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창립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가 창립됐다. 의정부시지회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초대 지회장에 승진통신㈜를 경영하는 이용걸 씨(55)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정부지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대내외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상공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변기관으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지회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원이 된 뒤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경기북부상공회의소는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ㆍ연천을 관할구역으로 하며 1천200명의 회원이 있다.의정부지역 회원은 351명이다. 경기북부상공회의소는 회원확장과 사업활성화 차원에서 지회를 창립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양주지회를 창립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지회 창립을 축하드린다”면서 “의정부시는 835정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상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공장등록업체는 식음료 16개, 섬유 의복 66개, 목재인쇄 10개, 석유화학 16개, 비금속 10개, 금속 1개, 전기전자의료 59개, 기계 자동차 21개, 가구 2개, 기타 10개소 등이며 용현산업단지에는 110개 공장이 등록돼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양주시, 북부 테크노벨리 유치 갈등 예고

의정부시가 경기도의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선정에 도전하려고 입지조사를 용역 중인 가운데 양주시가 유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서 갈등이 예고된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선정을 위한 의정부 입지타당성 용역을 전문 기관에 의뢰했다. 다음 달 10일께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말까지 경기도에 신청할 예정이다.30만㎡ 정도로 녹양동 우정마을 일대, 송산동 의정부교도소 앞 농경지, 용현동 306 보충대 등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차 탈락을 거울로 2차 테크노 밸리 입지 적합성 논리를 개발 중이다. 기본적으로 경기북부 행정과 교통 중심지로 경쟁 관계인 다른 북부 지자체에 비해 기업의 행정적 지원이 쉽고 접근성이 뛰어나 북부 지자체는 물론 판교 고양 등 다른 수도권 테크노밸리와 연계, 거점 구실을 할 수 있는 점을 들고 있다.특히, IT산업은 물론 배후인 양주 섬유, 포천과 동두천 피혁, 남양주 가구 등 지역 제조업을 첨단산업과 연계해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북북 산업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후보지가 그린벨트인데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신규 공업지역입지가 제한돼 있으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때는 해소할 수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성호 양주시장이 의정부시를 방문, 유치 협조를 요청하자 의정부시는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으로 완곡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병용 시장은 지난 7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주 유치를 위한 협조의 뜻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자 “의정부시 발전과 이익 등을 위해 뛰는 시장이 양주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설 수는 없지 않느냐”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러나 경원 축(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 유치에는 힘을 보탤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경원 축에선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 경기도는 지자체의 재정, 기반설치 지원 등 참여도 (30%) , 접근성 등 입지 우수 (30%), 토지규제의 정도 등 사업추진 용이성(30%) 을 중점 평가해 오는 11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난해 탈락한 것을 거울삼아 유치를 위해 준비 중이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유치환경이 우수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경전철 파산 선고 3개월 만인 다음 달부터 시설물 인수 점검

의정부시가 의정부 경전철 파산선고 3개월 만인 다음 달부터 의정부 경전철 시설물 인수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예산 20억 원을 확보, 전문 기관에 의뢰해 경전철 인수를 위한 시설물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점검할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토목, 건축, 소방, 자산, 신호 관제, 차량, 전기, 승강기, 일반기계, 통신 역무 등 14개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신호, 차량, 전기, 기계, 통신 등 경전철 도시철도 시스템 분야를 집중 점검해 안정성을 평가하고 수리 보수가 필요한지 확인할 계획이다. 역사와 교량 등 구조물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한다. 시는 이와 함께 부시장을 단장으로 외국계 엔지니어링사 임원, 서울 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철도차량 기술사) 교수, 서울교통공사 임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으로 경전철 사업시설 인수자문단을 구성한다.수시로 회의를 열어 점검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기술 행정적 보완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다. 점검 결과 문제가 있으면 파산 법인에 수리와 보수 등을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시가 처리한 뒤 해지 시 지급금에서 상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산 법인은 최근 시의 요청으로 경전철 시설목록을 통보했다. 파산법인 관계자는 “경전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으로 지난 6월 30일 해지 통보와 함께 시설물 인계는 자동적으로 됐다고 본다. 이후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면 시가 자체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지 통보와 함께 시설물 인수인계절차를 밟자고 했으나 파산 법인이 해지 통보로 시설물 인계가 됐다고 주장, 시설물 점검을 하지 못했다. 협약상 해지를 통보하면서 시설물 인계를 통보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았고 시설물 인계는 파산 법인이 비용을 들여 점검한 뒤 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캠프 홀링워터’ 평화통일 공원으로 돌아온다

