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가구기업의 희망 ‘마홀앤’] ‘MAHOL&’ 브랜드 론칭 2년… ‘가구 명가’ 자리매김

마홀앤(MAHOL&). 다소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이름이 TVㆍ신문 등 언론 매체의 홍보 마케팅에 오르내리면서 이젠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기북부 가구기업인의 숙원이었던 대규모 가구유통판매시설이 마홀앤(MAHOL&)이란 브랜드로 들어선 것은 2018년 4월로 이제 2년을 갓 넘겼지만 브랜드는 어느새 가구 명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홀앤(MAHOL&)이라는 명칭은 포천시의 고구려시대 명칭인 마홀과 나의 모든(My whole) 가구를 만날 수 있다라는 뜻을 담아 탄생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글자 &은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원의 다양한 브랜드 네임들과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홀앤은 세 가지를 더 추구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찾아주는 스타일(Style),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확장(Extend), 나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생활(Life)을 핵심가치로 삼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장기계획도 있다. 2024년까지는 자립에 주력하고, 2029년까지 성장을 지향하며, 2030년부터는 사회에 공헌한다는 계획은 전국 최초 사례이자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1호 지원사업인 마홀앤이 들어선 이유이다. 경기북부지역 가구제조업체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국ㆍ도ㆍ시비 등 모두 97억8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마홀앤은 용정산단 내 6천611㎡ 부지에 연면적 6천644㎡, 2층 규모다. 1층은 가구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ㆍ관리하는 물류센터 및 창고, 가구 제품 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섰으며, 2층은 공동 가구전시판매장과 가구조합 사무실, 지역주민들이 벼룩시장 및 특별 전시회 등을 열 수 있는 공간과 편의시설로 꾸며졌다. 2층에 들어선 공동 가구전시판매장에는 3천여㎡의 넓은 전시실에 각종가구가 진열됐으며, 이곳에는 모든 가구가 총 집결돼 신혼부부 등이 한 곳에서 모든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 수준 높은 질과 고품격의 가구를 시중보다는 30%7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마홀앤의 최대 장점이다. 특히 마홀앤은 B2B 거래뿐만 아니라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B2C 거래방식을 함께 도입해 알뜰 쇼핑족들의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30여만 명이 방문, 약 300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공동자재구매로 수십억 원의 원가절감과 물류비용 절감 등 조합원들을 위한 성과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6개 업체로 구성된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은 소비자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외ㆍ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언론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조합원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나눔과 소통을 통해 재능 기부하는 사회공헌 조합으로 우뚝 서기 위해 수십억 원의 조합기금도 마련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인터뷰] 임계종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마홀앤) 이사장 - 코로나19로 인한 가구업계 타격은 어느 정도인지. 코로나19 사태로 방문객이 최소 15%에서 최대 20%로 줄어들었다. 매출도 그에 따라 10%에서 15%로 떨어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세계 공룡기업인 이케아와 차별화하려는 방안은. 이케아는 2014년 광명시에 1호점을 개장하면서 한국에 진출했고, 2017년 고양시에 2호점 및 2019년 용인시에 3호점을 개장했다. 거대한 외국기업 때문에 국내 가구업계가 타격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홀앤의 특별한 방안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일단 포천은 경기북부 특화산업의 가구업계가 밀집돼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 B2B 거래뿐만 아니라, 가구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장소인 만큼 B2C거래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공장도 가격 및 생산자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어 질적이나 가격에서 충분히 이케아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가구인증센터가 있어 저렴한 인증비용으로 고퀄리티의 가구를 생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확신한다. - 마홀앤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지. 경기도와 포천시로부터 마케팅 사업비를 지원받아 포천가구 유통업체 밀집지역 마케팅 촉진사업을 2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은 케이블TV와 FM 라디오를 중심으로 하고 있고, 오프라인은 마홀앤 매거진 등 홍보 책자를 발행했다. 여러 가지 홍보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인식돼 지난해는 2018년 매출을 비교하면 평균 매출액 35.8% 증가했다. 특히 마홀앤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홍보마케팅을 통해 가구공동전시판매장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 마홀앤 조합의 가구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트랜드가 있다면. 마홀앤의 2층 3천㎡여 매장에는 가구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고 고객만족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마홀앤 내 1층은 물류센터 장소로 전국익일배송시스템을 구축해 직거래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어디에서나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또 원목자재, MDF 판재, 부자재 등의 공동구매를 통한 원부자재 단가 조정으로 질 좋고 저렴한 가격의 장점으로 소비자들에 다가가고 있다. - 마홀앤의 앞으로의 계획과 도와 시에 협조나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마홀앤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ABCD로 한다. A는 Action(실천), B는 Balance(균형), C는 Control(관리,통제), D는 Design(설계)이다. 이것을 기본으로 마홀앤의 컨셉룸이나 휴식공간 같은 내부인테리어 개선 작업과 상징조형물이나 외부 광고 같은 외부환경 개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TV, 라디오, 인터넷 키워드 광고뿐만 아니라, SNS를 포함한 블로그마케팅, 마홀앤 고객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천에 소재한 가구업체는 대부분이 영세한 소규모 업체이다. 하지만, 생산 및 유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전국 생활가구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포천의 가구산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시에서는 더 적극적인 행정정책과 재정지원을 부탁드린다. 포천=김두현기자

