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작년 한 해 위반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340건

경기 포천시는 위반건축물에 대한 행정조치로 이행강제금 부과 건수가 작년 한해 340건이 된다고 밝혔다. 이행강제금이란 건축법 제80조 규정에 의하여 같은 법 제79조 제1항에 따라 시정명령을 받은 건축물의 소유자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는 경우 지방세법에 의하여 1㎡당 시가표준액의 50/100 이하의 범위내에서 건축조례에 정한 건축물의 용도 및 구조별로 비율에 따라 위반면적을 곱한 금액이다. 위반건축물이 적발되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사례로는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내용과 상이하게 사용하고 있는 무단 증축용도변경, 세대수 분할 및 조경위반이 있으며, 무단축조 및 연장신고 기간이 만료된 가설건축물 등이 있다. 지난 2014년에 포천시가 위반건축물에 대하여 부과한 이행강제금은 11억 2천만원(340건)이며 이 중 7억 6천만원(299건)이 징수되었으며, 자금부족 등 경제적재정적인 사유로 체납된 부분은 분납하여 납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행강제금은 시정명령이 있는 날을 기준으로 1년에 2회의 범위에서 시정명령이 이행될때까지 반복 부과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건축행위나 용도변경 등을 하기 전에 시 건축과에 문의해 불법 건축행위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포천시청 건축과 건축지도팀(031-538-2404)과 건축민원팀(031-538-2392~6)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건축과 건축지도팀 ☏ 031-538-2404

“ 포천상공회의소 국가기술자격검정 상시시험장 개소 ”

포천상공회의소(회장 최윤길)는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을 수험자가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상시검정 시험장을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 설치하여 3월경부터 운영한다. 포천지역에서는 정기시험만 시행되고 있어 포천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은 상시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상시시험장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2~3회씩, 1회에 25명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2015년 3월경부터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간을 쪼개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초중고학생 및 취업희망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시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필기시험의 경우 다음날 10시, 실기시험은 시험 2주뒤 금요일에 발표가 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원하는 시간에 응시가 가능해져 수개월이 걸리던 자격증 취득기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게 됐다. 시험종목으로는 필기 : 워드프로세서 12급, , 컴퓨터활용능력 12급, 상공회의소 한자 초중고급(1급~9급) 실기 : 워드프로세서 12급, , 컴퓨터활용능력 12급 등이 있다. 접수는 인터넷 접수 : http://license.korcham.net 를 이용하면 된다. 포천상공회의소 회원관리과 ☏ 031-535-0072

국민관광지 산정호수 대체 양수장 10월 착공

포천시는 경기 북부지역 대표 관광지인 산정호수를 대체할 양수장을 오는 10월 착공한다. 시는 17일 오후 2시 시정회의실에서 농어촌공사 연천ㆍ포천지사와 산정호수의 취수를 대체하는 양수장 조성을 위해 산정호수 대체 수원공 설치 및 운영 협약식을 갖는다. 영북면 자일리ㆍ운천리 일대에 한탄강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대체 수원공 설치사업을 경기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신청해 지난해 9월 선정됐다. 오는 4월께 설계를 마무리한 뒤 68월 토지 보상기간을 거쳐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65억원(도비 48억7천500만원, 시비 16억2천500만원)을 들여 양수장과 송수관로 2.5㎞ 등을 설치한다. 2017년 3월 완공 목표다. 양수장이 완공되면 가뭄이 들 때나 농번기에 산정호수의 물을 사용하지 않고 한탄강 물을 취수원으로 하는 양수장에서 물을 대 호반 자연경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산정호수는 한해 150만명 이상이 찾는 유명 관광지임에도 영농기에는 수위가 심하게 낮아져 관광객과 지역상인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2012년 가뭄 때에는 호수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다. 산정호수는 면적이 1천537㏊에 저수량이 1천923㎥다. 시는 이에 맞춰 산정호수와 명성산 정상 2㎞ 구간을 왕복하는 케이블카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상하부 정류장 2개소, 10인승 캐빈 37개에 시간당 1천5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다. 2015년 6월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한다. 김창학기자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 훈련장 주민피해 보상 첫발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 훈련장(미군 영평훈련장) 주민피해 보상이 본격화된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지역 미군 사격장 주변의 주민 피해 보상 논의를 위해 지난 6일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교훈처에서 영평훈련장 갈등관리 실무토의를 했다. 회의에는 미2사단 민사참모와 8사단 교훈참모, 포천시 관계자, 영평ㆍ승진훈련장 주민 연합 대책위원회,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지난 60여년간 유탄ㆍ소음ㆍ화재피해 등으로 고통받아 왔다며 정확한 소음피해부터 측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도와 포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격장 주변에 소음 측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소음 측정기 개당 예산이 4천만원가량 들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최소 34곳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질적 피해를 끼치는 소음 기준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와 설치 시기ㆍ방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어 주민들은 도비탄 피해가 잦다며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2사단 측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11월 사격장 인근 한 에어컨 설치업체 사무실에 지붕을 뚫고 총알 한 발이 날아들었다. 사고 이후 영중ㆍ창수ㆍ영북ㆍ이동 등 4개 면 주민 50여명은 같은 달 영평ㆍ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를 구성,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포천시의회도 윤충식 시의원(새)을 의장으로 하는 사격장 등 군사시설피해보상 촉구 특별위원회를 지난 1월 구성했다. 특위는 오는 12월 23일까지 운영하며 사격장 주변 주민피해ㆍ환경파괴를 조사하고 관련 부대에 피해대책과 보상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로드리게스 훈련장은 포천시 영중면 일대 1천322만㎡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공지합동 훈련이나 한미연합 훈련 때 이곳을 사용한다. 훈련장 주변에는 7개 마을이 있으며 350가구 주민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2015 설 맞이 포천농특산품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 마련

