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산림문화지원센터 순항…한강수계기금 3억8천만원 확보

가평군이 민선 8기에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5년 한강수계기금 친환경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금을 확보해서다. 23일 군에 따르면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임업기술을 보급하고 산촌문화를 활성화하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가평읍 읍내리 579-12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천200㎡)의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시설 1층에는 라운지와 전시 공간,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다목적 공간, 공유주방, 세미나실,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춘다. 부대시설로 산림교육실습장, 정원, 주차장 등도 조성된다. 사업비는 모두 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평지역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임야로 군은 이 시설을 통해 친환경 임업기술을 보급하고 산림소득과 정원디자인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 숲·임산물 요리 체험, 귀촌 컨설팅 등 산림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5년 한강수계기금 친환경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금으로 국비 3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경기도내에선 가평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확보한 한강수계기금 3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5억원(한강수계기금 33억원)을 투입,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청정사업은 한강 상류 수질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군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5년 한강수계기금 친환경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강수계 상류지역 물 보전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림문화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친환경 산림문화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도비 400억 확보”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도비 4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저발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3천6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선 전략사업으로 이번에 6개 시·군 27개 사업에 2천400억원을 확정해 추진한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 사업 성과와 추진 현황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5년간 1천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게 된다. 가평군은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총 48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3개로,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미‧영연방 안보근린공원 조성 ▲가평읍 주요거점 연결도로 개설이다. 이 중 도비 지원액은 400억원이다. 군은 가평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25년도 하반기에 사업 성과와 추진 현황 평가를 통해 추가로 지급될 성과사업 인센티브에서 2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인구 유입을 늘리고, 힐링과 행복으로 가득한 도시 가평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군 수산자원 조성사업 순항…“수상종자 방류→생태계 복원”

“대농갱이와 뱀장어, 쏘가리, 다슬기 등 민물 생태계를 보호해 후손들에게 청정 자원을 물려 줍시다.’ 가평군이 민선 8기를 맞아 가평천과 북한강 등지를 대상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이 잰 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가평천과 북한강 등지에서 갈수록 황폐화되고 감소하고 있는 대농갱이와 뱀장어, 쏘가리, 다슬기 등 민물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가평천과 북한강 등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온난화와 수질오염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평천과 북한강 등지의 어족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부가가치 높은 민물고기 치어(종자)를 방류해 왔다. 군은 올해 5월부터 예산 2억5천만원을 들여 가평천과 북한강 등지에 다양한 민물고기 치어를 방류했다. 어종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농갱이 6만6천667마리 ▲뱀장어 1만6천365마리 ▲쏘가리 3만6천364마리 ▲다슬기 363만6천364마리 ▲동자개 8만마리 등이다. 군은 이와 함께 대농갱이 치어 9만1천864마리도 추가로 방류하면서 올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대농갱이는 몸길이 약 30㎝로 메기목 동자갯과의 민물고기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도 가평군의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에 가세했다. 경기도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가평천과 북한강 등 지방 하천에 붕어, 다슬기, 쏘가리 등의 토산 어종 치어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 종자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통한 어족자원 증대와 어민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군, 4개월 여만에 ‘디지털 관광 주민증’ 발급 7만명 초과 눈앞

가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명예 가평군민 등록자 7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평군 정주 인구수 6만3천7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지난 4일 기준으로 6만9천340명으로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정주 인구수(6만3천780명)를 크게 초과했다. 군은 지난 6월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자라섬 꽃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사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체험, 관람, 음식점, 숙박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해당 지역 거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주민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입장료 2천원 할인), 가평브릿지 짚라인(체험료 20% 할인) 등 총 24곳의 관광지 및 음식점·숙박시설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코지앤레이지(118건),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110건), 천상현의 천상 가평멋집(7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적극 홍보하고 할인 혜택 제공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군 “북한강 천년뱃길사업…정부 관광정책대상에 선정”

가평군이 시행 중인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이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 선정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북한강 천년뱃길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가평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람선과 순환버스 등으로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실속 있는 가격에 거대한 유람선(가평크루즈)을 타고 청평 호반에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천년뱃길은 설악면 송산리 가평마리나를 출발, 캠프통 아일랜드 선착장과 남이섬 등을 경유해 자라나루 선착장에서 1시간가량 체류한 후 다시 가평마리나로 복귀하는 왕복 40㎞(총 4시간) 코스로 이뤄졌다. 북한강 수변구역에 소재한 각종 관광자원을 뱃길과 연계해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조성한 공공 선착장 세 곳(자라나루, 호명나루, 물미연꽃나루)을 개인 소유 배의 접안은 물론이고 도선사업자 영업용 소형 선박의 자유로운 정박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남이섬은 청평호를 거쳐가는 선박들의 허브항으로 58년 만에 메타나루를 개항해 육지와의 통로로 활용하던 남이나루에 더해 청평호반 내 모든 민간 보트도 쉽게 입장이 가능하게 했다. HJ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적 선박 1호로 인증받은 436t 전기선박인 가평크루즈를 건조해 소음과 진동이 적어 크루즈 위에서 멋진 음악 공연과 악기 연주회를 할 수 있고 매연이 없고 오염이 없는 환경친화적 선박을 운항 중이다. 또 청평페리와 협업으로 도선장을 제공하고 있는 캠프통아일랜드는 2016년 개장한 가평 수상레저 명소로 가평에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캠프통아일랜드는 이 사업에 동참을 결정해 도선장 인허가를 청평페리와 공동으로 얻고 쁘띠프랑스와 천년뱃길 크루즈 운항을 연계해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군은 공공선착장 네 곳을 신설하고 민간 사업자들도 선착장 세 곳과 친환경 선박 3척(남이섬, HJ마리나, 청평페리)을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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