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0년까지 유통시설 등 자족도시 건설
남양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경춘선 사릉·금곡역 주변과 중앙선 도심·양정역 주변 등을 특성화해 개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춘선 사릉역세권 23만㎡에 테크노타운 등 도시자족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금곡역세권 33만㎡에는 소비·상업공간과 업무단지를 건설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또 중앙선 도심역세권 46만㎡에는 주거·교육·연구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며, 양정역세권 309만㎡에는 서강대 GERB(Global Education, Research, Business) 캠퍼스와 대형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들 역세권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 중이며 일부는 공람을 마쳤다.
또 시는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으로 개발제한구역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역세권 개발은 택지, 보금자리지구, 뉴타운 등과 함께 인구 50만명 시대를 넘어 100만명 시대에 걸맞는 자족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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