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금·도농뉴타운 ‘본궤도’

남양주 지금도농지구에 대한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남양주시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도가 이날 경기도보를 통해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함에 따라 해당 사업지역에서 조합을 설립해 사업 시행이 가능해졌다. 지금도농지구 뉴타운사업은 남양주시 지금동과 도농동, 가운동 일원 58만7천313㎡에 대한 재정비사업으로 사업완료 목표연도는 2018년이다.지금도농지구는 택지 28만8천356㎡, 주거용지 18만8천202㎡, 복합용지 5만5천60㎡, 상업용지 3만 6천545㎡, 근린생활용지 2천839㎡, 종교용지 5천710㎡로 구성된다.기반시설 부지의 총 면적은 29만8천957㎡이며 도로 9만6천998㎡, 철도 3만3천336㎡, 공원 6만1천526㎡, 녹지 1만4천784㎡, 학교 8만1천498㎡, 미래용지 6만 313㎡, 커뮤니티센터 2천㎡, 공공청사 300㎡, 주차장 2천202㎡ 등으로 나뉜다. 주택은 촉진구역 내에 40㎡ 이하 1천149가구, 40㎡~60㎡ 1천396가구, 60㎡~85㎡ 2천463가구, 85㎡ 초과 1천246가구 등 모두 6천252가구가 건립되고, 존치관리구역 내 637가구를 포함해 모두 6천889가구에 1만8천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또 사업지역 내 총 가구 중 임대가구는 1천125가구로 전체의 18%에 해당된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 입법예고

남양주시 예산안 수립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16일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남양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이하 주민참여예산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조례는 지방재정법 제39조 및 시행령 46조에 따라 남양주시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된다. 주민참여예산조례에는 단체장이 예산을 편성하는 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충분히 정보를 얻고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보공개 및 주민참여 보장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단체장의 책무를 명시했다. 또 단체장은 예산편성방향, 주민참여예산의 범위, 주민의견 수렴절차 및 운영방법 등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토록 했으며 설명회와 공청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필요시 주요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와 사업공모 등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했다. 시는 현재 입법예고 중인 주민참여예산조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의회의결을 통해 공포할 방침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 세계태권도대회 유치 “글쎄”

남양주시가 오는 8월 개최하는 2011 세계태권도 한마당에 참가할 800여 명의 외국선수들이 서울지역 대학 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커녕 유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11일 시에 따르면 시 예산 5억 원과 국기원 예산 3억 원 등 모두 8억 원을 들여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50개국 7천여 명이 참가하는 2011 세계태권도 한마당을 개최한다.시는 세계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태권도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대회 유치 명분으로 방송 중계 때 남양주시 브랜드 홍보와 9월에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 홍보 효과 등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800여 명의 외국선수들은 신변안전 등을 이유로 서울지역 대학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고, 대회운영본부 소속 100여 명만 화도지역 모텔을 숙소로 이용하기 위해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실정인데도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홍보 등을 이유로 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태권도와 전혀 인연이 없는 남양주시가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를 유치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시민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정심 시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이 단체장을 맡은 단체에서 세계대회 유치 명분으로 막대한 시 예산을 쓰는 것은 본인 치적을 쌓는데 시민의 혈세를 동원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IOC 위원들도 몇 명 오고 참가자들이 다산 유적지와 조안면의 슬로시티를 관광하면서 세계유기농대회 홍보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 청소년들 “언니·오빠 오기만 손꼽아 기다려요”

남양주 관내 중고등학생과 보육시설 아동 간 보육학습멘토 언니랑 동생이랑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시설 아동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남양주 풍양출장소(소장 윤영훈)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사랑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언니랑 동생이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풍양출장소는 지난 2월 한 달간 언니랑 동생이랑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토 중고등학생을 신청받아 자원봉사 교육을 시행했다.멘토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개념과 자세, 보육시설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요령 및 유의사항 등을 익힌 뒤 4월 말 현재 279시간을 자원봉사했다. 멘토 청소년들은 주기적으로 해당 보육시설 아동과 만나 형, 언니로서 친구가 되어 놀아주고, 급간식 및 실내외 놀이 활동 때 도움을 주는 등 아동의 건강한 인성을 형성하는 데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봉사로 즐거움을 얻고 봉사활동을 배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풍양출장소장은 중고등학생들의 보육학습멘토 자원봉사가 보육시설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진접~대성<국지도 98호선> 구간 조속히 완공을”

남양주 수동면 이장단과 이철우 시의원은 9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해 국지도 98호선 진접(내각)~가평 대성 간 미개설 구간을 하루속히 완공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 6천여 명의 서명을 받은 연명부를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전달했다.9일 수동면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연결 주요 간선도로인 국지도 98호선 진접~대성(18㎞) 간 개설사업은 오남~지둔 외에 내각~오남(4.7㎞), 지둔~대성(4.77㎞) 등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지둔~대성과 내각~오남 구간은 이미 사업이 완료됐거나 내년까지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반해 오남~지둔 구간은 사업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상당 기간 방치된 채 공사를 못하고 있다. 이철우 시의원은 오남~지둔 구간은 통행불편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조속한 사업추진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국지도 5개년 계획에 우선 반영돼 당장 내년부터 설계와 보상, 착공 등의 과정이 시행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희망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해양부 내부 검토 단계에서 국지도 86호선(와부~화도)과 함께 앞으로 최상위 추진 순번에 내정된 데 이어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안) 확정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KDI) 대상사업에 포함돼 있어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 1월 착수된 연구용역은 전국적으로 90개 노선 가운데 국지도의 경우 21개 노선(경기도 8개)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어 2월22일에는 연구진의 현장답사가 이뤄진 바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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