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희망케어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4만9천600여명으로부터 8천9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센터는 청소년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해 새롭게 온라인 기부운동을 실시, 우리나라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 아고라를 통해 후원금을 모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센터는 또 지난 연말 연평도 주민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특별생방송을 통해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1억6천400여 만원의 성금과 후원물품을 모은 바 있다.희망케어센터는 이러한 기부활동을 기반으로 지난 4년 간 41억원을 모아 소외계층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특히 정부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차상위계층과 일반 저소득을 중심으로 탈빈곤 자활환경 조성에 중점 지원했으며, 생계비와 의료비, 집수리, 교육비 등의 순으로 나눔활동을 펼쳤다.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에너지 빈곤층, 싱글대디 등 폴리슈머 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는 오는 2014년까지 1만6천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난해 현재 54.5%인 고용비율을 5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시의 일자리 창출 사업은 일자리센터와 고용전략회의 운영, 추진협의회와 일자리 연계기관 네트워크 구성운영, 맞춤형 취업박람회(일 구하고 사람 구하는 14day) 개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와 일자리발굴단동행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경기청년뉴딜사업 전개, 기업체 투어, 구인구직 만남의 장 상설운영,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료교육, 청년 창업교육, 전문계고 방문 취업 특강,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특히 취업정보센터에서 확대 구축된 일자리센터는 복잡한 지원체계를 단순화함으로써 수요자 편의성 중심의 one-stop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자원을 하나로 통합관리할 네트워크를 구축, 유관기관 보유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연계 일자리 지원체계(Total Care)를 마련하고,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현재 4개인 사회적기업과 5개인 예비사회적기업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ekgib.com
남양주시는 현행 버스노선과 환승 등 도로교통체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오는 2016년까지 개선하기로 했다.16일 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 착수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주 시민은 111개 버스노선에 하루 16만3천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이용시간은 22.21분으로 조사됐다.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광릉내~길동 23번으로 하루 1만명이 평균 19.13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지리~강변역 9번, 양지리~청량리 202번이 그 뒤를 이었다.통행시간이 가장 긴 노선은 진벌리~강남역 직행좌석 2000번으로 60.34분 이용했으며, 상위 10개 노선은 평균 49.31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가운휴먼시아(5천39명)로, 하차인원은 잠실역(1만319명)으로 각각 나타났다.버스노선 체계 등에 문제점도 나왔다. 다수의 노선이 시내 간선도로인 국도 6, 43, 46, 47호선 중 대부분 46호선에 집중돼 정체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남양주가 1중심, 5부심으로 이뤄진 다핵도시인 점을 고려할 때 순환도로망 부족으로 시내 간선도로망 기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이 밖에 버스차고지와 환승시설 부족, 노선 중복, 인구밀집지역 집중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대중교통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는 대중교통 수단의 지선과 간선노선 체계 개편 및 환승센터 설치 등을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연구용역의 진행을 위해 지난 해 12월 초 교통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했다.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역 내 대중교통 운영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대중교통체계 개편 방향 및 접근방법 등 추진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의 내실화를 위해 연구원 및 학계의 교통관련 전문가 5명과 서울시 및 경기도 버스노선팀장을 자문위원으로 참석시켜 관련 지자체와의 협조를 유도키로 했다.또 향후 노선개편 시행시 운송사업자와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역시행 초기부터 운송사업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좀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고 장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시는 10일부터 진접택지~사능역 순환지선버스를 운행한다.시는 노선번호 5번 공영버스 3대를 포함한 총 6대를 투입, 78회 정도 양지차고지를 출발해 부영~반도~남양 등 진접택지 내 대로를 경유해 국지도 86호선을 이용해 사능역에 도착한다. 시는 주민들의 요구와 동의, 의견수렴 결과 진벌리 차고지를 기점으로 택지지구 내 중앙대로를 관통하는 경유노선으로 확정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cjyoo@ekgib.com