대진대 교협선거 결과 총장추천 후보에 1위 김정완 교수 등...이사회 추천

대진대 차기 총장 후보로 김정완 행정정보학과 교수와 박정근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각각 1~2위로 확정돼 법인 이사회에 추천된다. 대진대 교수협의회(이하 교협)가 주관하고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이 참여한 대진대 총장추천선거에서 이처럼 결정됐다. 1일 대진대 교협에 따르면 교협은 이달 말로 현 총장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난달 27~28일 총장추천선거를 시행했다. 선거에는 구성원 715명(교수 251명, 직원과 조교 272명, 학생 192명) 중 365명이 참여, 51.0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결과 김 교수가 312표(79.71%)를 얻어 1위, 박 교수가 53표(20.29%)로 2위로 결정됐다. 김 교수는 교수들로부터 86표, 박 교수는 24표를 얻었고, 직원과 조교 투표에선 김 교수가 69표, 박 교수가 13표 등을 각각 얻었다. 학생들로부터는 박 교수가 16표를 얻는 데 그친 반면, 김 교수는 157표를 얻었다. 교협은 이번 선거에서 직군별 투표반영비율로 교수 80%, 직원과 조교 15%, 학생 5% 등으로 정했다. 교협 회장인 고영진 교수는 끝까지 선전해 주신 두 교수께 깊은 감사와 박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법인 이사회는 교협의 총장 추천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법인 이사회는 교협이 총장추천선거를 시작할 때부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기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부적으로는 총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노래방 등에도 지원 검토

포천시가 코로나19와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면서 대상에 노래방과 유흥업소 등도 추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회 심의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광업과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10인 미만) 소상공인에 대해 업체당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키로 하고 44억 원을 추경으로 편성, 1일 열린 시의회 제150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포천시는 지원금이 재난기본소득에 비해 너무 적은 게 아니냐,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노래방과 유흥업소 등이 대상에서 빠진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 등의 여론이 일자 금액을 20만원을 30만원으로 올리고 노래방과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예산(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례회 기간에 예산(안)을 마련, 추경 심의 전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의 반응은 찬반으로 엇갈리지만 대체로 긍정적이다. 시민 A씨(51)는 노래방이나 유흥업소 업주도 시민이고 사업자들인데 이들을 제외하고 소상공인만 지원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시의원들은 시가 처음부터 지원금 범위를 적게 편성하고 심의과정에서 불가피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올리려는 꼼수(?)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검토단계다. 현재는 시의회에 제출된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44억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위에서 심의가 이뤄지며, 오는 24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코트라, 中과 화상상담회… 지난달 37억원 상담실적

