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청, 'Wee센터 대한민국 멘토 프로그램' 운영

이천지역 Wee 센터가 지역사회의 인적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영역의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나라 사랑 의식 함양을 위한 2013 Wee 센터 대한민국 멘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천호국원의 도움으로 지역아동센터 12개 기관(갈매기의 꿈, 장호원, 창전, 갈산, 마장, 푸른, 하늘꿈터, 꿈이 있는, 장성, 아름다운 교실, 일신성화학교, 아미)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퍼즐 놀이를 통한 인물(멘토) 소개, 우리 역사 돌아보기, 할아버지의 토시(현충원에 안장된 한집안 4대 이야기를 소재로 한 나라 사랑 교육영화) 상영, 자신의 역할에 대한 생각나누기, 닮고 싶은 인물 점토로 표현하기 등이며 국립이천호국원 민경옥 강사가 진행한다. 또 거리가 멀어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학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천교육지원청 Wee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에 대한 긍지와 역사 속의 진정한 멘토를 만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하이닉스, 환경경영 강화 나섰다

SK하이닉스가 환경안전 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외부 기관 및 단체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이는 그동안 환경 안전에 따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 것으로 환경기업 이미지 구축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13일 환경경영의 객관성 확보는 물론 협력사의 역량강화 지원, 환경경영시스템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환경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외부의 객관적인 의견과 평가를 환경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환경운동연합 등 외부 환경전문가 10인으로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 연 2회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자문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주기적으로 받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개선 할 예정이다. 또 환경경영의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환경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 능력 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력사들과의 소통 차원에서 환경협의회를 월 1회 운영, 안전관리방침을 공유하고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와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9일 환경안전 절차 준수를 다짐하는 안전 서약을 106개의 협력사와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환경안전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 법적 규제물질과 인체 유해물질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검증하기 위한 화학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환경안전과 관련된 관련 장비 및 시설도 확충한다. SK하이닉스 제조부문장 오세용 사장은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외부의 평가를 받고 역량을 강화,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교육의 3대 목표는 안전한 학교, 에너지 낭비 제로화, 융합인재 양성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이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하고 김윤식 교육장으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발걸음 주제로 2013년 업무보고를 가졌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 이천 관내 유ㆍ초ㆍ중ㆍ고 교장, 경기교육사랑 학부모대표, 행정실장, 혁신학교 연구회와 수석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식 교육장은 보고를 통해 2013년 이천교육 3대 역점사업으로 Double W(When,   Where)프로그램을 통한 안전한 학교 운영, 에너지 낭비 제로화를 통한 시스템 혁신, 변화에 적응하는 융합인재 육성 프로젝트 추진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장은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도자기, 환경생태와 같은 이천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젝트 교육과정 개발, 방과후 학교시스템 개선 등 창의지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에 경기교육이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학생인권 등 한국사회와 교육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교육가족 여러분의 힘 덕분이라며 혁신교육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경쟁보다는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문화 형성, 교권과 학생인권이 조화롭게 지켜지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업무보고 후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이천사동중학교 학부모간담회에 참석, 100여명의 학부모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가능하다면서 중요 교육정책과 학교현장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광주~여주를 잇는 ‘한국도자투어라인’ 완성

도자기를 테마로 이천을 비롯 광주, 여주를 잇는 한국도자투어라인이 완성돼 본격 운영된다.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10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개장과 함께 2013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축제를 갖고 한국도자투어라인 관광코스를 본격 운영한다고밝혔다. 지난 3년 동안의 사업 끝에 완성된 한국도자투어라인은 도자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테마로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를 잇는 국내 초유의 관광 코스다. 도자투어라인의 종착지인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은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을 소재로 구석기 유적지를 포함한 69만2330㎡(20만평)에 이르는 대지에 조성됐다. 이 곳에는 조각공원, 도자쇼핑몰, 복합문화홀, 공연장, 구석기 체험마당, 도자로 만든 모자이크 호수 등 도자와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지난 2010년 5월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지는 생활 도자를 염가에 구입할 수 있는 도자쇼핑문화관광지 여주 도자세상 개장에 이어 2011년 9월 현대 조형도자의 산실격인 조형도자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를 조성한 바 있다. 재단은 이에 맞춰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과 함께 서울과 투어라인을 잇는 버스투어상품을 판매한다. (문의 031-318-0345) 한편 2013 한국도자투어라인 개통축제는 10일 개막식에 이어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19일까지 계속된다. 이천ㆍ광주=김동수ㆍ한상훈기자 dskim@kyeonggi.com

수정법 시행령 개정안 잠정 보류 이천·남양주 등 8개 시·군 반발

이천과 남양주 등 도내 자연보전권역 8개 시ㆍ군이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 잠정 보류 결정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수십년간 가로막혀 왔던 4년제 대학 이전 등 자연보전권역 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9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도권내 자연보전권역 규제 개선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잠정 보류됐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이 연대 저지 투쟁하면서 정부 결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천 등 도내 자연보전권역 8개 시군은 지난해 5월 최초 수정(안)이 입법예고 되면서 수도권 4년제 대학을 이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크게 반겼다. 특히 지난 2월 환경부의 폐수 배출시설 입지조건 등이 반영된 수정(안)이 재입법예고 된데 이어 차관회의 등을 거쳐 수정(안)의 시행을 앞둔 상태였다. 이천시 등은 그동안 1983년 이후 30여년 동안 고착돼 온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소규모 난개발만을 양산해 온데다 특히 필요 이상의 중첩규제로 개선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8개 시군(이천, 남양주, 용인, 가평, 양평, 여주, 광주, 안성)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이천아트홀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들 시ㆍ군은 이 자리에서 규제개선은 물론 심지어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계별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아 귀추가 주목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은 전역이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에 묶여있고 면적의 51%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에 편입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2중 3중의 규제는 공장증설 제한, 도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대학 유치를 못해 지역에서의 고등교육 기회를 학생들이 박탈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농약 음독자살 예방 팔 걷었다

자살 예방과 함께 생명의 존엄성을 드높이는 마을이 이천 호법면 후안1리 등 이천 지역 3개 마을에 들어선다. 이천시는 지난 6일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전무 정봉은)과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안용민) 공동으로 생명사랑 그린마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에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농약으로 인한 자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생명존중 풍토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생명사랑 그린마을 조성등을 통해 우선, 농약안전보관함 을 보급하는 등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을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호법면 후안1리를 비롯한 3개 농촌 마을을 생명사랑 그린마을로 선정해 해당 주민들에게는 농약안전 관리방법과 생명사랑 프로그램 등을 적극 운영키로 했다. 또 다음달 말까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폐농약수거함 설치를 완료하고 정기적으론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정신건강 상담 등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도농복합 도시로 농촌지역이 널리 분포돼 있는 이천지역의 경우, 농약을 자살 수단으로 한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살을 예방하는 한편, 나아가 생명의 존엄함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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