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12월15일까지 산림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40여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기동배치해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등진화에 나서기로 했다.또 40여명의 산불 감시원과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 조기경보태세를 구축하고 산불진화용 민간헬기를 배치해 지상과 공중에서 감시 진화를 위한 입체적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이와함께 등산객 출입이 잦은 북면 목동리 북배산 등 292곳 1만7천444㏊의 산림 등산로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가평=고창수기자cskho@ekgib.com
가평군은 청평도심 미관 개선과 관광 수용성 증대를 위해 도시가스 공사 및 배수본관 교체, 전선지중화 사업을 동시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군은 총 34억원을 들여 청평 중심지를 지나는 윗 삼거리에서 아래 삼거리 1㎞ 구간의 전선지중화 및 배수본관 교체, 도시가스관 매설를 위한 도로굴착사업을 벌이고 있다.군은 한전 및 ㈜에스코 등 공사시행청 관계자 등 11명의 TF팀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신속한 굴착과 복구작업을 통해 차량 및 주민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한편 군은 오는 2012년에는 55억원을 들여 설악면사무소에서 버스터미널 간 1㎞ 구간과 하면 현리 윗 삼거리와 아랫 삼거리 간 1㎞ 구간을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가평군이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소음저감, 건물미관 개선, 식물서식공간 다양화 등을 창출하고 있다.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군청사 옥상 835㎡에 1억9천여만원을 들여 목재 테크를 중심으로 상록 및 낙엽관목 2천500주와 1만본의 지피식물을 식재했다.또 파고라와 통나무 의자 등을 설치해 휴식과 녹색향을 만끽할 수 있는 건물속의 공원을 조성했다.특히 산책로와 분수대를 겸한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친환경 녹색생태공간으로 소규모 생태계 복원을 통한 시가지 조망권을 확보하는 등 야외 카페 분위기 조성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활용도가 낮은 건물 옥상에 갖가지 수목, 화초류, 지피식물 등을 심어 소규모 생태계를 복원하고 산소를 배출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다양한 효과를 통해 친환경녹색휴양도시를 창출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정서를 살리고자 허수아비를 주제로하는 여러가지 시골 풍경과 향수어린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허수아비 마을이 각광을 받고 있다.가평군 북면 백둔리 허수아비 마을은 문화예술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도록 예술가의 눈으로 꾸며졌으며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최근 허수아비 마을에서는 문화행사와 축제의 일환으로 누드촬영대회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사라져가는 허수아비를 누드와 함께 사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사진축제로 사진작가 및 동호인 50여명이 참석했다.또한 허수아비 마을에서는 문화행사와 축제의 일환으로 제기차기, 팽이치기, 자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아동미술제는 전국 공모전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와함께 허수아비가 좋아 고향에 허수아비 마을을 설립하고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시골의 대표적인 상징물 허수아비를 화폭에 담고 있는 남궁원 남송미술관장(경원대 교수)은 허수아비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화폭에 담고 있다.남궁원 관장은 어린시절의 향수를 허수아비에 담아 표현하고 그것을 현대적인 미학으로 승화시켜 보기 위해 미술관을 개원했다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웃는 허수아비, 아픔의 허수아비 등 다양한 허수아비 모습을 인간의 삶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가평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을 지역경제 분야에 최우선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부터 9월20일까지 각계각층 주민 336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4%가 지역경제 분야를 우선적으로 꼽았고 사회복지분야(20%), 문화관광교육체육 분야(16%)가 그 뒤를 이었다.지역경제 분야의 투자우선 순위로는 산업단지 조성 및 우수기업 유치 30%, 일자리 마련(고용촉진) 28%, 지역특산물 개발 20%로 나타나 고용창출이 최대 현안으로 조사됐다.특히 응답자 336명 중 56%인 286명이 청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우선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사회보건복지 분야에 있어서는 노인전문병원 확충 등 노인복지 증진과 저소득층 생활안정 및 의료급여지원 확대 등 고령화 사회에 대한 투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자원정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교육분야에서는 좋은 학교만들기 38%, 학교기반시설 확충 23%, 외국어교육 활성화 22% 순으로 나타나 학습능력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재양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