포천시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경기북부KOTRA지원단(단장 유승호)과 연계해 포천 소재 식품ㆍ식품기기 기업 11곳이 참여한 포천시 중국 동북부 식품ㆍ식품기기 화상상담회에서 37억 원의 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내외 국제 박람회와 전시회 등이 취소되면서 수출과 신규 바이어 발굴 경로가 막힌 기업들의 고충은 물론 기업 존립마저 걱정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포천시와 KOTRA가 대응책으로 올해 화상상담회를 마련했다. 화상상담회에서 국내 김 수출기업 M사와 상담한 중국 바이어는 한국 식품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주춤하면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포천 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M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규 바이어를 만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관심 바이어를 발굴해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KOTRA는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 대상으로 무역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컨설팅, 하반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포천시관 참가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높은 해외 진출 수요를 확인했다며 막힌 수출 길이 열릴 때까지 화상상담회를 포함한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ㆍ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경기북부 포천 송우가구거리] 120여개 업체 전국 유통망 국내 ‘가구산업 1번지’

포천시가 전국적인 가구 유통망으로 경기북부지역의 최대 가구단지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송우가구거리가 소비자를 위한 가구시장 메카로 거듭 나고있다. 이곳에선 모든 가구를 시중가보다 최대 80%까지 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어 발품을 판 만큼 질 좋은 가구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이점으로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특히 경기가구인증센터,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가구융복합디자인센터 등 가구부품개발 및 공동구매 지원사업 등 전국 최강의 가구산업발전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포천시와 의정부시의 경계지점인 이동교리 축석검문소에서 송우리 간 4.6㎞ 구간에 전국 최대 규모의 가구거리가 있다. 지난 1990년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돼 지난 2000년대에는 120여 가구 업체로 조성된 곳이 바로 포천송우가구거리다. 지난 2014년 12월 가구업계의 공룡기업인 이케아가 광명시에 상륙한 이후 한때 포천가구유통업에도 타격을 받아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포천시는 도비를 지원받아 지난 2016년부터 위축된 상권을 회복시키고자 포천송우가구거리를 가구특화단지로 정하고 특화사업을 벌여 가구거리를 말끔히 단장했다. 또 2016패션가구공예거리축제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시행하고, 지난 2017년부터 마케팅촉진사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에는 매장 내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도ㆍ시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화장실과 쇼윈도우를 비롯한 조명공사 등 가구매장을 정비했다. 축석검문소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포천송우가구거리를 알리는 가구조형물과 가구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가구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구 홍보 전광판은 포천이 가구의 고장임을 알리고 다양한 가구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천송우가구거리는 43번 국도변에 위치,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ㆍ포장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넓은 주차공간을 갖추게 돼 가구 쇼핑이 더 편리해졌다.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된 지난 2017년부터는 매출과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지난해 포천송우가구거리 매출은 500여억원을 넘어섰고, 방문객 수도 50여만명에 육박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경기북부지역의 최대 가구산업 메카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포천송우가구거리에선 마케팅 촉진사업으로 축석검문소부터 송우리 간 4.6㎞ 구간에서 120여개 업체(3개 단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마케팅 촉진사업은 TV광고를 비롯한 라디오, 지하철, 버스,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선 모든 가구상품을 3080% 세일하는 등 고객 유치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모든 매장에선 경기지역 화폐를 사용할 수 있어 그동안 생각만 하고 망설였던 가구를 장만할 수 있다. [인터뷰]김종면 포천송우가구거리 이사장 최강 인프라 구축 맞춤형 소비시장 잡을 것 - 이사장에 새로 선임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가구업계의 매출감소 등 어려움 속에서도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제가 새로 선임된 만큼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포천송우가구거리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린다. 먼저 세계적인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가구인들도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구인들이 먼저 단합하고 필요성을 다 같이 인지해 맞춤형 소비시장 공략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해 지역 가구특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코로나 19로 인한 가구업계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침체된 가구업계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전년도와 비교해 포천송우가구거리 매출 및 방문객이 30%~40% 정도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구박람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침체된 가구업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요즘 트랜드가 온라인 구매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사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포천송우가구거리를 방문객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의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침체된 가구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가구디자인과 마케팅 전문가 투입도 방안이 된다고 보고 있다. - 포천송우가구거리만의 특별한 트랜드가 있는지. 포천송우가구거리는 국도 43호 확ㆍ포장 공사와 더불어 구리포천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졌다. 특히 서울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올 수 있다. 포천송우가구거리는 저렴한 생활가구부터 최고급가구까지 모든 제품을 전국 최대 규모로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사나 혼수 등에 필요한 가구는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홍보 마케팅비용을 경기도와 포천시가 지원해 주고 있어 별도의 원가상승이 없이 판매되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모든 제품이 갖춰져 있는 포천송우가구거리 판매장을 방문하면 3개 단지가 밀집돼 있어 한 번에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저가형 스크래치가구만 따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도 있고, 대기업매장보다 가격이 저렴한 가구를 만날 수 있다. - 전국 최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SBS드라마, KBS드라마, tvN 등 각종 TV 광고에 30초 정도 홍보 영상이 현재 진행 중이고,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 쇼 3부,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4부, CBS 음악 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1부 등 1개월에 130회 정도 송출하고 있다. 오프라인 홍보에서도 중앙 및 지방 일간신문에 2~8회 정도 전면에 게재할 예정이다. 전국 최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유명 TV프로그램(예능, 드라마 등) 협찬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홍보할 전략이다. 현재 가구 구매 시 포천사랑상품권도 지급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석탄화력발전소 소송 패소 불복, 항소장 제출

