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평생학습원, 반려동물 전문가 과정 개강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3050 세모학교-경력전환기 롱런(Long-learn)’ 직업탐색 관련 반려동물 전문가 과정 교육을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평생학습원의 세모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 경력보유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취·창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3050세대에 초점을 맞춰 기존 생애경력 개발 기본 체계를 바탕으로 ▲경력준비기 하이런(Hi learn) ▲경력유지기 부지런(Busy learn) ▲경력전환기 롱런(Long learn)으로 구분, 단계별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경력전환기는 직업탐색과정으로 국가전략산업인 반려동물산업과 관련, 펫시터 양성과정, 펫패션 창업과정, 펫푸드 과정, 반려동물미용사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경력유지기(부지런)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AI Chat GPT 전문지도사 1급 ▲빅데이터 지도사 ▲유튜브 영상제작 ▲직장인 스피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경력준비기(하이런)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컴퓨터 기초 ▲디자인기초 ▲ITQ 자격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상진 원장은 “경력전환기를 맞이한 시민들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반려동물관련 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3050 세모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전문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창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갑, 영입 인재 1호 vs 용산 참모 출신…여성 후보 ‘열전’ [격전지를 가다]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의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지역정가를 후끈 달궜다. 갑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현 야당의 텃밭이다. 문희상 민주당 전 의원이 6선을 하고 21대 총선때 오영환 후보가 전략 공천으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오 의원 불출마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를 선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험지임에도 단수공천 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민주당 강세지역에 박지혜·전희경 후보간에 이재명 당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으로 한치 양보없는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게 됐다. 갑 선거구에서 유권자의 관심은 캠프 레드 클라우드 개발,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노선 연장, GTX-C노선 조기개통, 낙후된 도심 재개발 등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을 약속한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강원 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혀 논란을 자초했다. “현재 상태로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이라는 전제가 있지만 지역구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 민주당 박지혜 “새로운 정치로 보답”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의 영입 인재 1호다. 박 후보는 연천군 전곡읍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 과학고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매진했다. 박 후보에게 의정부는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꿈의 공간이었다. 박 후보 부모에게도 어린 남매 학업과 성공을 위해 터전을 마련, 자식들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겠다는 꿈을 실현한 곳이다. 박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의 변호사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교통허브 완성, 미래교육도시 등 ‘3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에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을 조성, ‘디자인 융복합시티’로 탈바꿈하는 공약이다. 1호 공약인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은 CRC를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4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스타트업 밸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의정부를 탄소중립 기후테크산업을 육성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교통허브 완성은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거점도시’로 구축하는 2호 공약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1호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 ▲GTX-C노선의 조속한 개통지원 확대 ▲국철1호선 증편 추진 ▲SRT 의정부 연장(경원선 복선화, 도봉~의정부) 지원 강화 ▲미래형 녹색교통 허브 구축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 추진 등이다.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3대 프로젝트’ 3호 공약은 경기북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교육도시로의 도약이다. 박 후보는 CRC 디자인융복합시티에 예술교육 전문기관 유치를 추진, 문화예술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호 공약인 CRC의 지속가능한 발전 프로젝트에 예술교육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의정부를 문화예술교육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공공형 입시컨설팅 지원 방안으로 대입지원 컨설팅,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등 교육공공성을 확대를 공언했다. 국제학교 설립 지원을 통해 국제평화도시로 위상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여성공약’은 여성 안전도시화다. 박 후보는 3대 여성공약으로 ▲여성 안심 귀갓길 및 안전마을 조성 추진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교육지원 바우처 추진 ▲돌봄지원센터 설립 지원 추진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 일부 구간에 CCTV, 비상벨, LED 보안등과 같은 방범·안전시설 설치로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재취업 교육지원 바우처 제도도 추진한다.