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경 남양주시의원 의장단 사퇴 요구

남혜경 남양주시의원이 의장단 사퇴를 요구했다. 자치행정위원회 간사 해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지난 18일 열린 제1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이다. 남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치행정위 간사로 업무에 성실히 임했으며 공식적인 회의에 모두 참석했고, 다만 동료의원들이 회의 후 차를 대절해 고급식당으로 행할 때 (자신은) 시청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동료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와 국내연수를 떠날 때 (자신은) 남양주시의 소외계층과 함께 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며 열심히 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는 장애인에 대한 문턱이 여전히 높고 의회는 장애인을 위한 편리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임에도 의회는 얼마전 의장의 의전차를 고급승용차로 바꾸고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7~8일에 이어 정애인의 날에도 장애인과 함께 하지 않고 또다시 연수를 떠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 의원은 남양주시의회는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방적인 간사해임으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며 의원으로서의 권한을 상실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이정애 의장과 이계주 자치행정위원장을 포함한 의장단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이계주 위원장과 자치행정위 소속 의원들은 남 의원이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등 내부화합에 충실하지 못해왔다는 이유를 들어 남 의원을 간사 직에서 해임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아파트 건설 분쟁 미리 막는다

남양주시가 아파트 건설시공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아파트 공동협의체를 설치운영키로 했다.시는 입주예정자대표회의와 시공사를 포함한 사업주체감리업체에서 10명, 건축토목조경법률 분야 전문가 7명, 공무원 3명 등 모두 20명 이내로 아파트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시장의 판단 또는 입주예정자대표회의의 요구를 근거로 사용검사일 전까지 운영할 방침이다.협의체는 기본적으로 민원이나 분쟁 발생 시 원인 규명을 거쳐 의견 조정중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파트 구조안전조경설비실내인테리어 등의 시공상태, 주요 결함과 하자 발생원인 시정 등을 자문하고 아파트 품질관리에 필요한 법제도적 개선사항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아파트에 대해 협의체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다만 과반수 분양계약자 중 과반수가 소송을 제기했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대표회의 회장이 바뀌어 시장이 협의체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고 판단한 경우 설치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파트 공동협의체 설치운영 조례와 자문단 구성자격 및 위원선정 기준이 되는 조례 시행규칙 제정안을 지난 14일 입법예고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 착수

남양주시와 동국대학교 바이오시스템대학은 12일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동국대학교 학술림에서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 착수 기념식 및 학관 협력 관계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시와 동국대는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 일원 825만여㎡의 동국대 학술림중에서 66만여㎡를 숲치유 자연생태학습장을 포함한 환경생태교육시설 및 체험학습시설을 설치하고 환경생태교육을 위한 특성화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위해 시와 동국대는 운길산 학술림을 특성화해 시민의 숲치유 생태휴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식용, 약용식물 등 기능성 생물자원의 발굴을 통해 시와 동국대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운길산 학술림을 대상으로 산림자원 조성, 산림무육, 숲가꾸기 등의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단기소득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장뇌삼, 더덕, 산채 등 임간재배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성규 시 산림녹지과장은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숲치유 생태교육 특성화 수목원 조성 착수 기념식 및 남양주시와 동국대간의 학관 협력 관계구축 양행각서 체결에는 이석우 시장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비롯 학교 임직원 및 학생과 시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남양주=유창재기자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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