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포천시장 ‘성추행 무마비’ 정황 포착

포천경찰서는 28일 서장원 포천시장의 성추행 무마 의혹과 관련, 서 시장의 전 비서실장 K씨(56)에게 6천만원을 빌려 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외에 체류하던 A씨는 26일 귀국하자마자 경찰에 출석해 평소 알고 지내던 K씨가 급한 일이 있다고 해 믿고 돈을 빌려줬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K씨에게 3천만원을 빌려 준 B씨도 소환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돈을 빌린 K씨는 시장 관련 성추문 당사자인 C씨(52ㆍ여)에게 중개인 L씨(56)를 통해 5천만원을, 본인이 직접 4천만원을 지난 10월 초 수차례에 걸쳐 전달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추후 9천만원을 더 주겠다는 차용증도 써줬다. 경찰은 K씨가 서 시장의 지시로 성추행을 무마하기 위해 돈을 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K씨는 단독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 시장도 연루 혐의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포천시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만큼 K씨가 빌린 돈이 서 시장과 관련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무고 혐의로 K씨와 L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K씨와 L씨는 C씨의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무마하는 전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천=김창학기자

포천시, 식초제조를 통한 창업아이템 발굴교육 실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식초제조를 통한 창업아이템 발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초제조를 통한 창업아이템 발굴로 농업분야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진대학교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25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식초제조에 필요한 알코올 발효, 초산발효 이론 뿐 아니라 식초를 만드는 전체과정을 강의와 시연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식초의 산도를 간이로 측정하는 교육은 교육생이 직접 만든 식초로 측정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식초는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조미료로 식품산업과의 연계 강화로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6차 산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예천 초산정은 잡곡을 전통식초로 가공해 33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시 관계자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운영에 신경을 썼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창업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궁극적으로는 생산가공체험이 이뤄지는 6차산업화와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보급과 미래농업팀 ☏ 031-538-3813

정의권 포천 ㈜동일대표 ‘300만불 수출탑’ 장관상

정의권 ㈜동일대표가 300만불 수출의 탑과 산자부 장관상을 받아 포천지역의 기업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정 대표는 최근 한국무역협회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89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 ㈜동일을 설립한 뒤 천연물인 인삼, 홍삼 제품 개발과 생산에만 전념, 국내 대표적인 홍삼 제조회사로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통한 웰빙 기능성 홍삼 제품 개발로 일본, 홍콩, 태국, 미국 등 세계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우수 기업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동일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정 대표는 개인포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 및 수출확대 유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정 대표는 300만불 수출의 탑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은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동일의 기본정신인 고객 만족, 신뢰 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추구하며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홍삼 제조업체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 큰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통 큰 사회공헌 활동인 기부사업도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경기공동모금회 및 서울다문화가정협의회 성금 기부,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후원, 재난지역 지원 등 참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나눔 실천의 공로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및 포천시 중소기업대상 선정, 식품위생수준 향상 및 식생활문화개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지역경제활성화 식품안정성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봉사와 이웃사랑 경기도지사 표창, 불우이웃돕기 포천시장 표창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2014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국민대상위원회와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선정한 기업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일로 제정, 매년 행사를 가졌으나 2011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12월 5일로 변경, 기념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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