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해 의정부를 여성일자리 활력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와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돌봄지원센터 설립 지원을 추진, 의정부를 공공 돌봄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혜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제 의정부는 풍부하고 잠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민주당 영입 인재 1호 박지혜가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의정부에서 박지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새로운 정치, 효능감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국힘 전희경 “여당 정책과 공약은 실천”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는 당의 시스템 공천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 중 가장 먼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의정부에서 금오초교, 경민여자중·의정부여자고교를 다니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에서 활동하며 경제사회정책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제20대 국회에 입성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교육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원내부대표직과 대변인,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주목 받았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치에서의 폭넓은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전희경 후보는 총선 핵심공약으로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하고 동별 맞춤 공약 시리즈인 ‘우리 동네 실천 약속’을 발표했다. ‘전희경의 열심공약’은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기 위한 3대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 ▲교통혁명 ▲주거명품화로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를 약속했다. 특히 ‘캠프 레드 클라우드 디자인 산업단지 국가사업화’는 전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CRC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골자다. 선결과제로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총선공약으로 추진하는‘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에 의정부 4개 중첩과제 철폐를 우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캠프 잭슨 부지 내에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 후보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5대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노선 연장과 GTX-C노선·국철1호선 지하화를 공약했다. 또 호원동 내 시립미술관 건립, 원도심 재개발,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수변감성도시(중랑천·백석천·호원천·녹양천) 등도 유권자에게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전 후보는 동별 맞춤 공약 시리즈인 ‘우리 동네 실천 약속’을 구체적 실천과제 제시하며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호원동 8대 실천과제로 ▲캠프 잭슨(호원동) 부지 내 첨단산업 조성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후 공공기업 유치 ▲호원동 시립미술관 건립 ▲1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회룡IC(호원중~서부로) 연결 조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의정부동 6대 실천과제를 보면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연장 추진(의정부~강남~부산·광주) ▲국철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8호선 의정부역 연장(잠실~별내~의정부역) 등이다. 가능·흥선동 7대 실천과제로는 ▲CRC 디자인산업단지 국가사업으로 추진 & 디자인대학 유치 ▲송추길(국도39호선) 확장 조속 추진 ▲지하철 1호선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등을 제시했다. 녹양동 주민을 위해서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 국비개발 추진(국가디자인산업단지, 디자인대학 유치) ▲지하철 1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지하철 1호선 증차 등 한 7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전희경 후보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말뿐인 약속이라면 정부여당의 정책과 공약은 실천”이라며 “정부여당의 강력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의정부의 가치를 더욱 올리고 시민 여러분께 의정부의 힘있는 미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자담배라더니 마약...” 의정부 주유소 방화사건 전말

30대 남성이 고급 액상 전자담배라는 말에 속아 의정부의 주유소에서 마약에 취해 환각상태에서 방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0시40분께 의정부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불이 났다. 주유소 직원인 A씨가 대마를 흡입한 후 휘발유를 자기 몸과 주변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이다. 출동한 경찰이 자체 진화했지만, A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A씨가 화재 위험 시설인 주유소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사 결과 A씨는 지인인 30대 B씨의 말에 속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전에 A씨가 일하던 주유소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으로, 일을 그만둔 후에도 가끔 주유소를 찾아와 A씨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담배를 피웠다. 사건 발생 직전에도 B씨는 주유소를 찾아와 A씨를 만났고 함께 B씨의 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B씨가 갑자기 액상 전자담배를 꺼내 “최근에 나온 고급 액상 담배인데 정말 좋다”며 권했다. B씨가 먼저 한 모금 흡입한 후 담배를 권하자 A씨는 의심 없이 흡입했지만, 이 담배는 평범한 전자담배가 아니라 액상 대마였다. A씨는 대마 흡입 직후 갑작스러운 환각 증상에 당황해 이를 멈추기 위해 이성을 잃고 불을 질렀고 112에 “마약을 했다”며 신고했다. 이에 당황한 B씨는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서울 도봉구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 양측의 진술, 관련자의 전력과 전후 상황 등을 종합했을 때 A씨는 B씨의 말에 속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다른 마약 투약 정황 등을 포착하고 마약 투약 및 소지 등 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사건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의정부시 교통 혼잡지역 개선사업 ‘박차’…경기북부 최대 제일시장 등 대상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최대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 주변 교통혼잡 개선에 가속도를 낸다. 의정부시는 1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 및 교통신호체계 최적화를 추진한다. 