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천지교회, 다중이용시설 폐쇄 및 휴관 조치

과천시가 지난 21일부터 과천에 소재한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이 이용하는 교육관 등 시설 5곳에 대해 긴급 폐쇄조치를 했다. 이는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서초구 거주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확진자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진 데에 따른 조치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9일부터 자체적으로 폐쇄조치를 취한 과천 신천지교회 시설을 방문해 폐쇄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해당 시설을 폐쇄할 방침이다. 경기도도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교회시설에 대해 일시 폐쇄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 확진자와 신천지 신도를 포함한 시민들과의 접촉 여부를 파악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극심한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특히, 중심상권지역 및 다중이용시설, 신천지 신도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을 위해 경기도에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 또한 다각도로 검토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감염경로 차단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문원도서관, 시민회관, 관문실내체육관, 문원 게이트볼장 등에 대해 코로나 19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키로 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1명 음성 판정

과천시는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중앙동과 별양동 등 상가 일대에 방역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6명의 신도 중 과천시민으로 밝혀진 1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외여행을 다녀온 주민 1명이 가래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에 문의해 선별의료기관 진료 후 검사를 의뢰했다. 또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서울 모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과천 주민 2명도 모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신도 중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19일 오후부터 신천지 교인들이 다니는 동선을 중심으로 상업지역, 중앙공원,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개방화장실, 자전거 대여소 등에 대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 특히 시는 중앙동과 별양동 등 상가지역의 건물 화장실과 계단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신천지교회가 입주해 있는 이마트 건물 9층과 10층 등은 교회 측이 자체 폐쇄조치 했으며, 과천 종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 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 다중이용시설을 오는 23일까지 잠정 휴관키로 결정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마사회, 6년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청소년 직업체험을 제공한 공로로 교육부로부터 6년 연속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마사회는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 ▲찾아가는 진로교육 ▲말 산업 직업인의 특강 등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말 산업 진로탐색과 체험기회를 제공해왔다. 이에 2016년 교육 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1월 동 인증을 갱신해 2022년 말까지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마사회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승마와 말 산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은 전문해설사를 동반해 말 산업 시설을 견학하며 관련 직업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최초 시행한 이래 6년간 3만 명 이상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해 한국마사회의 대표 교육 기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교육기회가 부족한 계층에 직접 찾아가 교육 나눔에도 앞장서왔다. 찾아가는 진로교육은 소외계층, 원거리 지역 등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간다. 전문해설사가 교육현장을 방문해 말의 역사와 특성, 관련 직업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낙순 회장은 말 산업 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만의 보유자원을 활용해 특화된 진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탐색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다중이용시설 잠정 휴관 결정

과천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잠정 휴관 등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9일 오후 김종천 시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 다중이용시설을 오는 23일까지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대구지역의 31번째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로 밝혀진데다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중 1명이 과천시민으로 시 보건소에서 의사환자로 분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검체 결과는 20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또 신천지 교인들이 다니는 동선을 중심으로 상업지역, 중앙공원,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개방화장실, 자전거 대여소 등에 대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긴급 방역에 나섰다. 김종천 시장은 전국적으로 경로가 확인 안 된 감염 확진자가 4일 만에 2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 추세여서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중이용시설 잠정 휴관에 따라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교회 측은 자체적으로 교회 등 예배집회시설을 잠정 폐쇄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마사회, 코로나 19 대비, 국가적 위기 상황서 대책 마련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 19에 대한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고객 안전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사회는 우선 전 사업장에 마스크를 구비해 고객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비접촉식 체온계, 손소독제 또한 비치 완료했다. 또 전 사업장뿐만 아니라 목장, 용산 장학관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이용객의 출입이 카메라 설치구역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열이 의심될 경우, 별도로 운영 중인 체온측정장소로 이동, 정밀 체온 측정과 해외여행력 문진 후 코로나19 확인이 가능한 선별 진료소로 이동토록 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전 지사에서 시행 중인 문화센터 강좌도 휴강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도 매주 경마일마다 실시된다. 특히 고객 이동이 빈번하거나 체류 시간이 긴 구역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소독에 나섰다. 말박물관, 중문 어린이 쉼터를 비롯해 관람대 및 조교사, 기수, 말관리사 숙소까지 소독을 완료하는 등 혹시 모를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없도록 빈틈없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예방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근무 지침을 공지하고 증상 유무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 격리, 휴가 사용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부서별 자체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 사전 예방을 통해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 대응 지침에 맞춰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예방,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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