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지역주민 10% 참여 주민안전 연합대 발대

남양주경찰서는 평내동 지역주민 10%가 참여하는 주민안전 연합대 상생 협약 및 발대식과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개최해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평내 주민안전 연합대 상생 협약 및 발대식은 전국 최초로 경찰, 지자체 및 주민자치회가 공식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율방범대ㆍ의용소방대ㆍ교통봉사대 등 11개 시민단체와 상생과 협력으로 범죄와 재난 취약지역 등 사회불안요소에 공동으로 대응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공동체 치안활동 추진 프로젝트는 장인석 평내파출소장 제안에 의해 논의가 시작된 이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파출소장, 평내동장, 주민자치회장이 지난해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참여단체를 설득, 사업에 필요한 예산 1천500만원을 남양주시로부터 확보했다. 범죄예방과 재난안전사고,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방범단체, 재난안전단체, 교통단체 등 11개 단체를 통합해 오전에는 등굣길 안전지도, 오후와 야간에는 범죄취약지 순찰, 주말에는 재난취약지와 생활불편 현장 확인 후 월 1회 합동 캠페인 및 간담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개선사항을 보완하는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충환 서장은 “공동체 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경찰, 지자체ㆍ주민자치회, 협력단체가 상생 협업해 운영하는 만큼 평내동 시범운영 후 개선점을 보완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최미선 경복대 국제관광과 교수 “국외여행 중심 실무교육… 취업률 고공행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한 청년실업 때문에 학생들의 고민도 커지는 게 사실입니다. 세분화된 교육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여행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부임한 지 5년여 만에 학생들의 취업률을 기존 50%에서 75%까지 끌어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여행 관련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교수가 있다.주인공은 최미선 경복대학교 국제관광과 교수(52)다. 그는 현재 담당 학과 학부장직을 겸임하며 재학생들을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KRT, 웹투어 등 메이저 여행사에 줄줄이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최 교수는 1982년 국내 한 항공사 근무를 시작으로 여행사와 대학 강의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오며 ‘국외여행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그는 “사람이 왜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지, 여행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진지하게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수십 년간 여행을 연구한 사람으로서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몰입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경복대에 부임한 최 교수는 “전국에 많은 관광학과가 있지만, 경복대 국제관광과는 국외 여행에 중점을 둔 사회 맞춤형 학과로서 타 대학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학과”라고 소개했다. 이어 “빠른 사회 진출과 취업을 우선시하는 2년제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높은 취업률을 거두는 데 대해 “모든 교육과정을 ‘실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행상품이 제작되고 판매되는 과정부터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제안하는 능력 등도 교육하고 있다.특히 “토파즈 셀커닉 항공예약, 항공운임, 항공발권, 갈릴레오 항공예약, 국외여행 인솔자, 컴퓨터 활용 등 다양한 자격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영상수업과 조별 발표 등을 통해 가보지 않은 외국여행지도 마치 직접 다녀온 것 같이 느끼는 실감 나는 교육을 전개한 것도 비결”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전공필수과목으로 현장실습을 포함해 취업 전 업무 체험을 활성화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매월 시행해 최신 관광업계의 트랜드와 정보를 공유하거나 학과와 업계 간 관계를 형성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최 교수는 “경복대 국제관광과는 취업률로 교육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사회 맞춤형 주문식 교육에 맞는 특수반을 만들어 여행사 취업이 꿈인 모든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업그레이드된 몰입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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