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집행부와 7호선 복선화 및 8호선 연장사업 등 8개안 정책협의

의정부시의회와 의정부시가 7호선 복선화 및 8호선 연장사업,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현황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의정부시의회는 시와 함께 ‘2024년 상반기 정책협의회’를 개최, 8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시의회와 시의 소통 강화와 협치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1차례씩 정례회의를 열고 현안 발생 시 상호 동의 하에 임시회를 갖도록 협의된 사항이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시의회에서는 오범구·정진호·권안나·조세일·정미영·김현채 의원이, 시에서는 김재훈 부시장과 자치행정국장, 안전교통국장 등 관련 국·과장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을 보면 ▲2024년도 의정부시 재정현황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방침 및 세부현황 ▲7호선 복선화 및 8호선 연장사업 ▲CRC 및 캠프 카일 개발 사업의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 ▲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현황 등 8개의 안건이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에 따른 세수 확보 방안 및 7호선 복선화 및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현실적인 추진 계획을 주문했다. 또 CRC 및 캠프 카일 개발 사업 등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토의했다.

아이가 행복한 도시 의정부, 위기아동 통합지원·아동학대 대응 강화

의정부시가 위기아동 통합지원, 아동학대 대응 공공성 강화 등 ‘아이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쏟는다. 20일 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예방활동 강화 및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를 통해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 아동이 행복한 도시 구현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의정부시 만들기’ 비전으로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통합지원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성 강화 ▲촘촘한 위기아동 보호 ▲아동학대 예방 및 홍보 강화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통합지원은 e아동행복지원사업 확대 추진, 만 3세 가정양육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 등이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아동 조기 발견이 목적이다. 사회보장 빅데이터는 장기결석, 건강검진 미실시, 어린이집․유치원 출결, 단전·단수·단가스 등 44종의 정보를 제공한다. 만 3세 가정양육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3세 가정양육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조사함으로써 아동 보호를 강화한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성 강화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및 학대조사, 민·관·경 정보연계협의체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통합사례회의 활성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운영 등을 실행한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및 학대조사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 7명의 전담인력이 아동학대 신고 접수, 피해아동, 피해아동의 가족 및 피신고자에 대한 상담·조사, 아동학대 사례판단(신체적·정서적·성 학대 및 방임 여부), 피해아동보호계획 수립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연계 등을 담당한다. 전담인력은 아동학대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365일·24시간 근무하며 아동학대 신고접수 시 즉각 현장출동 및 학대 여부를 조사한다. 민·관·경 정보연계협의체 운영은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위기아동 발굴 및 보호·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통합사례회의 활성화는 수시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사례판단 및 피해아동보호계획수립에 대한 전문가 의견 청취, 피해아동과 그 가족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개입 방향 논의, 필요 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의료인 자문 요청 등이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운영은 관내 병·의원 등 일곱 곳(종합병원 한 곳, 소아청소년과 의원 세 곳, 정신건강의학과 세 곳)을 지정해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피해아동 정황적 증거에 대한 소견 제공, 진료 중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에 협력한다. 촘촘한 위기아동 보호는 학대 피해아동 회복 지원과 보호대상아동 지원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함이다. 상담·치료 및 교육, 피해아동 보호 및 생활을 지원하고 의정부시 사례결정위원회가 아동의 권리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아동학대 예방 및 홍보는 거리 캠페인 및 퍼포먼스와 주민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 아동 성장에 대한 이해, 연령별 올바른 양육·훈육방향 등을 제시한다.

