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가 조부모와 어렵게 생활하는 한 학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서장 강현신) 정보보안과는 지난 15일 화성시 활초동에 거주하는 양모양(16)학생 가족에게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생필품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양양을 비롯한 3남매(14, 11)는 부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혼한 후 연로하신 조부모(76)에게 맡겨져 생활하는 조손가정으로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양양 가족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금 70만원 이외에는 가족이나 기타 지원이 없는 상태로 정보보조금 70만원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에서 월세와 생활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워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한편, 화성서부경찰서 정보과는 오는 12월 양양 가족에 대한 사랑나눔 후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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