㈜GS포천그린에너지(포천석탄화력발전소)가 포천시를 상대로 한 건축물사용승인 부작위 위법확인 청구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포천시가 27일 이에 불복, 항소했다. 포천시가 항소하면서 포천화력발전소 가동은 항소 판결 이후로 미뤄졌다. 일각에선 포천시가 항소심에서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기각이나 패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후폭풍도 우려된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1심 판결 이후 14일간 검찰 지휘를 기다리면서 항소를 준비해 왔다. 시는 검찰이 항소 제기를 지시하자 2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건축물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을 명분과 새로운 내용이 없으면 1심과 마찬가지로 패소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판결문도 시민단체에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과 환경영향평가는 다툴 사항이 아니고, 그동안 처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처분하지 않았다고 명시, 시의 책임을 물었다. ㈜GS포천그린에너지가 승소하면 지난 1년여 동안 발전소 가동을 못 하고 앞으로도 소송에 걸리는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 시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들 몫이다. 패소에 따른 책임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민 A씨(60)는 전 시장이 허가를 내줬다 해도 후임 시장이 반대했다면 허가를 취소해야지 가동을 눈앞에 두고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소송에 따른 책임과 소재는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변호사와 상의, 항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정부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오병희)는 GS포천그린에너지가 신청한 발전소 건축물 사용승인 처분을 하지 않는 건 부작위에 해당한다고 선고하고 소송비용도 피고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합의안 도출, 태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속도… 내년말 준공 목표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태봉 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아파트 주민들과 민간업자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소흘읍 송우리 중심지에 있는 태봉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이 넘어 7월 1일자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적용됨에 따라 민자 유치를 통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됐다. 2018년부터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해 각종 심의와 관련 기관 부서 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A 업체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A 업체는 총 2천여억 원을 들여 공원시설 70%, 비공원시설 30%로 하겠다는 계획 안을 내놨지만, 비공원시설의 규모와 공동주택 위치 등을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일면서 장기 표류할 가능성마저 내포하고 있었다. 그러나 포천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1년6개월여 만에 민간사업자의 양보를 이끌어 공동주택 부지 및 규모를 축소하고, 주변 공동주택의 일조 및 조망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최종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태봉공원 총 면적 159,607㎡ 가운데 78%인 125,282㎡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22%인 34,325㎡에는 공동주택 624세대를 건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포천시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앞으로 조성될 공원에는 소흘읍 내 부족한 교육ㆍ문화ㆍ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수영장, 카페형 어린이도서관, 청년활동공간, 마을 공동체 활동공간, 카페, 숲 체험시설로 구성할 예정이다. 도심형 수목원을 모티브로 잔디광장과 힐링산책로, 쉼터, 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연, 휴식 등 쾌적하한 공원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ASF 확산 막기 위해 멧돼지 포획 총기 사용 허용 요구

