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타고 얼음낚시… 겨울 낭만 속으로

가평 자라섬 씽씽축제 내달 8일부터 30일까지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서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며 추억과 낭만,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제3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내년 1월 8일부터 30일까지 가평천 및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송어 12만마리(60t)를 방류할 가평천 일대 얼음낚시터는 4개 면 6만1천700㎡ 넓이로 최대 1만여명이 동시에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4개 면 중 1개 면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가족 낚시터로 운영하고 주변에 낚시판매점, 즉석 회센터, 회 구이터 등 먹을거리센터가 조성된다.

 

또 5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얼음놀이광장에는 전통썰매, 눈썰매, 썰매볼링, 팽이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문화광장이 조성되며, 2천500㎡ 초대형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팅과 함께 눈밭 토끼잡기, 나만의 눈사람 만들기 등 겨울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눈 조각미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눈 조각으로 만들어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정겨운 친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2011년 신묘년 토끼해를 맞아 귀여운 토끼조각을 제작,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대형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얼음광장과 설원경기장 주변에는 삐에로의 마임, 저글링, 거리의 악사 등 깜짝공연이 열린다.

 

한편 축제장 주변에는 드라마 아이리스세트장, 생태테마파크 이화원, 가평-짚 와이어,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관광객들이 함께 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추억여행지가 자리잡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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