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와 서울시 노원구는 교내 제명호에서 ‘불암산 삼육대 제명호 쉼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삼육대와 서울시가 지원하고 노원구가 조성했다. 노원구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제명호 주변에 조팝나무 등 관목 370주와 꽃창포 등 초화류 2천800본을 심었으며 목재데크, 파고라, 조형가벽, 테이블, 인공섬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김성익 총장은 “좋은 자연환경과 시설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기쁨을 주는 캠퍼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제명호 주변은 중부지방 극상수종인 서어나무 군락이 대규모로 생육하는 지역으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번 쉼터 조성사업에 이어 향후 유아 숲 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농아인 등 사회적 약자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소외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남양주경찰서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남양주지회 수화통역센터 통역사를 초청해 열린 이번 교육은 언어장애인 범죄피해자 발생 시 현장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30여 명의 경찰관은 기본적인 수화표현 습득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회적 약자가 원하는 치안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을 이수한 경찰관은 민원응대 및 사건처리관련 대민 접촉부서 직원들로 현장에서 동료에게 전수해 경찰서 전 직원이 원활한 수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충환 서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특별히 수화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보건대학교는 교내 공명기 홀에서 신그리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를 초빙, 전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ㆍ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강사는 교육을 통해 “작은 폭력이라도 조기에 파악해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상담이나 교육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며 학생생활상담실이나 전문기관 도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성매매는 돈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면 앞으로 성매매가 없어지는 날도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모든 교직원 대상의 예방교육을 연 2회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수동면노인회는 수동면 산돌학교에서 ‘물골안 반디축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동면노인회와 남양주 YMCA가 주최하고 반디축제 준비위원회가 주관해 청정지역인 수동에서 반딧불이가 나타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1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비롯해 조응천 국회의원, 이철우ㆍ신민철 시의원, 최대집 수동면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오전 ‘아나바다 장터’, 무료 전통놀이 체험 행사에 이어 열린 오후엔 내방리 어량골로 자리를 옮겨 반딧불이 탐사 시간이 진행됐다. 이희원 회장은 “수동면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반딧불이가 많은 청정지역으로 4계절 내내 반디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보건소는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시민을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한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방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강의와 상담을 통해 진행되며, 관내 경로당(8개소)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4주에 걸쳐 이침과 한방건강관리 체조ㆍ상담으로 열린다.특히 허리통증과 허리구부러짐 예방 체조를 집중적으로 지도해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내용과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찾아가는 한방교실로 거듭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창의적 보건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설된 남양주풍양보건소를 방문,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의 현장점검은 보건소 이용 실태 파악과 이용 시민의 불편사항 등 개선의견 청취, 현장 근무자 격려에 이어 업무보고를 받는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과 빈틈없는 질병예방 관리와 함께, 4차 혁명시대에 맞는 보건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풍양보건소는 2013년 12월 북부보건센터로 개소했으며 지난 2월 6일 보건소로 승격됐다.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의 2개 과를 두고, 별내ㆍ오남건강 생활지원센터, 청학ㆍ오남보건 진료소를 관장하고 있다.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화도수동희망케어센터는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과 함께 주거환경이 취약한 수동면 소재 2가구(장애인 및 독거노인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주거환경 개선서비스 지원에는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 직원들 9명이 참여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경기도노인전문남양주병원은 2016년에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3가구에 청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2년째 지역의 소외계층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이별을 예감한 연인의 불안한 마음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지 양이 ‘안아줘’라는 타이틀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경복대 실용음악과에서 앨범을 발매한 3ㆍ4학년 학생은 다수 있지만, 2학년 학생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은지의 데뷔 앨범 ‘안아줘’는 사랑의 감정이 식어버린 연인이 이별의 불안함에 벗어나려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를 담고 있다. 김은지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듯 노래해 곡의 감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복대 실용음악과에서 2학년으로서 앨범을 낸 것도 처음이지만 자작곡이 아닌 보컬 제안을 받고 앨범작업에 참여한 것도 처음이다. 김은지는 “처음 보컬 제안을 받았을 때 이 곡이 가진 이별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오로지 피아노와 보이스로만 표현해야 했기에 많은 음악적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2017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호만천’으로 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55개 소하천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치수 안전성, 생태환경성, 친수경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최종심사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호평동 도심에 있는 호만천은 천마산의 맑은 물줄기가 흐르는 총연장 1.943㎞의 건강한 소하천이다. 시는 지난 2000년 택지개발사업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호만천 본래의 자연경관 보전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단계에 걸쳐 친수 공간조성사업을 진행하고, 특히 호만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민공동체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호만천을 꾸며 오고 있다. 주민공동체는 수질 개선을 위해 수생식물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어두운 교량 하부에 그림을 그리는 한편, 한여름 밤 열리는 음악회 등 주민들의 활발한 재능기부로 하천 회복에 큰 관심을 갖고 정성을 들여왔다. 이석우 시장은 “피폐해진 물길의 정화와 흩어진 자산들의 융합ㆍ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획일적인 하천정비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하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8일 시청 복지문화국장실에서 ㈜에이치케이시스템(대표 이승열)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그린pc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이치케이시스템은 관내 저소득 가정에 분기별 10대씩 무상으로 컴퓨터를 보급하고 유지관리까지 지원한다. 이승열 대표는 “지역사회의 나눔활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 보급된 컴퓨터가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능력 및 사회적응력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상현 시 복지문화국장은 “사회적기업인 ㈜에이치케이시스템에서 나눔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의 저소득층 일자리 발굴 및 인력채용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