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동물의료지원단,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동물의료지원단이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평가 특수시책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사업의 독창성, 계획의 적정성,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성과로 이어졌다. 7일 군에 따르면 동물의료지원단은 고령 축산 농가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1회씩 연 4회에 걸쳐 순회 방문해 가축의 외과적 처치, 주사 등의 진료와 질병 상담, 사양관리 지도를 제공하는 무료 봉사단이다. 군 축산정책과 공무원 5명, 공수의사 4명, 가평축협 4명으로 4개 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동물의료지원단은 70곳의 농가를 방문해 1천878마리의 가축을 대상으로 임상 예찰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전염병 혈액 검사 470두, 구충제 주사 874두, 버짐 치료 51두, 설사 치료 53두, 폐렴 치료 7두 등의 진료를 수행했다. 또 구충제, 면역증강제, 유해충 구제제 등의 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동물의료지원단 운영과 관련 가평군 한우연합회 민민호 회장은 “무상 진료를 받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동물의료지원단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라는 농가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준규 축산정책과장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의사회 및 가평축협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동물의료 지원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가평군, ‘2024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024년 경기도 시군 농정업무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가평군은 8년 연속 농정업무 우수기관에 선정돼 농정행정 모범시군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가 주관한 이번 농정업무평가에서 가평군은 도농형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가평군은 2017년 이후 8년 동안 최우수기관 4회, 우수기관 4회의 성과를 기록하며 농정 업무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축산 분야의 주요 시책과 도정 기여도, 특수시책 등 총 33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도정 기여도 평가를 실시했다. 가평군은 각각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농업과 축산업 발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태원 군수는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가평군 농업인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로, 이를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기여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축산업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라섬 30여년만에 ‘가평 9경’ 추가지정…“관광활성화 기대”

매년 재즈 축제와 꽃 축제 등이 열리는 가평 ‘자라섬’이 30여년 만에 가평명소에 추가로 지정돼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31일 군에 따르면 축제의 섬이자 가평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인 자라섬을 새롭게 ‘가평 9경’에 포함했다. 자라섬은 이번 가평 9경 추가 지정으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기존 ‘가평 8경’에서 하나 더 늘어난 가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주민 설문조사와 군의회 의견 수렴, 군정조정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자라섬을 새 관광명소에 추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자라섬은 섬 네 곳으로 이뤄진 자연생태 관광지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자라섬 꽃페스타와 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있으며 2020년 한국야간경관 100선,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자라섬을 포함해 가평 9경은 ▲1경 청평호반 ▲2경 호명호수 ▲3경 용추구곡(용추계곡) ▲4경 명지단풍(명지산) ▲5경 적목용소(도마치계곡) ▲6경 운악망경(운악산) ▲7경 축령백림(축령산) ▲8경 유명논개(유명산) ▲9경 자라섬 등이다. 서태원 군수는 “자라섬이 가평 9경에 추가됨에 따라 자연과 힐링, 축제와 콘텐츠 등을 겸비한 가평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통해 방문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운영…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가평군이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군청 산림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공조할 방침이어서다. 30일 군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지역에선 17건의 산불이 발생해 6.74㏊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산불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숯불 및 난로 사용 부주의 등이 꼽혔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전체의 34%에 달해 주민들의 주의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은 ‘겨울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이 기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6명과 산불감시원 42명 등을 선발해 총 98명이 산불 취약지역인 등산로와 산림 인접지를 수시로 순찰한다. 이어 산불진화헬기 1대와 산불지휘·진화차량 8대, 등짐펌프, 불갈퀴 등의 장비도 정비를 마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산림 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의 소각 행위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읍·면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다음 달부터 수확 후 발생하는 깻단과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추진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주민은 군청 산림과 또는 농업기술센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정선 산림과장은 “가평은 전체 면적의 약 82%가 산림이 차지하고 농지와 주택이 산림 인접지에 위치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며 “군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과 산불 예방 홍보 및 예찰활동, 불법 소각에 대한 과태료 처분 등을 통해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2024년 첫 시행 동물의료지원단 성공리에 마무리

가평군이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한 동물의료지원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 가축을 대상으로 전문의료 및 방역 등을 제공한 프로젝트로 농가 호응이 높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동물의료지원단은 군 축산정책과 소속 인력(4명), 공수의사(4명), 가평축협(4명) 등으로 총 4개반을 구성해 분기별 1회씩, 연 4회에 걸쳐 축산 농가를 지원했다. 가축에 대한 외과적 처치와 주사 등 진료, 질병 상담, 사양 관리 지도, 방역약품 지원 등이 무상으로 진행됐다. 축산농가 70여곳을 방문해 가축 1천878마리를 진료했고 이를 통해 전염병 혈액 검사(470마리), 구충제 주사(874마리), 버짐 및 설사 치료(104마리), 폐렴 치료(7마리) 등을 시행했다. 구충제와 면역증강제 등 다양한 방역약품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됐지만 고령 축산농가의 가축 폐사 피해가 거의 없었던 건 동물의료지원단의 방역 및 진료 활동이 큰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박준규 축산정책과장은 “올해 시범 사업으로 시행한 동물의료지원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고령 축산농가들의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동물의료지원단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경기북부 비전 6대 전략 17개 과제로 지역발전 방안 모색”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최근 음악역 1939에서 경기도와 함께 ‘경기 북부 비전 시·군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평군의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시·군 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서태원 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가평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1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가평군의 미래 발전상과 경기 북부 규제 해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군별 비전’을 발표하며 가평군의 발전 비전으로 ‘청정과 힐링의 디지털·창조도시’를 제안했다. 그는 가평군 발전을 위해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 ▲자라섬 국제음악도시화 ▲데이터센터 기반 청정 디지털 산단 조성 ▲푸드테크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GTX-B 노선 조기 개통 및 마석~가평 연장 ▲교육특구 조성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등 6대 전략과 17개 과제를 제시했다. 또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그동안의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가평군-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가평군의 발전 비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서태원 군수는 “오늘 간담회는 가평군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표된 비전이 가평군의 한계를 극복하고 레저·관광·문화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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