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으로 남이섬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독립한 ㈜남이섬이 꾸준한 외국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남이섬을 배경으로 촬영한 태국영화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와 말레이시아의 국민배우 마위가 출연한 드라마 콜링 오브 남이섬(Calling of Nami Island) 등이 자국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영화 따라잡기 투어 등을 통해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남이섬(대표 강우현)은 각종 안내방송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서비스하고 섬으로 이동하는 선박에는 각 나라의 국기를 달아 외국인들을 환영하고 있다.또 섬 내에는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열린 관심을 보여주는 이웃나라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4월은 중국, 중국인 문화의 달로 중국 국적 소지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중국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이 이어진다.5월에는 일본 유리공예의 고장인 토야마 시 유리공방 작가들을 초청해 글라스아트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문화교류를 연중 이어가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 가장 힘들어 하는 먹을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 음식상가 밥 플렉스를 마련 한식, 중식, 일식 및 양식당을 갖추고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채식 메뉴와 기도실까지 준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 같은 서비스로 인해 올해 남이섬 유료 입장객 43만여 명 중 외국인 관광객이 10만 명을 넘어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가평군은 봄철 등산철을 맞아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를 단속한다.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약용수종인 산청목을 비롯해 헛개나무, 겨우살이 엄나무 등 희귀식물 벌채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3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한편 군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산나물은 채취하지 않는 등 독초식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
가평군은 본격적인 수상 행락철을 맞아 유도선 이용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군은 오는 17일까지 건설교통과장을 반장으로 9명의 점검반을 편성, 가평읍 북한강을 비롯해 청평면과 설악면 일대 도선장 4개소와 유선장 7개소 등 총 11개소 139척의 유도선을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안전운항 및 관리상태 승선 질서및 구명동의 착용, 이용객 안전 등이다. 가평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 내 녹차나 유자차 등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다정이 가평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4월 개장한 이화원은 160㎡의 차 시음장과 38.27㎡의 전시관 및 조리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녹색생명의 명소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이화원은 시음장과 조리실 설치 등을 통해 오감생태문학 확산 및 자립소득형 생태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다.이화원은 3만4천920㎡ 부지에 동서양과 영호남의 자연생태를 주제로 1만8천284본의 수목이 식재돼 있는 자연생태의 보물창고다.제1온실에는 아열대 수목이, 제2온실에는 영호남의 남부소목이 각각 식재돼 있으며 한국식정원, 야생초화원, 조경수목원 등으로 전통과 이국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특히 하동의 녹차나무와 고흥의 유자나무를 재배하고 이를 맛볼 수 있는 다정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맛과 향을 즐기며 낭만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가평군 가평읍 용추지구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12일 의정부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집회를 갖고 용추계곡 정비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용추도립공원 비상대책위와 주민들은 김문수 경기지사가 지난 2008년 5월 연인산 도립공원 시설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협의를 통해 보상하겠다고 해놓고 주민들과 협의 없이 강제수용하려고 지난 1월3일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지난달 23일에는 방기성 경기도 제2 부지사가 현지에 와서 강제수용은 절대 하지 않겠다. 공식문서화해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항의했다.주민들은 또 도가 지난 2005년 12월 연인산을 도립공원으로 고시할 당시 공원 내 자연취락 및 자연환경지구에서의 모든 건축 인허가 행위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도는 집단시설지구로의 이전 대책 없이 지난해 8월부터 자연취락지구 및 자연환경지구에서의 모든 인허가 및 건축행위를 규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정비구역 내 건축허가 등 인허가 문제는 자연공원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규제하지 말 것과 용추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용추계곡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보상을 위해 지난 2월 지장물 조사를 마친 상태여서 기존 건축물의 개보수, 신증축은 금지된다며 하지만, 영업행위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또 현재로선 수용할 계획이 없음을 공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46번과 75번 국도를 운행하는 대형 화물트럭들의 과속추월 등 난폭운전으로 청평면 하천리 등 가평군 일대 도로변 주민들이 경찰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울~춘천 간 46번 국도(경춘국도왕복4차선)와 75번 국도(왕복2차선)는 각각 제한속도가 시속 80㎞, 시속 50~60㎞ 등이다.그러나 대형 화물트럭과 레미콘, 유조차 등 대부분의 차량이 시속 90~120㎞대로 과속질주하며 경적까지 마구 울리고 소형차를 뒤에서 몰아 붙이는 등 난폭운전도 서슴지 않고 있다또 경춘국도 가평~청평 구간에는 유조차와 레미콘 등이 시속 100㎞ 이상으로 질주, 소형차의 양보운전을 요구하는 경적과 함께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일삼고 있다.