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네이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통ㆍ번역 앱 ‘파파고’에 ‘경찰 회화 코너’ 내 ‘피해자 지원제도’ 카테고리를 신설, 외국인 범죄피해자를 위한 번역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서울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치안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내용을 모아 외국인과의 원활한 통역 업무를 위한 ‘경찰 회화’ 기능을 파파고 앱내에 추가했으며, 이번 남양주경찰서의 제안과 서울청 피해자 보호계의 협의를 통해 ‘피해자 지원제도’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일선 경찰관이 현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파파고를 활용해 신속하게 외국인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피해자 지원 내용과 유의사항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피해자 지원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충환 서장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피해를 입고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범죄피해자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찬란한 미완의 컬렉션’이라는 주제로 고려ㆍ조선시대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집가 김동수 씨가 오랜 시간에 걸쳐 모아온 다양한 수집품 중에 청자와 백자 450여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선조들의 생활도구로 사용됐던 도자기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놓여 있던 모습 그대로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곁에 찾아온 선조들의 삶의 흔적들을 바라보고, 그릇이 우리들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을 가슴에 담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자기 수집가 김동수 씨는 “값비싼 도자기들은 아니지만 이 땅에 살았던 선조들의 애환과 역경을 함께 한 도자기라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점을 기억하고 관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삼육대학교가 ‘제7회 국립암센터 금연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삼육대는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차지,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삼육대는 1999년부터 ‘Smoke Free! You Too Can Quit Smoking!’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신입생 대상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금연학교를 운영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금연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개교 후 111년간 전 교직원이 금연을 실천하고 있으며 금연캠퍼스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금연 역사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수상 사례들이 사회적 귀감이 되고 금연 분위기가 기업과 학교, 사회 부문별로 더욱 확산해 담배 걱정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익 총장은 “이번 대상은 큰 영광이다. 앞으로 삼육대의 금연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지역사회에 이 프로그램을 나누고 보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9년부터 흡연 예방 및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금연 대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는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초등학생의 진로체험을 돕는 교육 기부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실용음악과 4학년 학생 30명은 지난 17일부터 7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용신ㆍ사릉ㆍ퇴계원ㆍ진건초 등 남양주 지역 4개교 어린이들에게 댄스와 노래 등 K-pop을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교육 기부에 나선 학생들은 전문자격을 갖춘 ‘트레이닝 전문사’로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체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남양주지역 초등학생들의 문예체험을 위해 초등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자원해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이며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K-pop 체험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기부에 참여한 정유진 학생은 “강의로만 배우던 내용을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실습하고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진로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보컬트레이너나 디렉터로 활동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7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초등학생들은 다음 달 22일 남양주시 진건읍사무소 대강당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도 열 예정이다. 최찬호 학과장은 “학생들이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청소년들이 본인의 진로에 대해 무조건적인 환상을 갖기보다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실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연말까지 시가 관리하는 가로ㆍ보안등 전수 조사에 따른 표찰 부착과 전산화 등을 통해 체계적인 도로조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이 가로ㆍ보안등 고장을 신고하면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신고를 받은 관리 부서도 민원인의 설명으로는 위치 파악이 쉽지 않아 고장시설물을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던 문제점을 개선, 민원인의 고장 신고에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안심구역 등 야간 범죄 우려 지역에 대해 무선통신을 활용한 양방향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신고에 의존하지 않고 통합시스템에 의한 실시간 감시 및 보수해 교통사고 및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양방향 가로 보안등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이력관리, 조명제어, 점등시간 조정, 에너지 절약, 각종 정보수집 등으로 효율적인 도로조명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거주 빌라ㆍ원룸 및 다세대 주택 출입구에 여성안심거울과 112신고 위치표지판 부착 작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체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민ㆍ경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작업은 기존 15개 안심거울길에 1천400여 개의 안심거울 시트지를 부착해 운영하던 것에서 240개를 추가로 부착, 총 1천640개의 여성안심거울을 완성했다. 