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열린 지자체 재난관리평가 결과 전국 226개 시ㆍ군ㆍ구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재난관리 업무실태를 점검하고 재난관리 역량제고와 기관별 자율과 책임강화를 위한 것으로, 주요 점검 사항은 여름철ㆍ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선진재난관리체계구축, 무더위 쉼터 점검, 풍수해대피 훈련, 예경보시설 점검 및 관리,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및 위기관리매뉴얼 작성 등이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관련 평가지표에 대한 연간 로드맵을 수립ㆍ시행,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남양주시 구현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가 수동면 운수리에 위치한 물골안 노인회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축제’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직원 25명도 함께 참여해 노인회가 경작중인 밭에서 직접 가꿔 수확한 배추와 무를 가지고 김장김치 800여 포기를 담가 남양주시각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행사는 문경희 도의원, 신민철ㆍ양석은 시의원, 최대집 수동면장도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수동노인회는 4년 전 노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 매년 김장시기에 김장을 절구는 일정부터 시작해 마무리 하는 봉사활동으로 노인회에 부족한 일손을 거들고 있다. 이희원 회장은 “도움을 받아야할 노인들이 농작물을 경작해 재배한 농산물(무, 배추)로 김장을 지원하는 뜻을 함께해 의미가 깊었다”라며 “과정은 힘은 들지만 나누는 기쁨이 더 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몇 년째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양주시청 소속 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이 공무원 행세를 하면서 관내 업체들을 상대로 불법소각과 위생상태 불량행위 등에 대한 무마조건으로 돈을 뜯어내다 경찰에 적발됐다.특히 이 환경미화원은 공무원이 해야 하는 민원업무 처리도 수행하고, 운전면허도 없이 시청의 공용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밝혀져 시의 부실한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0일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관내 업체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 및 공갈 등)로 남양주시청 화도읍 소속 무기계약직 환경미화원 A씨(43)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고용돼 ‘공무원이 아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남양주시 소속 근로자’ 자격으로 근무해 온 A씨는 업체들을 찾아가 ‘불법 소각을 한다’,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등 민원을 접수한 것처럼 속여 이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업체들로부터 받아 낸 돈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조사하고 있지만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조사과정에서 시인한 5~6차례의 범죄행각 이외에도 피해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업체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주요 업무가 ‘가로 청소(도로변 청소)’인 A씨에게 공무원이 직접 관리ㆍ운영해야 할 공용차량(1t 화물트럭)을 지난해 초부터 배당해 민원처리 업무를 전담시킨 사실도 드러났다. 더욱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가 운전면허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시는 그동안 이마저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소속된 화도읍은 1t 화물트럭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무면허라고 나왔지만, 그 과정에 대해선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차량은 원칙적으로 공무원이 운행해야 하지만, 인원 부족을 이유로 절차를 밟고 나서 부득이하게 A씨에게 관리토록 했다. 현재는 공무원이 직접 운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화도읍 청소팀 담당 공무원을 소환, A씨가 차량을 운행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별가람고 시청각실에서 시험지구 30개 고등학교 및 21개 시험장교 담당자 회의를 열고 3개의 시험장교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제37시험지구로서 구리시, 남양주시, 가평군을 관할하고 있는 교육청은 오는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무결점 시행을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구리남양주 시험지구에 접수한 응시생은 1만1천383명으로 전년 대비 669명이 감소했다. 교육청은 그동안 수능 시험장교가 구리시에 밀집해 원거리 이동과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있었고, 지난 5월 실시한 오남ㆍ진접 지역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설문조사 결과 82%의 학생이 시험장교 개설을 희망함에 따라 오남ㆍ진접 지역에 3개의 시험장교(오남고, 진접고, 풍양중)를 신설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험장교 신설로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리시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할 수 있도록, 가급적 출근시간을 늦추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9일 수동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동이야기 반딧불이 마을’에 대한 그림으로 보는 물골안그림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기념회에는 최대집 수동면장, 홍기상 수동중 교장을 비롯한 학생 및 교직원, 반딧불이보전회원, 물골안공동체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동초 학생들은 노인회장들의 해설을 근거로 직접 수동의 역사와 발자취를 따라 그림책 ‘수동이야기 반딧불이 마을 그림책’을 발간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수동면노인회는 ‘2016년 창조ㆍ문화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수동면노인회 어르신 중심으로 3세대가 함께해 마을에서 시작한 친환경 교육, 친환경 농사체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시험응시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시는 시험 당일 등교시간대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 주변 노선버스의 증회 및 배차간격 단축운행(평균 2~3분) 등을 실시하고, 남양주시 개인택시 및 일반택시에도 시험 당일 아침 집중 운행을 요청했다. 