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지역 대표 농특산품 햇사레 복숭아 홍콩 첫 수출

햇사레 복숭아 홍콩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천시는 지역 대표적 농특산품 중 하나인 햇사레 복숭아가 지난 3일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복숭아는 이천에 있는 경기동부과수농협 과실유통센터 APC에서 선별된 햇사레 복숭아 176상자(475Kg)며, 항공편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됐다.

수출 복숭아는 천중도로 당도와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시는 현지 반응을 살펴보고 장호원 황도 복숭아도 수출할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복숭아는 저장 기간이 짧아 해외 수출에 어려움이 크지만, 지난해 괌 수출에 이어 올 해엔 홍콩까지 수출하게 됐다”며 “수출에 따른 저장과 운송 방법 등을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 복숭아 재배면적은 768ha, 농가수는 803호에 이르며 연간 8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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