남양주시는 6일 첨단교통서비스와 편리한 대중교통망 구축, 지역 간 순환소통을 위한 명품도로 건설,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 실현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676억을 집중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이를위해 시는 내년 하반기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설 도시홍보관 내에 4천400㎡(4층)규모로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버스정보시스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 등 이미 구축 됐거나 구축 예정인 다양한 첨단교통시스템을 한곳으로 통합운영관리키로 했다.뿐만 아니라 향후 방범재난복지시스템 등 u-City 분야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주요 간선도로 교통상황, 치안, 재난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 시는 중앙선, 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철도 기반 대중교통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경춘선 묵현역 신설을 비롯해 별내선(8호선 암사-별내 연장), 진접선(4호선 당고개-진접택지 연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 도로 기하구조 개선 등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가 하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 및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옛 도심지와 인구증가 지역에 공영주차장 11개를 새롭게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이 밖에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도 47호선(퇴계원-진접) 사업에 대한 조기 완공과 함께 국도 47호선 덕송-상계, 신내-퇴계원 광역도로 등 총 20여곳에 달하는 도로 개설확장사업을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아시아 최초로 팔당지역에서 열리는 IFOAM 세계유기농대회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유기농은 생명이다(Organic is life)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26일부터 10일간 남양주시와 양평군 등 팔당일원에서 열리는 2011 IFOAM 세계유기농대회는 전세계 110개국에서 2천200여명의 유기농민과 학자가 방문, 세계 유기농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만 3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기농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사전 컨퍼런스와 유기농 관련 학술대회인 본 회의(Organoc World Congress), 세계유기농인증 기준 및 차기대회 개최지 선정 과정인 IFOAM총회 등 국제 행사외에도 국내외 유기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기농산물 전시회와 유기농 현장투어, 유기농 영화제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국내 유기농 산업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우려가 요즘의 슬로우푸드 문화를 확산시켰다면, 국내 유기농산업 발전은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욕구와 양질의 상품을 생산하려는 농민의 땀, 환경농업의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이뤄낸 노력의 산물이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해 채소나 과일 등을 재배하는 농법으로, 일반에는 2000년대에 들어 급속히 확산된 웰빙 문화(Well-being)와 함께 그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국내 유기농은 웰빙 문화가 유기농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가져오기 훨씬 전인 1976년도에 최초의 유기농업단체인 정농회가 발족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농민과 학계, 정부에 의해 유기농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특히 1990년대 소득수준 향상으로 먹거리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촉시킬 수 있는 해법으로 유기농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1990년대 초부터 영농경영기술지원단을 통해 유기농업을 농가에 소개해 왔으며, 농림부(현 농림수산식품부)도 1991년에 유기농업발전기획단을 설치운영하면서 유기농법 보급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국내 유기농지 면적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450ha에 불과하던 유기농인증 농지는 2009년 1만3천343㏊로 30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기농이 적용된 제품도 크게 늘어 쌀과 채소 외에도 와인과 인삼, 화장품, 과자, 우유 등 수많은 유기농 상품이 등장했다. 유기농은 생명이다 주제로 한아시아 최초의 세계유기농대회10일간 세계친환경농업 머리 맞대물론 모든 농민들이 유기농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농약과 합성비료에 오염돼 버린 토양을 유기농이 가능한 토양으로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화학비료를 사용 시비량의 1/2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저농약 단계와 1/3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농약 단계, 유기합성비료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채 1년 이상 경작해야 하는 전환기 유기농을 거쳐 2~3년 이상 일체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유기농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인증기관의 철저한 인증과정을 거치고 1~2년 주기로 유기농 재인증에 성공해야 비로소 화학비료와 농약 잔류 걱정이 없는 유기농산물으로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다. 