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호평동 복지넷)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사랑의 라면트리’로 전시돼 있던 라면트리를 해체하고 저소득 393가구에게 라면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해체된 사랑의 라면트리는 지난 2017년 12월 5일 호평동복지넷과 지역주민의 사랑으로 완성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의 로비에 연말동안 전시됐다. 라면트리를 밝힌 불빛이 우리 지역 내 47개 단체와 주민 27명, 라면 501박스 후원의 손길로 이어졌다.
라면 1박스를 전달받은 한 부모가정은 “아이들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먹거리까지 후원해 주셔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우리 아이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키우겠다”고 전했다.
원용식 호평동 복지넷 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모두 합심해 좋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눔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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