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중앙동과 별양동 등 상가 일대에 방역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6명의 신도 중 과천시민으로 밝혀진 1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외여행을 다녀온 주민 1명이 가래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에 문의해 선별의료기관 진료 후 검사를 의뢰했다.
또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서울 모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과천 주민 2명도 모두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신도 중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19일 오후부터 신천지 교인들이 다니는 동선을 중심으로 상업지역, 중앙공원,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개방화장실, 자전거 대여소 등에 대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
특히 시는 중앙동과 별양동 등 상가지역의 건물 화장실과 계단 등을 집중적으로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신천지교회가 입주해 있는 이마트 건물 9층과 10층 등은 교회 측이 자체 폐쇄조치 했으며, 과천 종합사회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 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 다중이용시설을 오는 23일까지 잠정 휴관키로 결정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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