비록 고생스럽고 수확량면에서도 일반 농법보다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덕분에 유기농에 성공한 농가들은 많은 소득에 농산물 이미지 고급화라는 보너스까지 함께 얻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매장내 독립적인 유기농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각 할인점의 유통담당자들이 유기농산물 재배 지자체를 방문해 유기농산물 확보를 위한 MOU체결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럼 세계유기농대회는 왜 남양주시에서 개최될까? 남양주시는 그린벨트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각종 개발규제로 외부 환경의 변화가 거의 없어 관리만 잘 한다면 유기농에 적합한 토양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 1980년대말부터 유기농에 관심을 갖고, 그린벨트가 많은 조안면 일대에서 유기농산물 재배를 시도해 왔다. 그렇게 시작된 남양주의 유기농 면적은 10여년 사이에 10여ha에서 175여ha까지 늘어났고, 수동면 등에서도 유기농을 접한 농민들이 전통 유기농법을 이용해 유기농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남양주시의 유기농지는 하루가 다르게 그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농민과 지자체의 사고 전환이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새로운 기회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유기농이 궁금해?화학비료합성농약 일체 사용 안해야■ 유기농(Organic farming)이란= 유기농이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가축사료첨가제 등 합성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만을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등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토양은 유기물 함량이 워낙 낮아 화학비료를 일부 허용해야 유기농이 가능하다는 의견과 전면 금지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서 갈등이 있었으나, 지난 1992년 철저한 유기농업의 기준확립과 유사표시의 근본적인 규제를 위해 화학물질의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무농약 농산물과 유기농 농산물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나, 무농약 농산물은 유기농 인증이 이뤄지지 않은 토양정화의 중간 단계 상품으로 유기농 농산물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유기농 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전환기간(다년생 작물 3년, 그외 작물 2년) 이상을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무농약 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은 금지되지만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까지 사용이 허용된다. 유기수산물의 경우 항생제와 합성호르몬제 사용이 금지되며, 유전자조작 등의 외부요소도 일체 금지되고 있다.108개國모여 지식교류 창구 활발■ IFOAM(세계유기농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ganic Agriculture Movemonets)이란= 세계유기농대회를 주최하는 IFOAM은 전세계 유기농업 생산자와 가공업자, 유통업자, 연구자들의 연합단체로 유기농업의 실천과 확산을 통한 농업생태계 보전과 인류에게 필요한 수준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지난 1974년 프랑스에서 결성됐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본(Bonn)에 본부를 두고 글로벌 유기농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IFOAM에는 현재 108개국 750개 단체가 가입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유기농업협회, 단국대 유기농업연구소, 팔당생명살림 등 47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특히 IFOAM이 지난 1977년 스위스 Sissach 총회부터 2~3년 주기로 개최해 오고 있는 세계유기농대회는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를 통해 유기농업 종사자들이 새로운 농법과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지식 교류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9월 청정도시 남양주서 110개국 전문가 한자리 ■ 세분화되고 있는 국내 유기농 산업 해외 유기농 산업이 와인과 치즈, 식초 등의 가공품으로 발전하고 있다면, 국내 유기농 산업의 최근 트랜트는 유기제품의 세분화라고 할 수 있다. 도내의 경우 남양주와 안성, 여주, 양평, 이천, 화성, 파주 등에서 여전히 벼와 과수, 채소 등의 1차 농산물 생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유기가공식품과 유기화장품 등 유기농제품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먼저 유기수산양식을 시도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의 경우 지난 2009년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유기수산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유기수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남양주 세계유기농대회의 사전 컨퍼런스 행사로 유기수산양식분야 대회를 울진군에서 개최해 유기수산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차(茶)로 유명한 제주도도 일찌감치 유기농 차 생산을 위해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유기농 감귤과 유기농 차 등으로 유기농 산업을 육성중인 제주도는 울진군과 함께 올해 세계유기농대회의 사전 컨퍼런스 행사로 유기녹차 컨퍼런스를 마련, 국내외 유기농업 석학과 녹차 관련 전문가, 재배 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녹차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와 전시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도내에서는 남양주시와 양평군이 각각 유기농 화장품과 유기농 와인을 상품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육성 준비에 들어간 상태며, 올해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이에 대한 사전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1 세계유기농대회 어떻게 진행되나2011 IFOAM 세계유기농대회는 크게 사전 컨퍼런스와 본행사, IFOAM총회, 유기농산물 전시회, 유기농 현장투어와 부대행사인 연극제, 영화제, 음악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중 일반 관람객의 참가가 가능한 행사는 유기농산물 전시회와 연극제, 영화제, 음악제, 마켓페스티벌, 유기농 현장투어 등으로, 일부 행사의 경우 별도의 사전등록이 필요하다.