한국전쟁 직후 미군에 공여됐다가 지난 2007년 반환된 미군기지인 ‘캠프 홀링워터’ 북측 부지가 오는 10월 의정부시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 등을 담고 평화통일을 기리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다음 달 15일까지 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월 26일 본격 개장하기 때문이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시작한 ‘캠프 홀링워터’ 북측 부지 1만 1천403㎡에 대한 공원 조성공사 마무리가 한창이다. 이 공원에는 오는 10월 26일 미2사단 창설 100주년에 맞춰 설치할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상징 조형물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동상, 시 승격 50주년 기념비. 베를린 장벽 등 7~8종의 각종 조형물이 세워진다. 이들 조형물은 의정부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을 비롯해 한반도 통일을 상징하는 한편 세계 평화를 바라는 의미도 담았다. 흥선 지하차도 쪽에 만들어진 넓이 1천246㎡ 규모의 자유의 광장 윗편으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상징물이 건립됐고, 신세계 민자역사 쪽으로는 넓이 566㎡ 규모의 바닥분수와 미러폰드, 안중근 동상 등이 있다. 한미 우호 증진 상징물 부근에는 의정부의 지난 50년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어 50년 뒤 공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캠프 홀링워터’ 북측 부지가 의정부역에 인접하고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 녹지가 60%인데다 세족장,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런 가운데, 각종 조형물이 집중돼 혼란스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너무 많은 조형물이 여기저기 있다 보니 평화 통일이란 취지를 담은 공원 조성의 의미가 오히려 희석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캠프 홀링워터’ 남측 부지 1만1천403㎡는 지난 3월 토지대금을 국방부에 완납하고 현재 임시로 텃밭 등 시민 무한 상상 공원을 조성했다. 지하 주차장과 함께 오는 2020년 이후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캠프 홀링워터’는 한국전쟁이 종전된 지난 1953년 이후 미군이 주둔해온 역사적 장소다. 공원에 평화, 통일, 한미간의 우의 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동부간선道 신설구간 반쪽 개통 내년까지 길어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 신설 도로 서울 방향 반쪽 개통으로 교통정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5일자 6면), 앞으로 이 같은 상태가 1년 정도 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 의정부 방면 개통을 위해 진행해야 하는 장암 지하차도공사로 인해 기존 의정부 도로를 이용한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불편해지면서 의정부 IC 일대 교통 혼잡이 현재보다 더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서울지방경찰청 등은 장암지하차도 공사로 인한 서울 동일로와 노원교 일대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동일로에서 진입하는 동부간선도로를 차단하는 대신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우회도로는 동일로에서 수락리버시티 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 수락리버시티 앞 상도교동 측 교차로를 개선해 U턴 차로를 확보,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다음 달 초까지 우회도로를 확보한 뒤 의정부 기존 동일로를 이용해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장암지하차도 공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장암지하차도 공사 완공까지는 최소 10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동부간선도로 서울구간서 의정부구간 신설 구간 진입 도로 개설이 빨라야 내년 8~9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신설구간 상촌 IC~장암기지창~수락 리버시티 길이 2.93㎞(지하화 구간 820m)는 지난 1월 1일 개통됐으나 의정부 구간부터 서울로 나가는 방향만 개통됐다. 서울부터 의정부 방향 진입노선을 개통하려면 장암지하차도 공사를 해야 하나 심각한 교통체증을 우려한 서울 경찰청과 합의가 안 돼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개통에서 지난 5월로 미뤘다가 최근에는 개통일정조차 잡지 못했었다. 현재의정부 신설구 간을 이용해 서울로 나가는 차량은 하루평균 2만대 정도로 의정부에서 서울로 나가는 차량은 많이 분산됐으나 서울구간부터 의정부로 들어오는 차량은 여전히 동일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의정부 IC 일대 의정부 방향 교통환경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서울시도 가능한 공사를 앞당겨 의정부와 서울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론 공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지역 맞춤형 보건 사업 건강 조사...16일부터 10월말까지

의정부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위한 ‘2017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별로 주민의 건강수준과 다른 지역과의 차이 등을 파악,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로 활용한다.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911명 성인의 가구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흡연, 음주, 비만 등 건강행태와 예방접종, 사고 및 중독, 보건기관이용 등 18개 영역 221개 문항을 1:1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전 우편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안내문이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노트북을 이용해 직접조사하고 바로 입력 전송하는 전자조사표 CAPI 방식으로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지역통계가 없으면 지역건강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원 방문 때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의정부시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 분석 결과 건강행태지표 중 걷기실천율이 46.3%로 지난 4년간 약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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