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농업 생산자와 함께하는 송년회

지난 17일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은 개장 첫 해를 한 뜻으로 함께한 입점농가와 업체 50여명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최장수 본부장의 보수교육과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과 6차 산업 연계방안 설명으로 진행됐다. 보수교육은 로컬푸드의 의의와 김포 로컬푸드매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감 있게 진행됐고, 교육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참여해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포천시 호국로 886(설운동)에 위치한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은 지역농산물의 생산가공판매가 연계된 농업의 6차산업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난 8월 14일 개장했다. 4개월이 지난 현재 200여 농가 및 업체가 입점했으며, 겨울철에도 신선한 채소와 140여 가지의 다양한 농산물과 포천에서 생산된 가공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매일 아침 수확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포장하고 물품을 진열하며, 판매되지 않은 농산물은 당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소비자는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많은 단골손님들이 생겼고, 생산자는 중간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가격을 스스로 정하기 때문에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소규모 생산자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 파머스마켓 대표는 개장 첫 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운영해왔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보급과 미래농업팀 ☏ 031-538-3813

포천 ‘베어스타운’ 수십년간 하천물 불법사용

이랜드그룹의 베어스타운 스키리조트가 사용허가도 받지 않은 채 수십 년간 하천물을 끌어쓴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시는 이제까지 불법 사용을 몰랐다며 뒤늦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포천시에 따르면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지난 1985년 개장한 뒤 하천법에 따른 사용허가를 받지 않고 왕숙천(지방2급하천)에서 불법적으로 물을 대어 쓰다가 최근 적발됐다. 토사를 막아 물이 고인 곳에 호스를 연결하고 수중 모터를 이용해 물을 끌어 제설용으로 이용했다. 하천수를 이용하려면 행정 당국에 신고하고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공업용 상수도 요금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일종의 물세로, 이는 곧 국비ㆍ도비ㆍ시비로 들어간다. ㎡당 51원이다. 시는 베어스타운 측이 지난 수십 년간 이용한 양이 얼마나 되는지 자료를 요구해 파악 중이다. 개장 당시에는 슬로프 3개이던 것이 최근에는 11개까지 늘어나 이용량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시는 하천에 설치한 불법 시설물에 대한 원상복구 명령을 지난달 27일 베어스타운 측에 내렸고 일주일 뒤인 지난 4일 원상복구가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최근까지 부당 이용한 금액에 대한 변상금을 물릴 계획이다. 시 하천관리팀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부근에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든지 하는 관련된 민원이 없어 불법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창학기자

“성추행 무마설 사실무근 여성 금품회유 거짓 소문” 서장원 포천시장 의혹 부인

서장원 포천시장(56)이 16일 성추문을 퍼뜨린 여성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서 시장은 일부 언론의 포천시장, 돈으로 성추문 무마의혹 관련기사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이 명예훼손죄로 P씨를 고소한 것은 본인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서였다며 P씨가 경찰에서 명예훼손에 대해 자백을 했고 주위에서 시장이 시민을 구속토록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P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으며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성추행 사실을 무마하기 위해 P씨에게 금품을 전달하거나 차용증을 작성해 준 적이 없고 언론보도를 통해서 처음 그런 사실을 접했다고 밝혔다. 또 서 시장은 P씨가 본인을 상대로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들었으며 이 점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서 본인의 무고함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P씨(52ㆍ여)는 서 시장의 고소로 구속됐다가 고소 취하로 풀려나자마자 서 시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역고소했다. 한편, 포천경찰서는 성범죄 피해자가 고소를 해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 조항이 지난해 폐지돼 고소 여부와 상관없이 사실 관계를 밝히는 수사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창학기자

포천사과 2014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회 우수상 수상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된 2014년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포천시사과연구회 공선회 후지가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품질평가회는 전국에서 생산된 대한민국 대표과실(사과, 배, 단감, 감귤)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8일 전국 탑프루트 시범단지 회원들이 출품한 과실을 대상으로 과종별 최고품질 과실을 심사했다. 2014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회는 국내 대표과실의 최고품질을 평가하는 자리로 과실의 당도, 과중, 착색도, 경도, 식미 등에 대해 농촌진흥청, 유통업체, 소비자, 언론인 등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과실을 선발하는 행사로써 3년 연속 수상을 통해 포천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번 품질평가회에서는 전국 16개소의 사과 주산단지에서 31명이 출품했으며, 치열한 경쟁속에 포천사과가 홍로품종 대상에 이어 후지품종도 우수상을 차지했다. 포천시 탑프루트 사과시범단지는 사과농가의 상품화율 향상과 소득증대를 목표로 2012년부터 2014년 3년간 18농가가 박동희 사과연구회장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 29.2ha의 시범단지를 운영했으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기술지도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친환경기술과 전략작목팀 ☏ 031-538-3832

포천시, 꽃송이버섯 기반조성에 적극 나선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임야면적 55,000ha중 인공조림지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침엽수(잣나무,리기다소나무,낙엽송)를 적극 자원화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4년간 30억을 투입해 왕방산과 광릉숲 생물권 보존지역 일원에 꽃송이버섯 기반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꽃송이버섯에는 면역력을 높여 암발생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이 100g당 43.6g 함유돼 송이버섯이나 영지버섯보다 월등하고, 특히 폐암과 간암에서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도 경기도 균형발전사업 공모사업으로 채택된 사업으로 1년여간 실시설계용역을 비롯하여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진입로와 부지를 조성 한 후 2016년도부터 버섯접종실 및 버섯배양실 각 1동, 버섯재배사 7동, 버섯교육장 1동,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1동 등을 건립 할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국립산림과학원 또는 산림환경연구소와 연계하여 꽃송이버섯 기술이전 MOU를 체결하는 한편 버섯 전문 연구 인력을 확충하여 꽃송이버섯에 대한 기술을 연마하고 관내 버섯농가에 대한 기술보급에 나선다. 아울러 꽃송이버섯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은 관내 버섯관련 영농법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 등과 연계해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나 항암 막걸리 등을 개발하여 수출상품으로 적극 육성하고 포천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 ☏ 031-53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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