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국 처음으로 교육 기부자를 통한 청소년 직업체 체운 운영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교육 기부자를 통한 청소년 직업체험을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청소년 직업교육관 운영사례는 있었지만 교육기부자의 직업현장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청소년 직업체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기부에 동참한 사람은 모두 373명으로 의사와 변호사를 비롯 패션디자인, 게임개발자, 만화 작가, 교수, 기자, 파일럿, 바리스타, 엔지니어링 등 다양하다.

참여 대상은 중 2학년부터 고 2학년까지 우선 시행하고 호응에 따라 초 5~6학년 학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5일 오후 3시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교육기부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 청소년 직업체험 기부운동에 돌입했다.

조병돈 시장은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을 거둔 교육기부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기부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지자체와 지역사회 그리고 뜻 있는 시민들이 협력해 창조적 실용 교육을 추진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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