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착공

시행자 대우건설컨소시엄 23.4㎞… 2015년 12월 개통

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사업의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인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와 금융경색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은 모두 1조3천259억원을 들여 부천 소사에서 시흥시를 거쳐 안산 원시를 잇는 총연장 23.4㎞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노선은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예산~원시) 및 소사~대곡(고양 일산) 등과 연계되는 간선철도망으로, 안산·경인선 전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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