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경주마, 경매서 1억 3천만 원 최고가 낙찰

올해 처음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대천팜 법인이 배출한 말이 1억 3천 100만 원에 판매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국마사회 제공
올해 처음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대천팜 법인이 배출한 말이 1억 3천 100만 원에 판매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국마사회 제공

 

올해 처음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대천팜 법인이 배출한 말이 1억 3천 100만 원에 판매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 2세 경주마 경매에는 총 134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으며, 이중 47마리가 낙찰돼 35%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 1천 600만원이고,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천 864만원이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115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 3천100만원을 기록했다. 법인생산자인 ‘대천팜’이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헤밀리즈롤리팝(모마)’의 자마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가 호가해 낙찰 받는 방식으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경주마는 혈통이나 능력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인 거래방식이다.

 

한편, 경주마 경매는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다음 경매는 6월 2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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