또한 남양주모범운전자회의 협조로 시험 당일 아침에 수험생을 13개 지역에서 택시로 무료 수송해 수험생들을 응원할 예정이며,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 주ㆍ정차 질서계도 안내요원 및 견인자동차를 배치해 불법 주ㆍ정차 예방활동 및 단속을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택시 무료 수송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와부읍 덕소 맥도날드 앞, 진접읍 현대병원 앞, 진접우체국 건너편 도로 앞, 화도읍 마석역 앞 ,화도(구)지구대 앞, 호평동 버스종점, 평내동 평내육교, 금곡동 금곡육교, 도농동 부영모델하우스 앞, 퇴계원 극동아파트 앞, 별내면 청학5단지 입구 도로 앞, 진건읍 농협 택시승차대, 진접농협 오남지점 주차장 등 13개 지역에서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교시간대 차량운행 자제 및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등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9일 경기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안전체험을 할수 있는 ‘119 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서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으로 도민의 재난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고자 3층 대회의실과 복도를 402㎡ 크기의 체험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체험관에서는 지진, 교통안전, 연기미로 탈출 등 11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현구 서장을 비롯한 소방관과 이강석 남양주시 부시장,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 갑),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119안전체험 한마당’을 통해 소방가족, 의용소방대, 지역 주민들이 체험교육에 참여해 화재예방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구 서장은 “안전 전문가인 소방공무원을 직접 강사진으로 편성해 체험의 질을 높였다”며 “체험을 통한 재난예방과 위기대응능력 함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체험관은 1일 3회 운영되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문의는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 예방교육훈련팀(031-590-0314)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할 줄 아는 강한 사람입니다. 함께 일을 하고, 운동을 하는 평등한 존재로 인식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장애인 복지와 자립을 위해 연구하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십수년 만에 장애인 복지를 선진국 수준의 반열에 올린 이가 있다. 정종화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50)가 그 주인공이다.현재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부회장, 삼육대학교 장애인ㆍ노인 자립지원종합연구소 소장까지 겸임하고 있는 정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장애인 자립생활정책과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제도화 하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그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에서 비장애인으로서 복지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차별이 심했던 1990년대부터 장애인이 시혜나 동정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과 장애인 자립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또 그들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제도화하는 초기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자립생활지도자 교육을 실시해 장애인들을 정치인, 시인, 교수 등 60여 명의 사회지도자로 배출하도 했다. 그가 장애인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고교 시절 3년간 휠체어를 미는 봉사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정 교수는 “봉사 시혜자였던 분께서 국제장애인피아노 콩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음에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방치되기 일쑤였다”며 “장애인도 음악을 할 수 있고, 교수, 판사, 검사, 의사도 될 수 있다는 비전을 그분을 통해 봤고, 이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저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회상했다.또 “국가나 사회가 도와주지 않으면 영원히 방치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사회복지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복지수준이 많이 향상 됐음에도 아직도 국가 정책적으로 부족하고 개선돼야 할 점이 많다고 말한다. 정 교수는 “빈곤의 악순환이 이뤄지는 이유인 낮은 연금, 장애인에게 최악의 조건인 아파트가 국내의 70%인 주거환경, 벌금을 물어가면서도 고용하지 않는 유명무실한 할당ㆍ의무고용제도 등 장애인에 대한 자립생활의 정책은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다”면서 “주거 환경의 10%를 베리어프리 주택으로 짓는 해외 사례와 고용정책 강화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앞으로 이런것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장애인은 동정의 대상이나 가여운 사람도, 실력이 부족하고 도와줘야 하는 대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지금동 일원에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지금 2, 8통 마을회관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 2, 8통 마을회관은 총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4월에 착공, 연면적 187㎡, 지상2층 규모로 같은해 10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관된 마을회관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2층 규모로 회의실, 테라스 등 주민화합은 물론 노인여가와 경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준공식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웃간의 소통의 장을 열며, 사람 중심의 행복한 삶터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이번에 개관한 마을회관이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 및 친목공간의 역할뿐만 아니라 나아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는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에서 한국대학식음료교육협회와 ㈔한국정보관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년도 전국 대학생 음료 경진대회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2016 전국 대학생 음료 경진대회는 전국의 식음료 전공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이다. 경복대는 이번 대회에서 호텔관광과 1학년 학생 10명이 출전해 변정민 학생의 금상 수상과 함께 은상(이승은, 김상윤), 동상(민슬기, 김은지), 장려상(기현아, 장혜린, 우정환, 강효연, 박지원) 수상으로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 학생들은 평소 칵테일, 와인뿐만 아니라 커피 등과 같은 식음료 분야에 대한 폭넓은 커리큘럼과 실습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상을 수상한 변정민 학생은 “학교에서 실습을 통해 배운 실력을 인정받아서 기분이 좋다”며 “최근 경복EXPO를 위해 준비한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가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전국대학생 음료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호텔관광과는 최근 2016 경복EXPO에서도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를 통해서 많은 호응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