와인ㆍ화장품 등 유기농제품 속속 개발정부ㆍ농민 땀으로 만든 산물 선봬 남양주 유기농 메카로 발돋움먼저 9월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사전 컨퍼런스는 차와 수산물, 종자, 인삼, 도시농업, 와인, 화장품 등을 주제로 제주, 울진, 괴산 등 전국 7개 지자체에서 개최된다. 사전 컨퍼런스 참가자는 사전에 대회 준비위원회를 통해 참가를 접수해야 하며, 참가비용은 아직 미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이틀간 유기농 패션쇼가 진행된다. 29일부터는 유기농 학술대회인 본 대회(OWC)가 남양주청소년수련관과 남양주시청 제2청사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본 회의에서는 유기농업 기술과 토양비옥도 증진, 탄소배출 절감, 기후 변화 등을 주제로 국가별 참가자들이 토론을 벌인다. 이와 함께 분과별 위원회에서는 채소, 벼, 과수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학술토의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로 나눠 토론을 벌이는 지역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차기 개최지를 선정하는 IFOAM총회는 10월 3일부터 3일간 유기농대회를 위해 신축되는 유기농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30일부터 3일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는 유기농 영화제가 개최된다. 또 야외음악당에서는 29일부터 4일간 유기농 음악제가 진행되며, 세계 각국의 유기농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마켓 페스티벌은 29일부터 4일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내 주차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부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2012년 세계 슬로푸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세계유기농대회 기간동안 시청 인근 부지와 슬로푸드 거리에서 2011 남양주 유기농 슬로푸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외국인참가자와 국내 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가 임시 운행될 예정이나, 유기농대회의 개최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일반 방문차량에 대한 편의는 별도로 마련되지 않으므로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을 권장한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한국 고유 우렁이오리농법 세계인 관심 <인터뷰> 이효원 세계유기농대회 학술지원단장-세계유기농대회 개최의 의미는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이번 대회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외적으로 유기농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환경농업으로도 일컬어지는 유기농은 물질적인 성장에 의존해 온 농업에서 자연으로의 회귀하는 과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유기농과 환경농업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국제 사회에 알려져 한국 농업의 국가적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또한 체계를 갖추지 못한 국내 유기농 산업이 구체화되고, 유기농 농민과 학계, 공공기관 사이에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돼 국내 유기농 산업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세계유기농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유치가 확정된 2008년 6월 16차 대회 5개월 뒤인 11월에 세계유기농대회 준비조직위원회가 구성돼 김문수 도지사가 조직위원장을,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조현선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대회준비운영회를 열어 대회 주제 및 로고를 확정했으며, 11월에는 동아시아 유기농컨퍼런스를 개최해 대회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현재는 지난해말 가진 대회 실행계획 용역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대회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술분야의 경우 지난해말까지 논문접수가 이뤄져 현재 논문들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외 석학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참여도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도 유기농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비전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기농의 세계 경쟁력은우리나라 유기농의 경쟁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생산자단체의 우수한 협력망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협력망을 갖추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는 이 것이 주제로 채택될 정도다. 이와 함께 오리와 우렁이를 활용한 벼농사와 시설채소 같은 농법은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만의 친환경 농법이다. 아시아 첫 유기농대회인 만큼 아시아의 유기농 쌀과 농법이 주목받을 것으로 생각되며,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농산물과 상품들도 세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세계유기농대회 개최가 향후 국내 유기농 산업에 미칠 영향은국내 유기농 산업은 최근 1년에 20~30%내외의 급격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후발주자지만 우리나라의 농업 경쟁력은 유기농업이나 친환경 농업에 있다고 생각한다. 