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우리가 나선다"

새 정부의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주목받는 4대 악 근절에 대응하고자 이천경찰서가 특별한 상담반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새 학기를 맞아 불거지는 학교폭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마련한 학교폭력예방상담반이 그것. 이천경찰서 소속 김명진 순경김병옥 경사한인철 경장 등 삼인방은 학교폭력상담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상담사로서 최근 학교전담경찰관으로 발탁된 이후 이천지역 초중고교반 19~20학급을 맡아 예방교육 및 수사활동의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들은 담당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 범죄예방교육은 물론 학부모설명회, 학교폭력대책자취위원회 등에 참석, 가피해학생 상담 및 선도 업무 등 학교폭력업무만을 전담해 상담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김 경사 등은 범죄예방 교육 시 딱딱한 주제를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형식으로 진행,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한인철 경장은 앞으로 학교폭력 사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청소년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후처방보다 예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 교실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옥 경사는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학생들이 즐겨보는 드라마도 챙겨보고 자주 쓰는 언어도 구사한다 며 이천시만큼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경찰과 학교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축사에 가로막힌 ‘이천패션물류단지’ 꿈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명품아울렛 매장으로 건설 중인 이천패션물류단지가 인근에 위치한 대형 축사로 인해 명품단지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9일 한국패션유통물류(주) 등에 따르면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 79만7천643㎡ 부지에 수천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복합물류단지를 조성,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명품아울렛 매장 등 판매시설을 비롯해 크고 작은 복합물류시설과 307실 규모의 특급호텔도 들어선다. 이에 따라 이천시와 경기도는 6월 중 단지 내 토목공사 준공에 이어 오는 10월 준공에 맞춰 주요 시설물인 명품아울렛 매장과 호텔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인근에 위치한 1만5천802㎡ 규모의 대형 축사 매입 과정에서 보상가를 두고 난항을 겪으면서 명품단지 조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축사는 단지 내 아울렛 매장과는 200여m, 특히 특급호텔 부지와는 불과 100여m 거리에 있어 그대로 방치될 경우 단지 내 악취 유입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이천시와 인근 표교리 마을주민들까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주선하고 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표교리 주민들은 축사에서 흘러 나오는 냄새로 그동안 문제가 많았다며 축사 이전이 안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명품단지 조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천패션물류단지 관계자는 축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는 물론 주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걱정이 많다면서 협의를 통해 매입 절차를 끝내고 쾌적한 명품단지로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장 관계자는 이 정도 크기의 농장을 이전 하려면 토지매입비, 축사 건축비 등이 필요하고 정부 정책자금도 갚아야 하는 힘든 점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30여년 전에 들어선 축사에는 현재 수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국방어학원에 외국 장교들 입교했어요!

중국 등 외국 장교 50여 명이 국방어학원 10개월 교육과정에 입교, 눈길을 끌고 있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장(전갑기 대령)은 최근 이천 장호원읍 소재 국방어학원 강당에서 장병과 군무원, 어학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20개국에서 선발된 50명의 외국군이 입교했으며 특히 1992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군 장교 3명(육해공군 각 1명)이 입교해 시선을 모았다. 외국군 장교들은 오는 12월6일까지 40주 동안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 후 내년부터 국방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 한국군의 효율적인 국방운영 시스템과 선진 군사지식을 배우게 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한국주재 무관, 자국의 군사외교 또는 교육훈련 정책수립, 군사교육기관 교관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딱딱한 어학공부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닌,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등 한국바로알기 프로그램도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국방어학원은 이를 위해 전자교탁과 칠판, 자신의 말을 스스로 녹음하여 진단해 볼 수 있는 학습용 컴퓨터 확보 등 교육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9명의 베테랑급 한국어 교수를 확보하는 한편 10여 명을 한 학급으로 편성, 듣고 말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또 언어권별 한국어 발음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식 지도를 펼친다. 중국 공군 갈아비 대위(32)는 한국과 중국은 수천 년을 함께 한 이웃으로 특별한 관계로 생각한다 며 중국군을 대표, 처음으로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미래 양국의 우호적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전갑기 국방어학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10개월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한국어 숙달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특히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한글 배우러 한국 군사대학 찾은 외국 장교들

중국 등 외국 장교 50여명이 국방어학원 10개월 교육과정에 입교,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장(전갑기 대령)은 지난 15일 이천 장호읍 소재 국방어학원 강당에서 장병 및 군무원, 어학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과정 입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20개국에서 선발된 50명의 외국군이 입교했으며 특히 1992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군 장교 3명(육해공군 각 1명)이 함께 입교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군 장교들은 오는 12월 6일까지 40주 동안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 후 내년부터 국방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 한국군의 효율적인 국방운영 시스템과 선진 군사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런 과정 등이 끝나면 한국주재 무관, 자국의 군사외교 또는 교육훈련 정책수립, 군사교육기관 교관 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어학원은 이를 위해 전자교탁과 칠판, 자신의 말을 스스로 녹음하여 진단해 볼 수 있는 학습용 컴퓨터 확보 등 교육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9명의 베테랑급 한국어 교수를 확보하는 한편 10여명을 한 학급으로 편성, 듣고 말하기 등을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또 언어권별 한국어 발음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식 지도로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 외국군 장교들은 한국 역사문화군을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문화체험과 안보현장 견학 과정도 갖는다. 중국 공군 갈아비 대위(32)는 한국과 중국은 수 천년을 함께 한 이웃으로 특별한 관계로 생각한다 며 중국군을 대표, 처음으로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미래 양국의 우호적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전갑기 국방어학원장은 입교사를 통해 10개월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한국어 숙달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특히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넘어 협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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