GTX-C 착공·광역버스 증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많아 의정부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행정혁신도시를 시정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민선 8기 2년여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 발전상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꿈꾸는 도시의 비전을 살펴본다. ■ 양질의 일자리를 최고의 복지로 실현하는 도시 민선 8기 슬로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을 실현하기 위한 시의 역점 사업은 ‘기업유치’이다.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의 자립도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시는 내부 체계를 정비하며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기업경제과 기업유치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워킹그룹 운영과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한 전략 수립, 수도권 규제철폐를 위한 시·군 연대 활동, 기업유치 설명회 등을 추진하며 기업유치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같은 노력 끝에 지난해 1월 용현산업단지 내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LH경기북부지역본부, 바이오 혁신기업인 ㈜바이오간솔루션까지 유치 협약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에는 기존의 기업유치 활동에 더해 도시공사를 출범,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던 CRC, 캠프카일, 캠프 잭슨 등 미군공여지활용전략도 구체화해 나가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한다. ■ 생태·문화예술이 어울어져 일상 곳곳이 걷고 싶은 도시 김동근 시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걷고 싶은 도시’를 향한 생태·문화예술 정책도 민선 8기 2년차에 접어든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민중심의 문화정책은 시민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 법정문화도시 선정으로 시민들이 문화활동의 주체가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민락맥주축제, 회룡거리예술제, 행복로축제 등 시민이 주도하는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풍부한 하천, 산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도시 조성도 진행 중이다. 시의 주요 하천들은 걷고 싶은 힐링 친수(親水)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중랑천 청보리길, 부용천 해바라기 공원, 민락천 황톳길은 대표적인 사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일동엔 시 최초로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장암동에는 99만㎡(30만 평) 규모의 자연친화적 수목원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걷는 것이 즐거운 의정부를 만드는 작업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고산동 디자인도서관 건립, 어린이극장 설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 보강, 흥선, 호원권역의 걷고 싶은 거리 시범 조성을 비롯한 도로환경 개선, 추동공원 등 도시공원 개선 등도 추진된다. ■ 더 빠르고 편리하게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도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지리적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교통망 개선 노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민선 8기에 구성한 철도정책자문단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 7호선 연장선 복선화, 8호선 의정부 연장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 의정부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TX-C 노선 착공 기념식도 했다. 민락․고산지구~잠실행 광역버스를 증차하고 장암역행 의정부 공공버스도 시범 운영하며 동부지역 주민들의 철도역사 및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에는 7·8호선 연장, 광역버스 증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실시 등 대중교통 편의 증진뿐 아니라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 사업, 회룡IC 개설 등 간선도로망 추가에도 힘쓸 예정이다. 도시 내부의 교통문제 대응에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CRC 통과 도로 개설로 가능동~녹양동 일대 상습 정체구역의 교통정체 문제를 경감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시는 신설한 교통기획관을 컨트롤타워로 정기적인 전략회의를 가지며, 혼잡지역 개선, 교통신호 운영 혁신, 주차정책 개선 등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시민의 일상을 건강하게, 촘촘하게 돌보는 도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건강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들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보훈회관을 리모델링한 사회복지회관 건립으로 사회복지 거점공간을 조성했다. 또 전국 최초로 보육·초등돌봄, 교육기능을 통합한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경전철 효자역 하부공간에는 어르신 여가활동을 위한 쉼터 ‘호호당’을 열었다. 녹양동 종합운동장을 시민중심의 생활체육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도 시민기획단 조직, U-레페 개최 등으로 진척되고 있다. 시는 올해 사회복지회관 운영 활성화 지원,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시설 확충,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지원 등으로 내실있는 사회복지망 구축에 집중한다. 또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보조경기장(축구장) 건립 등 시민중심의 생활체육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다. ■ 도시 혁신을 위한 행정 혁신을 미루지 않는 도시 민선 8기의 핵심 가치인 참여, 소통, 혁신, 협치, 존중을 바탕으로 현장행정을 강조해 온 김동근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현장시장실, 현장출동을 통해 시민을 만나고 현안 해결에 노력해왔다. 시청 스피드게이트 운영을 중단하고 메인 로비에 시민 갤러리를 조성하여 시민과의 접점도 늘렸다. 첨예한 이해관계에 얽혀 답보상태이던 소각장 이전 문제도 전문가, 시민, 시민단체 등이 현장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공론장 개설로 풀어나갔다. 이러한 현장행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부 조직의 일하는 방식 혁신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시청 신관 3층을 경제, 투자 관련 부서들의 시너지를 유발하기 위한 통합사무실로 조성하고, 청내 유휴공간을 휴식공간, 회의실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공간 혁신을 추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업무공간 혁신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시 재정악화 위기 극복을 위해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전반적인 조직운영 효율화, 공공공간 활용 효율화, 재정건전화 등의 현장중심 행정을 강화한다. 인터뷰 김동근 의정부시장 Q. 취임후 2년여간의 주요 성과는 무엇인지 A.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들 개개인의 삶이 좀더 나아지는 도시로 만드는 게 올해 목표’라고 말했던 점을 생각하면 많은 진척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도시의 고질적인 문제를 풀어냈던 사례로는 녹양동 일대 만성 교통체증을 완화시킨 CRC 통과도로 개통, 진척 없이 표류되던 자원회수시설 이전 문제를 결론지은 시민공론장이 떠오른다.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를 얻었던 사례로는 지난해 용현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을 체결해 기업유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확정해 돌봄정책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점도 기억에 남는다. Q.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은 A. 도시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하되, 사회적 약자와 함께 가는 ‘활력있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 취임 후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도, 조직 차원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고 일하는 체계도 잡혀가고 있다. 2024년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현안들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현장행정을 통해 현안들을 직접 챙겨나가겠다. Q. 민선8기 기업유치 3호까지 성공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A. 건전한 도시 발전은 기업이 견인한다. LH경기지역본부, 데이터센터, 바이오 혁신기업와 같이 가시화된 성과 덕분에 행정 내부의 노하우와 자신감도 쌓여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더불어 용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반환공여지의 첨단산업단지화 등 시 전반의 산업정책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Q.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 A.당장 개발을 앞둔 306보충대, 캠프카일, 캠프 잭슨 뿐 아니라 우리 시에는 반환예정 공여지 등 개발 예정지가 많다. 장암동, 신곡동, 금오동 택지 개발, 용현산업단지 조성으로 3천억원 정도 수익을 봤다. 천문학적인 개발 이익이 예상되는 도시개발 사업들은 전문성을 갖춘 전담기관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그 이익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해야한다는 판단이다. 도시공사가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려하는 시각도 이해한다. 그러나 충분한 검토와 숙의를 통해 도출한 결론인 만큼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올해 GTX-C노선이 착공에 들어간다.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시의 역할은 A.지난 25일 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석하신 GTX-C착공 기념식이 있었다. 시민들이 염원하는 GTX 착공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런 광역철도망들이 우리 시에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잘 확인하고, 필요한 것을 요구해야 한다. GTX-C의 경우 의정부 구간 지하화를 못한 것은 아쉽지만 개통을 대비해 정차역인 의정부역 일대 종합교통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7호선복선화 필요성은 너무나도 명확하기 때문에 중앙부처, 경기도 등을 통해 계속적인 요구를 할 것이고, 민락2지구 8호선 추가 연장 사업도 상위계획에 반영해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정부 ‘호원초 교사 사망’ 수사 막바지 법리 검토 중

