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노인복지관, 노인복지 평가서 5년 연속 A등급받아

과천시 노인복지관이 ‘2024년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의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운영 전반 등 총 5개 영역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노인복지관은 모든 평가 영역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종합 평가 결과에서도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기록해 경기도 내 노인복지관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노인복지관은 5회 연속(15년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유지하며, 노인복지 서비스의 전문성을 검증받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성과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따뜻한 관심, 유관기관의 협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비롯해 여가활동,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천도시공사, 과천지구 병원부지 내달 재입찰 공고

과천지구 병원부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경기일보 2월4일자 인터넷) 과천도시공사가 다음 달 민간사업자 선정 재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 일각에선 과천지구 병원부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민간 시공사 문제가 아니라 분양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과천도시공사(도공)에 따르면 과천지구 자족 용지 중 부지 10만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병원부지의 주 용도는 의료와 산업, 업무시설, 근생, 판매, 노유자,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그러나 병원부지 개발사업을 준비해 온 컨소시엄은 시공사와 병원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며 입찰을 포기해 유찰됐다. 이에 도공은 1차 민간사업자 입찰공고에서 시공사를 국내 10대 건설업체로 제한했는데 이번 재공고에는 국내 30대 건설사로 확대하고 대학병원은 과천시민이 상급병원을 원하기 때문에 병원 배점은 1차 공고 때와 같은 배점으로 공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컨소시엄은 시공사 문제가 아니라 분양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대학병원들이 1만5천㎡ 이상의 토지와 건축비, 2~3년간의 병원 운영비까지 요구하고 있으며 건설사도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해 개발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어 병원과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병원부지 개발사업은 4조~5조원 규모인데 병원 건립에 3천억~4천억원 사업비가 투자되기 때문에 현재 분양사업 구조로는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병원 유치는 정부가 수도권에 더 이상 대학병원 분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병원을 유치해도 안양지역(과천, 안양, 군포, 의왕)의 경우 추가로 허용될 병상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병원 유치에 장애가 많은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병원부지 개발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선 시니어, 신혼부부, 청년세대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돼야 하고 기업부지도 공동주택과 기숙사, 임대형 기숙사를 연면적의 10% 이내로 허용하는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사 관계자는 “자족시설은 기업체 유치가 목적이기 때문에 기존 지구계획안을 변경할 수 없다. 변경하더라도 기간이 최소 1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과천 병원부지 개발 '불발'…컨소시엄, 입찰 불참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04580309

과천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 화재…"20명 이재민 발생"

22일 과천시 과천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 일명 '꿀벌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6분께, 해당 비닐하우스 단지 내 한 주택에서 불길이 처음 목격됐다.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주변 비닐하우스로 번지자,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소방헬기 3대를 포함한 소방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경찰 등 13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어 화재 진압에 나선 결과, 불은 오후 7시 5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인해 해당 마을 주민 20여 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70대 여성 1명이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약 20여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약 2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과천시는 과천동 제2통 마을회관 등 2곳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긴급히 이재민들에게 생필품, 모포, 음식 등을 지원하며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잔불 정리 및 추가적인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과천도시공사, 청년이사회 출범...경영혁신 참여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젊은 직원의 새로운 시각을 공사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이사회 ‘퓨처링’을 출범했다. 6급 이하 청년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청년이사회는 직접 경영 혁신에 참여하고, 조직 문화 개선을 주도한다. ‘퓨처링’은 미래를 의미하는 ‘Future’과 진행형인 ‘ing’를 합쳐 지속적으로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회의에선 청년이사 임명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사.직.소(사장님과 직접 소통)’ 제하의 간담회를 통해 ▲공사의 중장기 경영 방향 ▲조직문화 개선 필요 사항 ▲혁신과제 발굴 등에 대해 CEO와 청년이사가 함께 논의했다. 청년이사회는 홀수달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이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 ▲청년 직원 역량 강화 ▲경영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연간 최소 1건 이상의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옥환 청년이사회 의장은 “청년이사회를 통해 기존 관행을 넘어서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공연예술축제 등 추경예산안 211억 편성…시의회 제출

과천시가 당초 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공연예술축제 등 추경예산안 211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207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문화예술사업과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청소년과 아동지원 관련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문화예술분야는 지난해 당초 예산 심의에서 논란이 됐던 공연예술축제 7억원을 비롯해 기획공연 3억6천만원, 캠프닉데이 6천만원, 공공야외스케이트장 8억원, 갈현동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비 5억 2천만원, 스마트 무인대출기 설치비 1억2천만원 등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아이돌봄 추가지원비 7천300만원, 가족돌봄수당 3억1천만원, 아동수당 6천900만원, 영유아보육료비 4억4천만원, 부모급여 지원비 4억4천만원, 어린이집 환경개선지원사업비 15억1천만원 등이다. 교육분야는 과천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비 3천만원과 각급 학교 졸업앨범 지원비 1억5천만원, 지식정보타운 청소년 이용시설 운영비 1억9천만원 등이고 교통분야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7천200만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축비 8억원,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영주차장 건설비 2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가 지난해 예산심의에서 공연예술축제 등 문화·복지예산을 대폭 깎아 사업 추진이 어려워 관련 사업비를 추경예산안에 재편성했다”며 “다른 지자체에 비해 문화·예술 예산비율이 높지만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만큼 반드시 승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