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대성<국지도 98호선> 구간 조속히 완공을”

남양주 이철우 시의원, 경기도에 주민 서명부 전달

남양주 수동면 이장단과 이철우 시의원은 9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해 국지도 98호선 진접(내각)~가평 대성 간 미개설 구간을 하루속히 완공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 6천여 명의 서명을 받은 연명부를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전달했다.

 

9일 수동면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연결 주요 간선도로인 국지도 98호선 진접~대성(18㎞) 간 개설사업은 오남~지둔 외에 내각~오남(4.7㎞), 지둔~대성(4.77㎞) 등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둔~대성과 내각~오남 구간은 이미 사업이 완료됐거나 내년까지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반해 오남~지둔 구간은 사업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상당 기간 방치된 채 공사를 못하고 있다.

 

이철우 시의원은 “오남~지둔 구간은 통행불편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조속한 사업추진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국지도 5개년 계획에 우선 반영돼 당장 내년부터 설계와 보상, 착공 등의 과정이 시행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희망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해양부 내부 검토 단계에서 국지도 86호선(와부~화도)과 함께 앞으로 최상위 추진 순번에 내정된 데 이어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안) 확정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KDI) 대상사업에 포함돼 있어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월 착수된 연구용역은 전국적으로 90개 노선 가운데 국지도의 경우 21개 노선(경기도 8개)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어 2월22일에는 연구진의 현장답사가 이뤄진 바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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