경찰이 의정부 호원초교 이영승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학부모들의 범죄 혐의 성립 여부 등 막바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경찰서는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피고소인인 학부모 3명에 대해 최종 법리 검토를 진행해 조만간 수사를 종결하고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고, 진술이 다른 부분에 대해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에만 의존해야 하는 부분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는 작업을 거쳤다. 혐의가 적용되는지 신중한 법리 검토를 통해 기소 의견 여부 등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직무 유기 등 혐의로 고소된 호원초 교장·교감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등 5명에 대해 학부모 사건과 병합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이들이 직무 유기를 했다고 볼만한 증거나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학부모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녀의 치료나 결석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 교사에게 연락했을 뿐 강요 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교사가 입대한 뒤에도 지속해서 연락해 8개월에 걸쳐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는 도의적으로 치료비를 줘서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학부모 2명도 코로나19로 인한 결석 관련해 자료를 보내며 연락했을 뿐 괴롭힘이나 협박, 강요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족 측과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 3명이 악성 민원을 해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호원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이영승 교사는 지난 2021년 12월에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후 이 교사가 생전에 학부모들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교육청 감사로 이어졌다. 교육청은 지난 9월 학부모 3명을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유가족 측도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범행 경위를 확인한 뒤 살인 혹은 폭행치사 등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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