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억새꽃 축제 내달 8일부터 개최

명실상부한 전국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15만㎡에 달하는 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그야말로 눈이 내린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2시간 가량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상동주차장에 메인무대를 조성해 공연장을 중심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또한, 포천시립예술단과 고적대 공연, 특공무술시범, 지역 내 동아리 공연단, 초청공연 등 인증받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산정호수의 정서와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하모니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산정리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치러짐에 따라 억새꽃축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마을 산신제, 억새 테마 구간 조성, 마을화합행사 등 주민참여 영역을 확대하고 SNS 축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관광객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가자! 휴가앞으로!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인근 군부대 장병의 휴가증을 경품으로 하는 깜짝 이벤트로 군장병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윤승재기자

경기가구인증센터 개소식 열려

지난 22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에 위치한 경기가구인증센터에서 경기도내 가구기업 가구인증 시험지원을 통하여 친환경 가구제품 개발 및 생산의 활성화로 가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기가구인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및 윤은도 대진대학교 이사장 및 이근영 대진대학교 총장, 김한섭 포천시부시장 등 내빈과 인증센터 출연지자체(경기광주 등 8개 시군),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 경기도의회 및 포천시의회, 각종 유관단체 및 가구제조기업 등이 참여했으며, 행정2부지사의 인사말씀과 현판제막식, 가구시험 시연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개소식 개최에 앞서 대진테크노파크에서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주재로 경기도경제실장, 남양주ㆍ광주ㆍ포천부시장, 도의원, 학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위원회가 개최돼 경기도 가구산업 육성지원사업 추진실적 및 추진상황,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가구클러스터 및 가구산업 발전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대진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에 조성 추진 중이며, 가구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가구인증업무 컨설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경기도 가구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조성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가구인증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본 인증센터에서는 가구인증시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KOLAS 공인인증시험기관 획득을 통해 KC, KS, 환경시험마크 등 각종 시험인증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현장중심 전문인력 양성으로 가구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업경제과 특화산업팀 031)538-2430

포천시,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발굴을 위한 간담회 및 포천 팸투어 실시

포천시(권한대행 김한섭)는 지난 9월 21일에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사업 사업발굴을 위해 『올해의 관광도시 포천 추진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포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 및 팸투어는 영북면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에서 실시되었으며, 창조 관광 사업 및 연계 사업 발굴을 위해 개최되었다. 또한 관내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자 아시아 최대의 고산식물 암석원이 있는 평강식물원을 견학하며 연계 사업 발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포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사업은 기존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관내 관광 관련 업체와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올해의 관광도시 포천 추진 서포터즈』 위촉, 관광 슬로건 선정, 공모사업을 위한 사업 발굴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김정식 관광사업과장은 연말에 있을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에 우리 시가 선정되기 위해 관광 관계자 모든 분들께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 청취를 위한 심포지엄과 홍보 이벤트 등을 추진해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사업과 관광경영팀 031)538-2069

내년도 예산편성 어쩌나… 고민에 빠진 포천시

포천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에 비상이 걸렸다. 재정자립도가 21.3%에 불과, 국도비를 지원받아도 사업시행에 따른 시비 부담액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총 세입예상액은 5천362억원 가량이다. 이중 국도비 보조사업비로 3천54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3천540억원 중 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예산은 1천89억원으로, 이는 올해(716억원)보다 373억원의 시비 부담액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자체 편성가능한 내년도 예산액은 1천822억원이지만, 내년도 순수 시비지출 금액은 2천919억원으로 예산심의 과정에서 1천97억원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자체예산 중 인력운영비 750억원, 전출금 460억원 등 필수경비가 1천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가용예산은 6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비 410억원과 상환채무 61억원 등을 감안하면 실제 가용 예산액은 전체 예산의 2% 수준인 140억원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처럼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한 시 전체 예산 중 국도비 보조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42%를 상회, 국도비 사업이 또 하나의 지방재정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포천시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 국도비를 받지 않고는 재정부담으로 인해 사업을 진행할 수 없고 국도비를 받아도 시비 부담액이 늘어 계륵(鷄肋)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소비활동 부진에 따른 경기악화가 지속되면서 지방세 수입이 지방재정 확대를 따라가지 못해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심의 과정에 투명성과 민주성을 증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설문을 진행 중이며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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