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안전점검의 날 행사 및 풍수해보험 홍보

[신년인터뷰] 오세창 동두천시장에게 듣는다

동두천시는 지난해 구제역과 수해로 수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올해 수해 없는 도시, 일자리 만드는 경제도시, 활력 있는 레포츠 관광도시, 접근이 편한 교통도시, 생명이 넘치는 환경도시, 시민이 이끄는 문화교육도시, 모두가 누리는 복지행정도시 등 7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새롭게 더 새롭게, 빠르게 더 빠르게라는 변화와 혁신의 틀 아래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 운영방향을 들어봤다.-지난해 구제역과 수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지난해는 구제역과 수해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 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만큼 용의 해를 맞아 올해는 우리 동두천시도 승천하는 용의 기세로 더욱더 발전의 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2012년도에는 시민 모두가 좀 더 나은 삶, 희망이 있는 삶,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강한 추진력으로 동두천의 발전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 -수해 복구는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6명의 인명피해와 도로, 하천, 농지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국도비 521억원 등 수해복구예산 580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시설 개선 및 수해 복구사업을 벌이고 있다.또 항구적인 수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에 신천 빗물펌프장 4개소를 증설하고 신천 정비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인명피해로 이어진 산사태 예방에도 14억원을 투입, 7개의 사방댐을 설치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동막골에 설치한 3개의 사방댐은 하류지역의 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산악레포츠의 도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두천시가 관광과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요산권역 종합관광개발계획과 왕방산 자연휴양림, 그린관광테마파크, 왕방산 국제MTB대회등을 추진, 관광객 200만 시대에 대비해 나갈 생각이다. 또 오는 4월에 소요산 브랜드육 타운이 개장되면 서울과 수도권 근교의 많은 관광객이 소요산의 절경과 값싸고 질 좋은 고기를 즐기기 위해 동두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동두천이 진정한 레포츠 휴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동막골 수변공원 및 산림욕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올해를 미군의존경제에서 탈피해 일반경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을 생각이다. 이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오는 총 사업비 1조3천440억원이 투입되는 LNG복합 화력발전소가 2014년 준공되고, 두드림 패션지원센터가 준공되면 1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93%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동두천 제2산업단지에 대한 입주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설 생각이다.특히 우리시의 약점 중 하나인 교통망 문제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자금회천구간이 임시개통돼 의정부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졌으며, 회천청산구간은 올해 확보된 도비 15억원을 상패터널 종점부 보상 등에 투입해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개설공사가 이달 중 착공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주한미군 공여구역 사업으로 400억원의 예산이 확정된 광암마산 간 도로공사에도 올해 21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교육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데.지난해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님블에 침례대 신학대학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경쟁력 있는 대학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또 올 3월부터는 동두천외고의 지원으로 매주 토요일 중학생 대상 영어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며, 고3 학생들의 강남 수능인터넷방송 수강을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강의를 지원하고, 도서관도 365일 개방키로 했다.-신구도심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데.신도시 형성으로 침체된 원 도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재래시장 리모델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상패동 캠프 님블에 침례대 신학대학 설립이 확정됐고 보산동관광특구의 벼룩시장 활성화와 음악이 있는 거리조성, 영어만 사용하는 상점 육성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구 소방서건물을 리모델링해 사회복지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단체, 천사운동본부 등 7개 단체를 입주시키고 큰 시장에서부터 제일시장, 중앙시장을 연계하는 원 도심 활성화방안을 추진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항상 사랑으로 응원해주시는 10만 시민여러분의 단합된 힘에서 무한한 용기와 힘을 얻게 된다. 올해는 시의 인구기 10만명을 돌파할 수 있도록 미전입 시민들의 주민등록 이전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 드리며 10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올해의 역점사업은> 동두천시는 올해 수해 없는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틀 속에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수해 부분에서는 지난해 큰 수해를 입었던 만큼 대대적인 방재사업을 실시, 지난해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5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상반기 중 신천 펌프장 4개소 증설, 사방댐 설치, 고지배수로 설치, 펌프장 유입관로 확장 설치 등 각종 수해예방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또 270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도로 및 하천, 농지 등에 대한 수해복구 사업에 예방 개념을 추가, 시설물이 보다 안전하고 튼튼하게 재건되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시는 올해를 미군의존경제 탈피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대형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광암동 캠프 호비 외곽 20만㎡ 부지에 건립되는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올해 착공되면 향후 3년간 90만명의 인력이 건설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내 상주 인구가 크게 증가해 지역경제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는 3월에 착공되는 두드림 패션지원센터가 준공되면 1천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주부 등 여성들의 취업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시는 장기적인 동두천의 먹거리, 지역경제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레포츠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탑동일대에 산악레포츠단지를 조성, 수도권 최고의 산악레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동두천 그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왕방산자연휴양림은 2010년 10월 경기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골프장, 콘도, 워터파크를 겸비한 동두천 그린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해 사업을 추진, 현재 사전환경성검토를 협의 중에 있어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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