이번에 추가ㆍ설치된 안심거울은 뒤에 오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고, 범죄자 역시 자신의 얼굴이 안심거울 시트지에 노출돼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 범죄예방진단팀과(CPO)과 지역경찰은 여성안심구역ㆍ귀갓길 등 취약장소 35개소에 270개의 112신고 위치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경찰의 도움 요청 시 신고자가 현재 위치를 쉽게 설명할 수 있어 신속한 출동을 요하는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충환 서장은 “주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을 때 더불어 행복감도 증가할 수 있다”며 “여성안심거울 부착과 112신고 위치표시판 설치 등 시책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포천캠퍼스 충효관에서 3학년 164명을 대상으로 NCS 기반의 직무능력 완성도 평가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직무능력완성도 평가는 졸업을 앞둔 예비치과위생사들의 병원 현장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가로 ‘치위생예방’의 능력단위로 과정평가와 결과평가의 총 2단계로 나눠 실시했다. 1단계 과정평가로는 치주질환을 예방하도록 치아부착물 제거를 위한 초음파 스케일러 사용, 치아표면을 활택하기 위한 치면연마, 무디어진 기구를 원래의 형태로 재형성하기 위한 기구연마와 치아우식을 예방하기 위한 수행사항으로 치면열구전색, 불소도포의 평가를 실시했다. 2단계 결과평가로는 치아우식 발생요인 검사를 위한 snyder검사결과 상담, 구강병 예방을 위해 흡연의 위해성을 교육하고 금연을 할 수 있도록 계속관리 교육의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직무능력완성도 평가를 주관한 송윤신 교수(치위생학과 학부장)는 “대학 내의 첨단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이뤄지는 현장중심의 직무능력완성도 평가는 예비치위생사가 현장에서 적응력을 높이며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학과의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이러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운영을 통해 100%의 국시합격률(2016년, 2014년 등) 및 94.0%(2016년 12월 31일 기준)에 이르는 취업률 등 국내 최고의 치위생학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경찰서는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안심 깃발 문안순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 서비스는 아침에 일어나면 파출소가 제작한 안심 확인 깃발을 대문 등에 꽂아 두고 저녁에는 깃발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안 순찰 중 깃발 유무를 통해 홀몸 어르신의 안위를 확인하고 이상 발견 시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확인한다.이장과 부녀회장 추천을 받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 안심 확인 깃발 옆 안내문을 통해 경찰은 물론 홀몸 어르신 주택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관심을 두고 안심 깃발 유무를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민ㆍ경 합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김충환 서장은 “홀로 사는 부모가 연로해 걱정인 자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주민과 경찰이 함께 관심을 두고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과 어르신 학대 예방 등을 통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진건중학교는 교육복지의 날을 맞아 ‘교육복지 주간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시행 중인 진건중은 최근 5일 동안 교육복지 주간 이벤트로 ‘특명! 선생님과 미션 수행’,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친구와 선생님 그리기’, ‘진건중 절친을 찾아라!’, ‘우리반이 제일 잘나가’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이 중 ‘우리반이 제일 잘나가’는 교사가 포함된 학급 전체 이미지 사진을 찍어 공모하는 이벤트로 학생들이 신청된 사진을 직접 투표해 상위 3개 반에 아이스크림을 배달하는 이벤트였다. 더운 날씨에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반별 아이스크림을 향한 설정사진 찍기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특히 교실에서 학생들이 모두 누워 있고 교사가 학생들을 연주하는 듯한 ‘베토벤의 운명’을 주제로한 포퍼먼스 사진과, 교사가 총을 쏘고 학생들이 선생님 사랑의 총알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표현한 ‘사랑의 총알을 받아라’ 반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진 공모전이 열렸다. 강명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교는 가장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며 “초여름 폭염주위보가 발령되는 무더운 날씨지만 다양한 이벤트로 잠시나마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학교가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된 진건중학교는 학생을 우선으로 하는 교내외 학생지원 활동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필리핀 세부 여행 후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남양주 시민이 콜레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발 제주항공 편으로 인천에 도착한 남양주 시민 A씨(34)가 설사증상을 보여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대변검체를 채취한 결과 콜레라균(제1군 감염병)이 검출됐다. 지난 10일 여행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한 A씨는 11일께 시내 한 식당에서 조개, 게, 새우, 생선 등을 섭취한 뒤 이틀간 총 15회 가량 수양성 설사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보건소 측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함께 여행후 입국한 친구 1명도 같은 증상으로 구리의 한 병원 격리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보건소 측은 A씨 가족과 동료 등 접촉자 7명을 상대로 균 잠복기(5일)가 끝나는 19일까지 유선상으로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 2월 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됐으며, A씨를 포함한 올해 발생한 3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발병 환자들은 모두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후 발생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