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을 사랑나눔 연말 이웃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독지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소사구는 올해 연말 이웃돕기 목표액을 9천500만원으로 정하고 기업체, 종교단체, 자생단체, 독지가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을 안내하고 후원자와 수혜자간의 직접적인 연결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모인 후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법정보호를 받지 못하는 긴급복지, 한시생계보호 등 복지급여 제외대상자를 중점지원해 어려운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구는 뜻있는 분들이 쉽게 정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와 10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연결 창구를 개설하고 기존의 후원자나 지역 내 기업체 및 종교단체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금과 쌀, 가전제품, 상품권 등 현물에 관계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탁된 물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사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구 관계자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불미스런 일들로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접수된 물품과 후원금은 어려운 분들에게 적절하고 투명하게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는 12월부터 2개월간 진행되는 희망2011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대외적인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최근 일부 직원들의 비위행위로 실추된 이미지 쇄신방안으로, 도 모금회는 매년 진행되던 사랑의온도탑 제막식과 캠페인 발대식 등의 행사 대신 캠페인 기간 동안 경로무료급식 등 임직원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도 모금회는 1일 수원 만석공원 일대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무료급식을 시작으로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발족을 통해 도내 환경봉사와 소외계층 무료급식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친다.구예리기자 yell@ekgib.com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는 지난달 30일 평택시 원정리 평택항 내 평택발전본부 돌핀부두에서 유류 유출시 신속한 방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해상합동 방제훈련을 가졌다.평택항 원정리 소재 평택발전본부 돌핀부두에 접안 중인 원유 선박의 유류 이송 파이프 연결부위 파손으로 유류(벙커-C)가 해상에 유출되는 가상의 시나리오 속에 펼쳐진 이날 합동훈련에는 석유공사와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평택항 인근 유류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이날 훈련에는 공단 방제선 3척을 비롯해 발전본부 방제선 1척 등 4척의 방제선을 동원, 해상으로 유입되는 유류를 차단 하는가 하면 발전본부 돌핀부두 인근에 설치된 오일펜스로 사고인근 유역 700m를 봉쇄하는 등 실제훈련을 방불케 했다.해양환경관리공단 이봉재 지사장은 기름유출 사고에 대비해 매년 2회 이상 주기적으로 해양경찰 및 기타 유관기관, 업단체와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은 합동 훈련은 유류 유출 사고시 업체간 방제세력의 팀웍 향상과 조기수습의 역량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의왕시가 민사소송을 제기한 민원인에게 손해배상금 포기각서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시와 시의회 기길운 의원(내손12동, 청계동)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002년 말 내손동 788 일대 3천328㎡를 시로부터 매입, 2003년 3월께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천941㎡ 규모의 골프연습장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그러나 시는 인근 주민들이 골프연습장 건립을 반대하자 착공계를 반려했다.이에 P씨는 시를 상대로 행정 및 민사소송을 제기한 끝에 2004년 5월21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시는 P씨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이끌어 냈다.이런 가운데 P씨가 건물을 완공한 뒤 시에 준공서류를 달라고 하자 시가 손해배상금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P씨는 또 지난 6월29일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손해배상금을 지급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기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P씨가 지난 2004년 10월28일 골프연습장을 완공한 뒤 시에 준공서류를 요구하자 시가 건축물사용승인을 받으려면 손해배상금 3천만원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요구해 각서를 작성한 뒤 건축물사용승인서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기 의원은 또 사법기관의 판결대로 하면 될 것을 행정관청이 소송 중에 소송 당사자에게 포기각서를 요구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건축디자인과 김대석 과장은 소송에서 패한 뒤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6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손해배상금을 요청한 것은 부당하다며 포기각서를 제출했으니까 갚아야 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달 26일 법원에 청구이의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시흥시는 은행재정비촉진계획(은행뉴타운)이 경기도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은행뉴타운은 2008년 5월 지구로 지정된 뒤 2년 6개월 만에 도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신설 초등학교의 교육환경영향평가와 용적률 15% 상향에 따른 건물배치계획 수정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은행뉴타운을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내년부터 조합을 구성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은행뉴타운은 은행동 일대 61만1천162㎡ 규모이며, 개발사업이 끝나는 2020년이 되면 1만36가구, 2만8천100명이 상주하게 된다. 용적률은 은행 1구역이 500% 이하, 은행 3구역이 400% 이하로 결정됐으며, 은행 234구역은 250% 이하로 승인됐다.