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선진 인술 고국에 전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홍대식)이 외국환자들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의료연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료연수생 3명을 배출했다.지난 22일 진행된 2010 의료 연수생 수료식에서 키르키스스탄 출신의 의료 연수생 눌란 마마세브(Nurlan Mamashev), 티렉 우메탈레브(Tilek Umetaliev)씨, 그리고 중국인 의료 연수생 잉자오콴(Ying Jiao-Qian)씨 등 총 3명이 외과에서 연수를 받고 수료증을 수여 받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연수생임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눌란 마마세브(Nurlan Mamashev)씨는 수료식에서 교수님들이 컨퍼런스나 학회에도 같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등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 주셨다며 덕분에 한국 의료기술을 많이 배워갈 수 있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올해 총 5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초에는 9명의 해외 의료 연수생들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단 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한캄봉사회를 통해서도 매년 6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을 받아 일년 동안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향후에도 해외 의료 연수생들을 지원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한다는 방침이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분당서울대병원, “자신감 잃은 환자들에 희망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암 투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찾아주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3일 세미나실에서 간담도암, 췌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등 각종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 환우를 초청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개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외과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암 치료과정에서 외모의 변화로 심리적 상실감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다시한번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행사에 참여한 환자들은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자신의 외모가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에 잠시나마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또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강의는 물론 평소 자주 접하기 어려운 모발 및 스타일 관리까지 다채로운 강의와 함께 전문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환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있는데, 여성 암환자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안타까웠다며 메이크업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강좌들을 통해 여성으로서 자신감을 찾고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광주 원어민교사 32% 최하등급

광주지역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 중 상당수가 최하위 등급인 것으로 나타나 질 좋은 원어민 교사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8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학교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는 모두 73명으로 학교 당 원어민 교사가 1.4명에 달한다.원어민 교사의 출신을 보면 미국인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인 10명, 캐나다인 8명, 남아메리카공화국인 7명, 뉴질랜드인 5명, 호주인 3명, 아일랜드인 2명 순이다.이들 원어민 교사 채용자격을 보면 여러 평가기준을 통해 가장 자질이 높은 S등급을 비롯해 1+등급, 1등급, 2+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러나 광주지역 원어민 교사는 S등급이 2명에 불과한 데다 우수등급인 1+등급과 1등급도 각각 4명과 10명에 그치는 반면 최하위 등급인 3등급에는 무려 23명의 원어민 교사가 포진돼 가장 많았고 2등급도 16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이유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7개 국가에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한 학사학위가 있으면 전공과 교원자격증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효율적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화성, 내년 쌍방향 교육포털 구축

화성시는 교육상담과 원어민영어 화상학습이 가능한 화성시 교육포털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화성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편, 내년 1월까지 교육포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교육포털시스템의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사이버 교육이 가능한 사이버 학습센터다.학생들은 사이버 학습센터를 통해 원어민영어 화상학습과 강남수능인터넷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시는 또 교육과 관련한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이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티 사이버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장학관 선배님께 질문있어요란 코너는 시가 운영하는 화성시 장학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화성시 출신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공부비법을 들을 수 있다.시는 이를 위해 현재 화성시 장학관에서 대학을 다니는 266명의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화성시 교육포털시스템은 쌍방향 커뮤니티가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 지역교육공동체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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