설문조사는 올해 추진하는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 ‘교통신호체계 최적화사업’ 등에 앞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문은 시민, 운수종사자, 시 직원 등 모두 447명을 대상으로 시청 홈페이지, 직원 내부게시판 등을 통해 진행했다. 설문 항목은 ▲교통혼잡지역 ▲상습 정체지역 ▲교통사고 잦은 곳 ▲민원다발지점 등의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설문 결과, 경기북부 최대 전통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 주변(태평로 75-3 일원)이 교통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민원, 상습 정체 등의 항목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불법 주정차, 신호위반 및 무단횡단, 꼬리물기, 이륜차 소음 등 다양한 교통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의정부역 주변, 만가대교차로, 버스터미널 인근, 성모병원교차로, 경찰서 앞 등 주요 축의 결절점(통행량이 집중되는 지점)의 경우 유동인구와 통행량 등이 가장 집중되는 첨두 시간에 혼잡과 정체, 사고와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들은 도로의 기능과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원활한 교통소통(33.3%)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보완(32.0%) ▲교통법규 준수(13.9%) 등을 꼽았다. 보행자에게는 ▲보행안전시설 확충(34.5%) ▲교통법규 준수(28.6%) ▲주의 의무(1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주요 도로(교차로) 원활한 소통, 개발행위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교통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과 교통신호체계 최적화사업 등에 반영해 추진한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보내 주신 의견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2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2027년까지 100% 전환

의정부시가 2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교통안전 및 버스운송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모든 버스를 공공관리제(준공영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전격 시행한다. 버스 운영체계는 민영제, 공공관리제(준공영제), 공영제 등으로 구분된다. 분류 기준은 노선권, 노선계획권, 운영권 등 세 가지다. 공공관리제의 경우 이 같은 권리를 민간과 공공이 나눠 갖는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21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운영을 공공관리제로 100% 전환한다. 이와 연계해 버스노선 개편, 운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 버스 개혁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버스의 공공성과 운행의 효율성을 높여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등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시의 올해 버스 관련 예산 부담이 408억원인 상황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추가 비용 44억원은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경기도의 추가 예산 지원을 위해 재정 자립도에 따른 보조금 차등 적용,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비 분담비율 조정을 위한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 시는 국토부 주관으로 교통비 지원정책 통일의 필요성과 공공관리제 외에 교통비 지원정책의 경우 지자체의 또 다른 재정 부담이 되는 만큼 특단의 조치를 제기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기존 광역버스, 의정부 공공버스(마을버스)에 이어 이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의정부 내 모든 종류의 버스가 공공관리제로 전환된다”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앞서 지난달 28일 상황실에서 제1회 의정부시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위원들을 위촉했다.

의정부시, 기업 유치 박차…㈜시지바이오와 5호 협약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성과를 내겠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기업유치 5호인 ㈜시지바이오와의 업무협약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외부기업의 관내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바이오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벤처기업이 시와 함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도 외부기업들이 관내기업에 투자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기업유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가 연이은 바이오 기업 유치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유치 5호 ㈜시지바이오를 비롯해 경민IT고등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첨단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인재채용’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시장과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김완수 경민IT고교 교장, 김주한 의정부공업고교 교장, 기업 및 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시의장, 김태은 운영위원장, 강선영·권안나·정미영·김현채 의원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시지바이오는 뼈‧피부 재생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벤처기업이다. 바이오 융합의료기기 골대체재 ‘노보시스’, 생체활성 유리 세라믹인 BGS-7 기반의 경추 케이지 ‘노보맥스’ 등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척추 및 정형외과 의료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1월 의정부 용현산단 소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인 이노시스의 지분을 인수, 바이오 기술과 금속 임플란트 가공 및 생산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향후 시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도기업으로서 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의정부시-시지바이오 상호협력 ▲경민IT고등학교․의정부공업고등학교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혁신인재 육성 ▲시지바이오의 의정부 내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향후 ㈜시지바이오는 관내기업 이노시스를 인수하며 기 투자한 325억원 외에 100억원의 추가 시설투자 및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으로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바이오클러스터를 의정부에 조성하면 추가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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