올해 처음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대천팜 법인이 배출한 말이 1억 3천 100만 원에 판매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 2세 경주마 경매에는 총 134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으며, 이중 47마리가 낙찰돼 35%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 1천 600만원이고,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천 864만원이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115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 3천100만원을 기록했다. 법인생산자인 ‘대천팜’이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헤밀리즈롤리팝(모마)’의 자마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가 호가해 낙찰 받는 방식으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경주마는 혈통이나 능력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인 거래방식이다. 한편, 경주마 경매는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다음 경매는 6월 2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
과천소방서(서장 최준)는 19일 별양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도는 봄철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대형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방서는 최근 화재사례와 화재예방 안전관리 사항 당부하고, 용접‧용단 등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장 주변 정돈 및 가연물 제거 지도, 임시소방시설 설치 안내, 외국인 노동자 안전수칙 등을 당부했다. 최준 서장은 “공사 현장의 사고는 조그만한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방서는 앞으로 관내 대형 공사장에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해 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이선익)는 지난 18일 과천본부에서 안전한 물관리를 위한 수자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유역 내 12개 수자원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년 홍수기에 대비한 수자원시설 운영관리 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극한기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그간 경험하지 못한 극한 홍수에 대응한 댐별 최적 운영 방안 및 대응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유역 내 녹조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 대응을 위해 녹조저감설비 등 인프라를 사전에 확보하고 비점오염원 집중 관리 및 우심지역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선익 본부장은 “일상화된 홍수, 가뭄 등 기후 양극화 심화로 물 관리 여건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이 안전한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도시공사가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손을 잡았다. 도시공사는 지난 17일 공사 회의실에서 ESG경영을 실천하는 과천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협력대출은 과천도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10억 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이 이를 재원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조성, 감면된 이자율을 적용해 관내 중소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는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 개발공사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지방공사로는 과천도시공사가 최초로 “과천 미래동행ESG펀드”라는 이름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은 20일부터 1.64%p 자동 감면해 특례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담보 등에 따라 최대 1.40%까지 추가 감면된 이자율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문성 도시공사 경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돕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시가 반려견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를 추진한다. 동물병원 이용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서비스도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시설이 없어 반려동물 복지 차원에서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고 반려동물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문체육공원에 설치하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도 뛰어놀 수 있도록 450㎡ 부지에 반려견의 배변 봉투함과 안내판, 벤치, 조경식재, 폐쇄회로(CC)TV, 가로등, 수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이르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물병원 이용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건강검진과 위생 미용, 영양상담, 행동교정, 광견병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여름철 오전 11시~오후 8시, 겨울철 오전 10시~오후 7시 등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주암동 삼포공원과 갈현동 찬우물공원, 문원동 2단지 소공원 등지에서 반려견을 양육하는 130가구에 이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3일에 시민, 공사 임직원,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공사 민방위 사태 대응 매뉴얼에 따라 ▲경보 발령 ▲대피 및 대피유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방독면 착용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훈련에 앞서 대피로와 대피장소 안전점검을 비롯해 훈련 안내요원 지정 등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훈련 중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을 해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시민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며, 하반기에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를 보완, 실효성 있는 훈련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저소득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복지증진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례안이 개정되면 간병비 지원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몸어르신에서 저소득 어르신으로 확대되고, 하루 지원한도 등의 조건도 완화된다. 기존 조례에는 간병비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 수급자 중 홀몸어르신’으로 한정돼 매우 제한적이었으나, 개정 조례안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외에도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인 어르신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저소득 어르신이 필요한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와 연계해 ‘저소득 어르신 간병비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 상해‧질병으로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하고,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연간 120만 원 범위에서 간병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간병비 지원 대상을 저소득 어르신으로 확대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이 조례가 개정되면 저소득 어르신들이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최형오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와 박영미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적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12, 13일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와 과천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후 특위를 열어 각각 적격 취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박주리 위원장을 비롯해 황선희·윤미현·김진웅·이주연·우윤화 위원으로 구성된 이번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기본 자질과 경력, 전문성, 재단 운영 능력, 대표로서의 비전 및 리더십 등을 검증했다. 위원회는 최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최 후보자는 무대 관련 전문가로서 근무한 경력이 대부분이고 과천시 문화예술 현안 파악이 다소 부족해 보이나 다른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근무한 경력으로 보아 재단 운영 능력과 경력이 인정된다”며 대표이사로서 ‘적격’하다고 결론 내렸다. 박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서도 “박 후보자는 25년간 청소년 분야 전문가로 근무하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재단 경영 실무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고 재단이 직면한 현안을 전반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으며 소통을 통한 재단의 단계적 발전 의지를 보여줬다”며 ‘적격’하다고 결론 지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의장 보고 후 과천시장에게 송부한다.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이하 문원지킴이)들이 순찰 도중 건강이 악화된 홀몸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문원지킴이는 지난 10일 과천시 매봉로의 한 주택에 거주하는 90세 홀몸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어르신은 외딴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생활하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으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문원지킴이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진단 결과 위 출혈을 동반한 위암으로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이후 노인복지관 전담 사회복지사와 협력해 119에 신고했고 어르신을 상급 병원으로 재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재윤 문원동장은 “문원지킴이들이 정기적인 순찰 중 건강이 악화된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원동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과천시립교향악단 콘서트시리즈2 ‘Allegro con brio’를 개최한다. 신년음악회에 이은 두 번째 콘서트 시리즈인 이번 공연은 봄의 활기찬 에너지를 가득 담아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는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으로, 마치 요정들이 춤추는 듯한 신비롭고 경쾌한 선율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곡은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35로 바이올린 협주곡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힌다. 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뛰어난 기교가 조화를 이루며 연주자에게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선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를 수상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러시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니키타 보리소-글렙스키(Nikita Boriso-Glebsky)가 협연을 맡아, 그의 섬세하면서도 정열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선 비제(Georges Bizet)의 교향곡 제1번 C장조가 연주된다. 비제가 17세의 젊은 나이에 작곡한 이 교향곡은 밝고 유려한 선율과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며, 특히 2악장의 아름다운 오보에 선율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Allegro con brio라는 주제에 맞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과천시립교향악단과 뛰어난 솔리스트가 만들어내는 밝고 경쾌한 음악적 순간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