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확진자 동선 공개…추가 확진자 발생에 예의주시

과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 20대 2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과천시는 신천지 본부가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해 있는데다, 신천지 교인 1천여 명이 과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코로나 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6일 발생한 1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문원동 숙소에서 도보로 안양 인덕원역으로 이동했고, 지하철을 이용, 정부청사 역을 걸쳐 숙소로 되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6일에는 과천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과천시 문원동 CU 편의점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과천시 보건소는 24일 자정부터 25일 오전 8시까지 편의점을 방문한 시민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방문자에 대해 1339 전화상담과 진료를 권유하고 있다. 시는 1번과 2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해 있던 10명의 신도에 대해서는 숙소에서 집단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시청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자가격리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시는 유증상자 등 22명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 경마 및 전국 36개 사업장 중단조치…다음달 12일까지 연장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해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 조치를 2주간(2월23일~3월12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ㆍ부산경남ㆍ제주경마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총 111개 경주(2주6일)를 모두 취소하고 전국 30개 지사는 물론 경주마 목장 등 전국 사업장 또한 추가적으로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부터 전국 36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장과 인근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일제히 실시한 바 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임시 중단 기간을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향후 경마시행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자체 방역체계 점검 등을 통해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며 농촌소재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물품 및 생활필수품 키트 지원 등 피해 회복 및 감염확산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시 운영중단 기간 중 전국 사업장 및 인근 지역 내 특별 방역활동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물품과 생활필수품 키트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경마 시행 중단으로 인한 임대 입주업체 지원 및 경주 보전대책 수립 등 경마 연관사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 단체와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누구?...공모에 18명 응모

이르면 다음달 초 과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선출될 전망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문화재단 대표이사(1명)와 비상임이사(12), 감사(1) 등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임원 모집공고를 낸 결과 대표이사는 18명이 접수했고, 비상임이사 24명, 감사 1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1일 과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를 얻어 18명의 대표이사 후보 중 5명을 선정했다. 대표이사로 선정된 5명은 다음달 초 프레젠테이션 등의 절차를 걸쳐 최종 1명을 선출하게 된다. 비상임이사는 서류심사를 통해 12명을 선정하고, 감사는 2배수 미달로 재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천문화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비상임이사, 감사, 팀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6명이 근무하게 된다. 과천문화재단이 설립은 앞으로 시민회관 문화시설을 맡아 관리하게 되며, 과천축제 등 지역의 각종 축제를 주관하고,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과천문화재단을 통해 각 주체를 통합 운영,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지역의 특색을 담을 수 있는 고유한 문화예술 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문화된 인력 운영으로 문화예술 정책 수립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특화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구 시 문화체육과장은 오는 5월 과천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지만, 다음달 초 임원 선출을 마무리하고, 5월에 문화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다음달 10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국내 물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2013년 2월~2017년 2월)을 대상으로 자금 및 맞춤형 사업촉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2019~2020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환경 및 에너지(물 특화), 스마트시티 분야 사업화 지원 35개 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 20개 기업까지 총 55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기업은 다음 달 1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주관기관을 한국수자원공사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전체 약 60억 원의 자금을 통해 신규 인력 채용과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개선과 국내 유통, 수출 등 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제품개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월부터 약 2주간 제품개선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공사는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한 창업지원 전담조직인 물산업플랫폼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ㆍ자금 및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교육 중심의 성장촉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혁신 기술 실증과 공인된 제품 성능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 등 수자원시설물을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제공하고 있다. 참여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소개 및 참여방법 설명회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산업플랫폼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WaTech-TV)을 통해 온라인 영상 설명회로 대체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36개 참여기업의 순 매출 44억 원 증가, 133명의 신규 인력 채용, 17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물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국내 물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3기 신도시 주민대책위, 정당한 토지 보상 요구

과천 3기 신도시 통합대책위는 지난 24일 대책위 사무실에서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원주민 재정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통합 대책위는 3기 신도시 대다수 토지주는 신도시 개발에는 찬성하며, 정당하고 빠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의회가 원주민들이 재정착을 할 수 있도록 토지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이어 3시 신도시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통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신도시와 현도심을 연결하기 위한 봉담고속도로의 지하화와 신도시 지역의 전면 지하주차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과천도시공사의 지분 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현물 참여가 이뤄져야 하고, 토지주들이 대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신도시 지역의 건축조례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3기 신도시지구의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과정에서 반드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희백 대책위원장은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해 대다수 토지주가 삶의 터전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토지주들이 재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대토 사업은 물론 정당한 토지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금란 의원은 3기 신도시 개발은 과천 미래의 명운이 달려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토지주의 정당한 보상은 물론 과천 시민이 원하는 신도시 밑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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