시 관계자는 뉴타운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전방지역 포병부대 견인포 오발사고와 관련해 군이 이틀째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합참, 국방부, 육군본부 등은 각각 별도의 조사반을 편성해 사고 당일인 28일에 이어 지휘관과 부대원을 상대로 포탄이 발사된 원인과 절차상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군은 오발 사고가 난 견인포가 언제든지 사격할 수 있는 대기 상태를 유지해 온 만큼 일부에서 제기된 장비 결함은 아니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사고 당일 해당 포병부대는 격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내무반에서 대기하던 장병들이 명령을 하달받은 뒤 실탄만 장전하는 비사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군은 훈련 명령 하달에서 견인포 장전까지 절차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긴장 속에 북한의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다 훈련 상황을 실제 상황으로 착각해 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8일 오후 3시께 파주시 육군 모 부대 예하 포병부대에서 155㎜ 견인포탄 1발이 실수로 발사돼 판문점 인근 군사분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 비무장지대야산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AITA)는 지난 16일과 18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IT Trade Mission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지역 내 수출 유망 IT기업 6개사가 참가, 9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2천115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뿐 아니라 현장에서 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쿠알라룸프르 상담회에서 3D 디지털 스크린 제조업체인 ㈜티웍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티웍스는 양방향 3D 디지털 스크린을 선보여 말레이시아 국왕의 친족이 적극적인 구입의사를 밝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각각 10만달러씩 계약을 체결하는 수출성과를 올려 향후 해외진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피에스 코리아, ㈜로보멕스, ㈜두드림, 엘이오테크㈜, ㈜에스티씨 등도 우수 IT제품을 선보여 많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상담회는 타 수출상담회에 비해 초청 바이어가 많았고 바이어의 질 또한 높아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경기TP AITA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진출사업을 강화해 지역 내 중소 IT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포천시 교육행정 긴급진단 신도시 소흘읍 농특인구 적은 동지역은 제외 도농복합도시 읍면 거주만으로 혜택 불합리 포천시는 지난 2003년 도농복합시로 승격됐다. 시는 포천읍을 신읍동과 선단동으로 분리하는 등 현재 14개 읍면동(1읍, 11면, 2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도농복합시 승격을 통해 개발촉진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으나 반드시 수반돼야 할 교육적 제반 여건이 현실과 맞지 않아 지역 및 글로벌 인재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보는 농어촌특례입학 전형제도로 인한 또다른 피해와 전문가의 개선방안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포천지역 주민과 교육계는 지난 1996년 도입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생 중 4%를 특례로 선발하는 대입 농어촌특례입학전형제도가 지역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003년 도농복합시로 승격된 포천시가 포천읍을 신읍동과 선단동으로 분리하면서 신읍동에 소재한 포천고등학교가 지역 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로 인해 포천고의 학부모와 학생이 농특적용을 받는 읍면 지역으로 유출되고, 교사승진제도상 가점이 없어지면서 신규 교사의 신청만 늘어나는 등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포천고의 서울지역 대학 진학률 역시 2008년 15.7%에서 2009년 11.7%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학력저하 현상과 함께 진학지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포천고에서 걸어서 7~8분 거리에 있는 군내면 포천일고의 농특 혜택을 받고 있으나 학생과 학부모 40% 이상이 산과 밭이 대부분인 군내면 보다는 주거공간과 상권이 발달한 신읍동에 거주하면서 읍면 단위 거주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농특 적용에서 제외돼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태다.더구나 인근 의정부지역이 2012년부터 고교평준화제도를 시행키로 하자 포천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거리가 먼 지역의 학교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들은 신도시로 급부상한 소흘읍의 경우 인구가 4만7천여명으로 급속히 늘었어도 농특적용을 받는 반면 포천읍에서 분리된 신읍동과 선단동은 두 동 인구를 합쳐 3만2천여명에 불과한데도 농특에서 제외됐다며 농특제도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채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현실성 없는 교육행정에 불만을 토로했다.김종천 시의장은 교육낙후지역의 학생들이 잘못된 제도로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의회 차원에서 포천지역 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를 구성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시와 의회,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하더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돼야 한다며 포천지역은 농어촌특별전형제도가 행정구역상 지역단위가 아닌 지리적 관점에서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 농어촌특별전형제도의 제도적 허점 보완과 개선을 촉구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이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태용)이 쌀 수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생활안정과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나섰다.이천농협은 29일 777농가에서 생산한 수매물량 11만7천631포대에 대해 올해 수매가로 확정된 5만5천500원(특등가 기준, 평균 5만3천500원) 이외에 조곡 40㎏ 한 포대 당 1천500원의 농협장려금을 수도작 농가에 영농자재구입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농협 측은 농협장려금 1억7천644여만원과 직원장려금 1천440여만원 등 총 1억9천여만원을 영농자재구입권으로 지원하고, 조곡 40㎏당 1천623원을 추가 보전해 준다.이와함께 시설채소 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각각 3천500만원과 1천500만원을 영농자재구입권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 지급할 방침이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gkib.com
광명시 공직사회에 철밥통의 신화가 깨질 전망이다.시는 태만직원 퇴출,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골자로 한 신 인사시스템 시정봉사단을 운영키로 해 1천여명의 공직자가 긴장하고 있다.시스템 도입과 관련,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거나 정실인사를 부추긴다는 등의 비판도 제기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반기는 분위기다.시정봉사단은 공직사회 내 무사안일한 근무행태를 쇄신, 일하는 분위기와 생산적인 조직을 조성하기 위해 직무수행 부적합 및 근무태만 불성실 공무원을 재교육, 업무능력 향상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새롭게 도입된 인사 시스템의 핵심은 퇴출 시스템이다.범위는 4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적응성 및 적합성, 성실성 및 태도, 공직품위 및 청렴성 등을 꼼꼼히 따져 재교육 대상자로 선정한다.시는 재교육 대상자의 경우 자료 분석 및 여론수렴을 거쳐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한다.선정된 공직자들은 6개월의 기간동안 교육 및 워크숍, 현장업무지원,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시는 재교육 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할 방침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