포천시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에 대하여 관내 기업체 및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 명절 선물시 포천시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구매 협조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또한 우리시 농특산품의 판매.홍보를 위해서 포천시가 추천하는 포천 농식품 모음집 카다록을 시청 및 상공회의소, 관련 단체에 5,000부를 제작배포했다.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2월 11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3일간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관내 10개 생산자 단체, 기업체,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에는 포천시의 특산품인 인삼제품을 비롯해서 사과, 배, 잦, 버섯, 한과, 탁주, 차례주, 김, 돼지고기, 한우고기 등 설 선물 셋트 위주로 전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신선하고 저렴한 농특산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절 준비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준비하여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풍성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와 홍보를 부탁하였다. 농정과 농산유통팀 ☏ 031-538-3721

수성-탈환 ‘불꽃 승부’… 지역농협 등 10개 조합장 열기 후끈

3월 11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동시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포천지역 조합장 선거 열기가 뜨겁다. 포천지역에는 소흘ㆍ가산ㆍ포천ㆍ일동ㆍ영중ㆍ영북ㆍ관인농협 등 7개 지역농협과 포천축협, 포천시산림조합, 개성인삼조합 등 10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현 조합장들은 수성을 위해, 도전자들은 탈환을 위해 물밑 경쟁을 하며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흘농협은 소흘읍, 동교동, 설운동을 관할하며 총 자산 3천897억원, 조합원 수 2천538명의 규모이다. 다른 선거지역과 달리 리턴매치가 조합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방인혁 현 조합장의 재선 의지가 남다른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275표 차이로 아깝게 진 허기흥 전 소흘농협 수석이사를 비롯해 김계준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ㆍ연구회 회장, 우용철 소흘읍바르게살기위원장이 와산상담, 재도전장을 내밀어 이변이 없는 한 14대 조합장선거가 그대로 재현됐다. 가산농협(가산ㆍ내촌면)은 총 자산 3천억원이며 조합원 수는 2천347명이다. 이종윤 현 조합장이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황병철 가산면주민자치위원장과 김광섭 전 내촌면체육회장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 지역 정가에서는 가산면과 내촌면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 양상으로 흐를 경우 선거 결과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할구역과 조합원이 가장 많은 포천농협은 총자산도 5천억원을 넘는다. 현재 이변이 없는 한 양자대결이 불가피하다. 박창수 현 조합장의 재선에 하재인 전 포천농협 상임이사가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자산규모가 가장 큰 만큼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박 조합장과 하 전 상임이사는 농협중앙회에서 20~30년간 근무한 전통 농협맨이다. 두 후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튼튼하고 믿음 주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당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조합원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일동농협은 13ㆍ14대 조합장을 역임한 신영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무주공산. 최성철 전 일동농협 수석이사, 구인서 포천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장명수 전 일동농협 기산지점장, 김광수 전 일동농협 감사 등이 지역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후보군들은 저마다 관록과 패기를 내세우며 당선 고지를 향해 달음질하고 있다. 영중농협에서는 12~15대까지 조합장을 지낸 안남근 현 조합장이 관내 최다선인 5선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15대 선거에서 낙선한 지광만 전 영중농협 감사, 강태선 영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영북농협도 11ㆍ12대 조합을 이끈 이상용 현 조합장이 3선을 노리고 있으나 장동명 영북이장협의회 회장, 이길연 전 농경기도연맹 부의장이 출사표를 던져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관인농협은 무투표 당선된 박재경 현 조합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관인농협 안황하 수석이사와 안석환 전 감사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포천축협은 총자산이 4천140억원으로 조합원 수는 1천360명이다. 제16대 선거에서는 이한인 현 조합장이 양기원 전 조합장을 4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조합장이 재선을 향해 의지를 불태우는 가운데 양 전 조합장이 재대결을 선언하고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낙현 전 포천시육계협회장과 이한주 전 포천축협 이사, 차용순 전 축협 수석이사까지 선거에 가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전ㆍ현직 조합장은 물론이고 이사, 축산 단체장을 역임한 거물급 인사까지 출사표를 던진 포천축협 조합장 선거에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다. 포천시산림조합은 지난 1962년 5월 조합 설립 인가 이후 사상 처음으로 조합원 직선제로 치른다. 남궁종 현 조합장과 박찬억 전 포천시 건설도시국장의 빅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남 조합장은 10년 동안 조합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을 쏟았던 업적을 바탕으로 대망의 3선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박 전 국장은 산림행정의 전통성과 전문성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인삼조합은 8년 임기(22ㆍ23대)를 지낸 김인수 현 조합장의 3선 도전에 이영춘 조합 감사와 민순기ㆍ이증석 전 이사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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