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예술단,‘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주최 한국문화페스티벌 ’ 초청 공연

 포천시립예술단(단장 김한섭 부시장)이 10월 12일(월) 오후6시30분(현지시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주최로 10월 3일부터 열린 한국문화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헝가리 MOM극장에서 폐막공연을 펼쳤다. 국외에서 대한민국 국경일(10.3 개천절)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립국악원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폐막식에는 한국 대표의 포천시립예술단과 프랑스 예술단 ‘울림’이 함께 참여해 현지인, 해외 교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작년 외교부 초청에 따라 비세그라드 문화행사를 계기로 재초청을 받아 선보인 ‘보이지 않는 경계’는 죽음의 경계를 한국의 ‘굿’의 이미지로 재해석한 새로운 도전으로 약 600명의 현지 관객들에게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 이은 이번 공연을 통해 포천시립예술단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약속했으며,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처럼 포천시립예술단은 관내·외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초청 공연을 통해 문화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31)538-2783

제19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성료

 포천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김한섭) 산정호수에서 지난 8일부터 개최된 제19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만㎡의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6만여명의 많은 관광객들은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특설무대에서의 열린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연계하여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며 흥겨운 축제를 즐겼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NH농협 푸른음악회가 개최돼 한층 수준높은 공연으로 축제 다양성을 마련하고, 등산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억새숲노래자랑 및 산정호수 수변에서도 억새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억새숲포토존, 소원지쓰기 행사, 관광객들을 위한 감성프로그램 ‘억새밭 빨간 우체통 - 1년후에 받는 편지’를 운영해 축제에 참여한 많은 등산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폐막 행사는 지역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특공대대의 박진감 넘치는 특공무술 시범, 각종 흥겨운 무대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인기가수 김연자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이 소원을 담아 소원빛풍선을 날리며 축제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예년과 차별화된 관광객 중심, 시민중심의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한 축제로 진행했고 축제기간 포천을 방문해주신 많은 관광객들게 감사드림과 동시에 내년에 맞는 20회 축제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사업과 관광경영팀 031)538-2068

‘포천의 맛과 멋’ 오늘부터 서울광장에 가득

“포천 농산물 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포천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은 포천이 키우고 포천이 만든 사과, 포도, 인삼, 버섯, 한우, 돼지고기, 막걸리, 한과 등 포천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장터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포천이 자랑하는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맛과 멋도 즐길 수 있다.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에는 50여 생산자단체가 참여하고 100여개 부스를 운영해 광장 최대 행사로 치러진다. 행사 첫 날인 12일은 ‘포천의 멋에 반하다!’라는 테마로 포천시립예술단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순회판촉전, 관람객 참여형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13일에는 ‘포천의 맛에 반하다!’라는 테마로 정성스런 마음으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의 손과 축제를 찾아주신 관람객이 함께해 도농 교류와 상생을 의미하는 ‘위대한 손’이라는 주제의 퍼포먼스와 나눔행사를 펼치고 포천문화예술한마당, 포천 맛 나눔행사, 초특가 경매, 포천농산물 홈쇼핑 쇼 등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14일에는 ‘포천의 흥에 반하다!’라는 테마로 포천문화예술한마당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포천의 흥 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포천=윤승재기자

영평사격장 미군 훈련중지 주민 집회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사격) 주변 주민들이 사격장 피탄지에서 집회를 시도하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영평·승진훈련장 대책위원회 회원 20여명은 8일 오전 8시30분께 영평사격장 피탄지인 불무산으로 진입하기 위해 영중면의 한 야산 입구에서 불무산쪽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의 저지로 실패한 뒤 오전 11시께 해산했다. 당초 대책위는 미군의 오발과 도비탄 사고를 규탄하고 야간사격 중지를 촉구하기 위해 불무산 정상에서 야간 숙영을 할 계획이었다. 이들이 사격장 피탄지에서 집회를 시도하려는 것은 최근 사격장 인근 민가에 도비탄 사고가 잇따르자 사격중지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달 16일과 지난 1일 사격훈련장 인근인 영북면 야미리의 한 축사에 미군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5.5㎝, 지름 1.5㎝의 금속물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김광덕 대책위 사무국장은 “안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격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됐다”며 “도비탄 사고든, 부품이든, 사격장에서 계속 뭔가가 날아오는데 안전 대책 없이 계속 사격하는 것은 주민에게 죽으라고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대책위의 피탄지 접근을 원천 봉쇄할 방침인 반면, 대책위는 오는 28일 사격장 입구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하는 야간사격 반대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다시 한번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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