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이하 문원지킴이)들이 순찰 도중 건강이 악화된 홀몸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문원지킴이는 지난 10일 과천시 매봉로의 한 주택에 거주하는 90세 홀몸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을 발견했다. 해당 어르신은 외딴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생활하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으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문원지킴이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진단 결과 위 출혈을 동반한 위암으로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이후 노인복지관 전담 사회복지사와 협력해 119에 신고했고 어르신을 상급 병원으로 재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재윤 문원동장은 “문원지킴이들이 정기적인 순찰 중 건강이 악화된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원동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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