포천시가 환경부에 멧돼지 포획을 위한 총기사용 허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중순께 포천시와 경계지역인 연천군 부곡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멧돼지 남하를 차단하고자 울타리를 설치했다. 그럼에도 최근 부곡리와 인접한 포천시 관인면 중리지역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잇따라 검출되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울타리가 설치된 지역에 수백 개의 포획틀 및 포획트랩을 설치했지만, 남하하는 멧돼지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게다가 멧돼지 개체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멧돼지 출몰지역에서 총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도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는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에 대해 제한적으로 총기사용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 A씨는 멧돼지는 자기들의 폐사체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기 때문에 언제든 ASF에 걸릴 확률이 높고, 이들은 배고픔을 못 참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 울타리쯤은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며 늘어나는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총기사용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수경 포천시 친환경정책과장은 지난해 9월부터 민ㆍ관ㆍ군이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남하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되면서 초긴장하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총기사용으로 남하 하는 야생멧돼지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대진대 교수협의회 총장 후보자 두명 선임...현 총장 연임 반대

대진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교협)가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총장 후임으로 후보자 두 명을 선임, 정견발표를 듣는 등 적극 개입 의사를 밝힌(경기일보 지난달 7일자 12면) 가운데 법인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대진대 교협에 따르면 교협은 현 총장에 대한 강한 불신을 밝히고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총장 후임 선출에 적극 개입, 총장 후보자 두 명을 선임했다. 교협 측은 총장 후보자로 입후보한 행정정보학과 김정완 교수와 영어영문학과 박정근 교수에 대한 정견발표를 듣고 내용을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정견발표에서 김 교수는 포천ㆍ연천ㆍ철원과 협력, 통일사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대진대를 통일중심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총장에 임명되면 정책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 포천시와 함께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고 공약했다. 김 교수는 대진대 구성원들의 주인의식 결여와 패배의식 등 부정적 의식을 개선하고 소통시스템을 강화, 법인과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을 보이겠다며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중심대학으로 나아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해외 유학생의 다변화로 국제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27년 대진대 재직 경력에서 외국어 연수원장, 대학원장 등을 수행하면서 행정과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온 경험을 살려 대진대를 반석 위 올려놓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박 교수는 법인과 본부에 비판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냈다. 총장이 되면 질적 경영으로 법인이 교수들의 연구와 교육, 학사개입 등을 하지 못하게 하고, 총장 중심의 대학 운영하겠다며 인사제도의 투명으로 실력 있는 교수들을 영입하고, 교수들의 전문성을 살려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성원과 원활한 소통으로 민주적 경영을 이루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교협 측은 오는 27~28일 양 일간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고 법인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진대 관계자는 법인 이사회가 지금까지 교수들의 의견을 듣고 총장을 선임한 전례가 없어 교협이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며 이달 말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직 뚜렷한 총장 후보가 거론되지 않고 있어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협 회장인 고영진 교수는 법인 이사회가 좋은 선례를 남겼으면 좋겠다면서 구성원들이 추천한 후보 중에서 총장이 나온다면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