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등 사회적 약자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소외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로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남양주경찰서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남양주지회 수화통역센터 통역사를 초청해 열린 이번 교육은 언어장애인 범죄피해자 발생 시 현장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30여 명의 경찰관은 기본적인 수화표현 습득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회적 약자가 원하는 치안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을 이수한 경찰관은 민원응대 및 사건처리관련 대민 접촉부서 직원들로 현장에서 동료에게 전수해 경찰서 전 직원이 원활한 수화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충환 서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특별히 수화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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