이로 인해 주민들은 대형 화물트럭들이 경적을 울리며 차선을 위반한 채 과속으로 질주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들 대형 차량들의 난폭운전은 나들이 차량으로 교통 흐름이 더딘 금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에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특히 이들 대부분의 대형 차량은 감시 카메라 인지 내비게이션을 갖추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곳곳에 설치한 속도감시 카메라를 무용지물로 전락시킨지 오래다.46번 국도 주변 주민 이모씨(57청평면 하천리)는 대형 차량의 난폭운전으로 길 건너기가 무섭다며 경찰들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용인력을 확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가평군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 연말까지 장애인 복지회관을 건립한다군은 36억 원을 들여 가평읍 읍내리 861 일대 3천317㎡의 부지에 가족목욕실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교육실, 회의실 등 1천535㎡의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한다장애인 복지회관이 완공되면 지역 내 3천700여명의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재활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20여명의 전문치료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평
가평 운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급증하면서 이 일대를 관광지로 지정해 종합휴양시설로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30일 가평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하면 하판리에 위치한 운악산은 해발 935m로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으로 불리우며, 가평 8경 중 운악산 망경대와 천년 고찰인 현등사, 오랑캐소와 코끼리 바위 등 자연경관이 수려해 수도권 1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그러나 운악산 일대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있어 각종 개발행위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이로 인해 운악산 주변에 숙박 위락시설 등 관광레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악산 일대를 관광지구로 지정, 산림욕장산림문화체험마당야생화관찰원 등의 시설을 갖춘 종합휴양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법적제약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주민 최모씨(51)는 최근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산세가 수려한 운악산을 찾는 등산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의 웰빙문화 충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 빨리 운악산 일대를 관광지구로 지정, 종합휴양시설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가평군 관계자는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법적제한을 풀어 운악산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낭만 가득한 가평으로 전철여행을 떠나자.가평군과 코레일은 경춘선 복선전철을 타고 가평의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낭만가득 가평여행을 운영한다.전철여행은 오는 31일 목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 2회에 걸쳐 서울 상봉역을 출발, 청평역과 가평역에서 내려 아침고요수목원과 잣영양마을, 청평호반유람선, 이화원 등 녹색생태관광코스를 돌아본다.특히 토일요일을 이용하는 주말상품은 AB 코스로 나눠진다. A코스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캠핑 및 재즈의 섬인 자라섬과 가평읍 5일시장을 돌아보는 자유관광, 한국의 작은 프랑스 마을인 쁘띠프랑스 관광 및 청평호반을 순항하는 청평 페리유람선 관광코스로 꾸며졌다.또 B코스는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남이섬을 비롯해 쁘띠프랑스 및 자라섬가평시내 자유관광으로 운영된다.여행가격은 주 중의 경우 통행료식사비입장료 등을 포함 2만7천600원, 어린이는 2만2천100원이며, 주말 A코스 성인은 2만4천원B코스 2만6천원, 어린이는 AB 코스 1만7천원이다.군은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 관광지 소개 등 관광객 편의를 제공한다.여행 문의는 코레일 투어㈜(1544-4590)와 가평군 문화관광과(031-580-4669)로 문의하면 된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가평군은 1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농업과 환경, 관광이 융합한 관광마케팅과 공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군은 3억1천만 원을 들여 주요 관광지 내 관광홍보물 제작 및 설치,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관광박람회 참가 등을 추진하고 다양한 관광홍보 채널을 확보해 지역 내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군은 주요 관광지휴게소안내소 등에 홍보물 신규 콘텐츠를 제작해 배부하고 문화관광해설사 13명을 배치, 관광객들에게 여행정보를 제공키로 했다.또 지역 내 관광자원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내나라여행박람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부산국제관광박람회 등 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특히 경춘선복선전철 전동차 내 포스터 부착, 리플릿 비치, 플래시 제작, 홈페이지 링크 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연중 홍보하는 등 전철 이용객들에게 관광가평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방침이다.이와 함께 캠핑장과 재즈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자라섬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 환영 홍보물을 게시하고 자라섬 유인 배너 제작과 안내판을 설치해 녹색관광도시 에코피아-가평을 세계인에게 알리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에코피아-가평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 내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관광마케팅과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1천만원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