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위한 ‘2017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별로 주민의 건강수준과 다른 지역과의 차이 등을 파악,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로 활용한다.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911명 성인의 가구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흡연, 음주, 비만 등 건강행태와 예방접종, 사고 및 중독, 보건기관이용 등 18개 영역 221개 문항을 1:1 면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전 우편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안내문이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노트북을 이용해 직접조사하고 바로 입력 전송하는 전자조사표 CAPI 방식으로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지역통계가 없으면 지역건강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원 방문 때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의정부시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 분석 결과 건강행태지표 중 걷기실천율이 46.3%로 지난 4년간 약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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