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은행재정비촉진계획(은행뉴타운)이 경기도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은행뉴타운은 2008년 5월 지구로 지정된 뒤 2년 6개월 만에 도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신설 초등학교의 교육환경영향평가와 용적률 15% 상향에 따른 건물배치계획 수정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은행뉴타운을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내년부터 조합을 구성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은행뉴타운은 은행동 일대 61만1천162㎡ 규모이며, 개발사업이 끝나는 2020년이 되면 1만36가구, 2만8천100명이 상주하게 된다.
용적률은 은행 1구역이 500% 이하, 은행 3구역이 400% 이하로 결정됐으며, 은행 2·3·4구역은 250% 이하로 승인됐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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