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반려견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를 추진한다.
동물병원 이용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서비스도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시설이 없어 반려동물 복지 차원에서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고 반려동물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문체육공원에 설치하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도 뛰어놀 수 있도록 450㎡ 부지에 반려견의 배변 봉투함과 안내판, 벤치, 조경식재, 폐쇄회로(CC)TV, 가로등, 수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이르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물병원 이용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건강검진과 위생 미용, 영양상담, 행동교정, 광견병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여름철 오전 11시~오후 8시, 겨울철 오전 10시~오후 7시 등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주암동 삼포공원과 갈현동 찬우물공원, 문원동 2단지 소공원 등지에서 반려견을 양육하는 130가구에 이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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