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전문 의료진, 고령자‧취약계층 200여명에 진료 및 건강상담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평군·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가평군농협이 주관한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찾아가 양방‧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식품부에서 공모하는 사업인데, 가평군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올해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왕진버스 행사는 사업비를 국비 40%, 군비 30%, 농협에서 30%를 각각 부담해 운영했다. 가평체육관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가평읍과 북면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 농민 등 의료 지원이 필요한 주민 200여명이 찾았다. 또한 양방의료 및 구강검진, 검안 등에 서울 강북힘찬병원과 아이오바이오, 더스토리안경원 등에서 20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은 어르신들에게 혈압체크 등 기본적인 검사와 척추·관절 등 외과 진료 및 건강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아이오바이오에서 구강검사 및 교육을, 더스토리안경원에서 안경사가 시력 검사를 한 후 필요한 사람에게는 돋보기를 제공했다. 이날 북면에서 왕진버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허리 통증이 심했어도 주변에 전문병원이 없어 참고 지냈는데 오늘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진찰을 받아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31%로 높은 반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농촌 왕진버스 같은 사업이 필요하다”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점진적으로 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살기 좋은 가평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경기도 축산 페스티벌에서 ‘장려상’ 수상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축제 한마당인 ‘2024년 경기도 축산 페스티벌’에서 시군종합평가 결과 우수 축산시책으로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산 페스티벌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홍보를 위해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열렸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 및 축산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경기도 우수축산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할인판매했다. 또 각종 축산기자재 전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가평군에서는 ‘힐링과 행복이 있는 가평군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도시민에게 가평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가평축협은 ‘잣고을한우 브랜드 홍보관’에서 가평한우 판매 및 시식행사를 통해 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 축산 페스티벌에서 가평읍 김우영 농가가 한우경진대회 경산우2부 부문에서 장려상(3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가평축협과 함께 암소검정 및 컨설팅, 우량암소를 활용한 체내 수정란 생산·이식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2025년 교통약자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 선정

가평군이 경기도가 공모한 2025년 교통약자 유니버설(범용) 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장애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2025년 사업 대상지는 가평읍 석봉로 구간(가평군청~종합운동장입구사거리)이다. 이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하고 초‧중학교, 한석봉체육관, 도서관 등 교육‧문화‧체육시설이 인접해 보행인구가 많은 곳이다. 따라서 좁고 불편한 보행로로 인해 아동과 고령자의 넘어짐 사고가 잦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군은 확보한 도비 1억5천만원과 군비 3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으로 해당 구간에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보행로를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중심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완공시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서 고령자와 장애인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타 지역에 비해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필요성이 어느 지자체보다 절실하다”며 “2년 연속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선정돼 교통약자 등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9억5천만원(도비 1억5천만원 포함)을 들여 자라섬 유입구간 내 야간경관 개선과 보행전용로, 보행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 “북한강에서 화려한 가을꽃 향연”

북한강에 띄운 꽃, 피어나는 힐링과 행복’을 주제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24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가 자라섬 남도에서 펼쳐진다.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에서 14일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 개막식을 열고, 다음달 13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지난 5~6월 봄꽃 축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가을꽃 향연이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 관광축제로 선정된 대표적인 축제로, 자라섬 남도 8만6,534㎡에 백일홍‧구절초‧핑크뮬리‧팜파스그라스‧다알리아‧해바라기 등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북한강에 띄운 꽃 피어나는 힐링과 행복’을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임광현 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이날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 퍼포먼스로 작가와 주요 내빈이 함께 ‘북한강에 띄운 꽃 피어나는 힐링과 행복’을 메시지로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을 완성했다. 내빈들의 기념사와 축사가 끝난 후에는 팝페라 그룹 ‘포엣’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자라섬 가을꽃 페스타는 휴식이 있는 축제, 콘텐츠가 있는 축제, 경제가 살아나는 축제로 기획해 정성들여 정원을 가꾸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여기 모이신 군민과 기관‧단체장님, 관광지 대표님들이 가평군의 홍보대사가 돼 대한민국 최고의 꽃 축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꽃 축제장인 자라섬 남도 곳곳에는 백일홍‧구절초 등 16종의 가을꽃을 비롯해 조롱박 등으로 만든 호박터널, 꽃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테마공원을 조성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북한강 천년뱃길 선박 운항과 관광지‧음식점 등의 할인 혜택, 전시 및 공연, 다문화 음식체험 등으로 오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장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퇴장 시간은 오후 9시다. 가평 군민과 5세 이하는 무료다. 관외 관광객은 입장료 7천원을 결제하면 5천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줘 축제장 내에서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구입하거나 가평잣고을시장 등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평군 연인산 캠핑장에 '반려견 숙박시설' 조성

가평군 북면 연인산 캠핑장에 오는 2027년까지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7년까지 북면 백둔라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클럽하우스에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클럽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00㎡ 등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지상 1∼3층 1천900㎡를 반려견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온돌형 대형 객실과 회의실을 중소형 객실 등으로, 세미나실을 반려견 실내 놀이터와 호텔 등으로 각각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당과 로비, 시청각실을 고쳐 음식점 등 수익시설을 설치하고 야외 운동장은 반려견이 뛰어노는 플레이 그라운드로 바꾸기로 했다. 군은 앞서 지난 2008년 9월 북면 연인산 자락 6만㎡에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케빈·편백하우스, 오토캠핑장, 캐러밴 사이트 등을 갖춘 다목적 캠핑장을 개장했다. 이후 선호도에 따라 캠핑시설 일부를 변경했으나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후 이용률이 급감하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반려동물 증가 추세에 맞춘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연인산 캠핑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휴양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1천200만 반려인을 고객으로 확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물놀이 안전사고 전년比 80%↓…“인명사고 제로 도전”

가평군이 올해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망자가 전년 대비 8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에 따르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물놀이객은 100% 증가한 100만명 이상이 지역 계곡을 찾은 가운데 사망자 수는 2022년 9명, 지난해 4명, 올해 1명 등으로 전년대비 80% 줄었다. 군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수상안전관리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을 정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소방서와 태스크포스(TF)팀 운영협의회를 꾸려 긴급 회의를 열고, 주요 물놀이 장소 등을 합동 점검했다. 실제 군은 올해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 관리요원 93명을 지난 6월15일부터 빠르게 배치한데 이어, 북면의 물놀이 야영객이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이달 8일까지 연장해 운영했다. 또한 안전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확대 운영했으며, 특수시책으로 계곡 근처 야영장 및 펜션시설 대표자들을 명예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으로 임명하고 명찰을 배부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력했다. 더불어 군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8회 실시했다. 특히 가평소방서와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1천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군은 내년에도 수상안전 신규시책을 더욱 더 발굴해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0)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물놀이 안전수칙 및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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