유기농 분야는 다른 나라보다 다소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유기농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국내 유기농의 경우 학문적인 배경없이 유행처럼 성장한 측면도 강해서 이를 계량화하고, 전문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우리 농업계는 과연 유기농이 추구해야할 방향은 무엇인지, 우리가 어느단계에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유기농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확산돼 유기농 산업 발전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hjlee@ekgib.com
지방도 387호선(화도 차산리 삼거리~조안 만세교 앞)과 국지도 98호선(운수 교차로~창현마을 삼거리), 천마산 수련로(너구내고개 삼거리~묵현교차로) 등 23.5㎞ 구간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 2단계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27일 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전국 지자체(특별시, 광역시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부 간선도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 경기도내 1위의 성적을 거둬 인센티브로 국비 10억을 지원받아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2단계 사업 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밝혔다.시가 이번 2단계로 3개 도로 23.5㎞ 구간에 CCTV, 신호시스템, 교통정보수집시스템, 도로전광표지판(VMS)을 설치해 국도 46호선, 서울~춘천고속도로, 행락철 수동면 방향 등의 교통상황, 우회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기술인 운전자의 하이패스 단말기와 도로변 기지국과 통신을 구축해 구간 속도, 통행량 등 교통정보를 수집해 도로전광판 등에 제공하는 한편 주요 국도, 지방도,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홈페이지, 모바일, ARS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0억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아 첨단교통관리시스템 1단계 구축사업 28.9㎞ 구간에 대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1단계 통합교통정보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CCTV 등 실시간 교통정보가 수집되고 도로전광판(VMS) 5개소에 교통소통정보가 제공되는 등 시민들이 안정화된 교통소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남양주 퇴계원~진건 간 지방도로 확장 공사가 빠르면 내년 4월 말께 개통될 전망이다.또 양주 삼숭~회암 간 도로 등 북부지역 지방도 5곳(24.48㎞)이 내년 5월부터 연말까지 완전 또는 부분 개통돼 주변지역 교통난이 크게 완화된다.26일 경기도도로사업소에 따르면 내년에 총사업비 992억1천800만원을 들여 남양주 내각~오남 간 국지도 98호선 등 6곳과 지방도 양주 마전~삼숭 간 지방도를 비롯한 19곳 등 모두 25곳(162.5㎞)을 확포장한다.이 가운데 국지도 내각~오남 구간을 비롯한 4곳(33.11㎞)과 지방도 마전~삼숭 구간을 비롯한 10곳(58.12㎞) 등 모두 14곳은 공사중이다. 나머지 용미~광탄 간 국지도 78호선 등 11곳(70.89㎞)은 보상이 진행중이다.도로사업소는 공사중인 14곳 중 남양주 퇴계원~진건 간 4.41㎞ 4차선 확장공사를 내년 4월까지 완료해 전면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지난 11월부터 2차선을 부분개통해 운행되고 있다.또 양주 삼숭~회암 간 3.58㎞는 내년 5월 중에, 양주 마전~삼숭 간 4.12㎞는 내년 6월 중에 각각 부분개통한다.연천군 청산~백의 간 5.64㎞와 양주 광적면 가납~용암 간 6.66㎞는 각각 내년 연말까지 4차선 중 2차선을 조기 부분개통할 계획이다.특히 양주~포천 간 교통체증과 양주 고읍택지 주변교통 해소를 위해 올해 1월 일부 개통한 마전~삼숭 간 도로와 양주시 삼숭동 옥정지구 일대 교통소통을 위해 삼숭~회암 간 도로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조기 부분 개통키로 했다.이밖에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택지지구 일대의 내각~오남 간 4.7㎞ 등 9곳(66.75㎞)은 준공기한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파주시 조리읍 일대 조리~법원 간 13.7㎞, 고양시 일대 덕양~용미 4.65㎞ 등 국지도 2곳은 공공토지비축사업으로 조기 보상에 나서는 등 보상 중이거나 보상예정인 11곳에 대해서도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원종영 경기도도로사업소 도로시설1팀장은 공정별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고속도로, 국도 등 간선도로망과 연계한 지방도 구축으로 지역의 교통편의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남양주시는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을 뒤로 미루고 자전거도로 사업을 먼저 추진키로 했다.22일 시에 따르면 팔당2리~북한강철교 간 8.4㎞ 중앙선 폐철도에 93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자전거도로 사업을 위해 지원되는 33억5천만원을 특별교부세를 65억원으로 늘려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상태다.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1월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이 이뤄지면 2월 착공,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자전거도로 사업을 우선 추진한 뒤 오는 2013년까지 옛 팔당역~능내역 4.5㎞ 구간에 레일바이크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시의회에서 자전거도로와 레일바이크 사업을 병행해 추진하는 것은 관련 행정절차 및 사업추진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자전거도로를 먼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