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델의 이천시 재능기부 사업인 행복한 동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천시는 지역사회 내 개별 사업장으로부터 자발적 재능(물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 연계해 주는 재능기부 사업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홍보를 통해 130여개 사업장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시는 행복한 동행 사업이 정착될 경우, 지역사회의 복지자원 개발과 활용을 통한 새로운 기부활동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복지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민ㆍ관협력 체계 구축으로 함께하는 생활공동체 조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트로트 가요계의 쌍둥이 가수 윙크를 행복한 동행 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사업장을 돌며 사업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병돈 시장은 행복한 동행은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독창적인 나눔 문화 실천 운동이라며 행복한 동행을 통해 나눔과 기부를 생활화하는 선진 시민운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장호원 정승옥씨(53)가 제2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선발에서 과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정씨는 장호원읍 방추리에서 2만6천700㎡ 규모의 장호원 황도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며 고품질 복숭아 재배는 물론 가공 및 유통방법 연구 개발에 앞장서 온 농업인이다. 또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을 받은 고품질 복숭아를 재배, 생산하면서 가공 및 농촌관광 등과 연계,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홀)에서 제1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이색 행사로 생활도자기획전 일곱가지 만찬이 주목받고 있다. 일곱가지 만찬은 7인(이용욱, 윤상종, 이능호, 원복자, 최성재, 김지아나, 여경란)의 중견 도예가들이 꾸미는 만찬에 대한 전시다. 변모하는 현대 식문화와 도자를 공통 분모로 작가 7인의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 섬유, 사진, 목공예 등 타 분야와 협업해 각각의 전시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형태다. 7개의 전시 공간 가운데 빛방에서는 과거의 역사와 현재가 만나는 김지아나 작가의 독특한 만찬으로 고대유물이나 과거 선조들이 사용한 식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식기가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흥미를 더한다. 6전시실 나무방은 민화를 모티브로 우리 주변 사물들의 서정성을 극대화하는 여경란(스튜디오 여기담기)작가의 개성이 녹아있는 작업들로 채워졌다. 공간스타일리스트 심희진과 함께 연출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마치 작가의 방에 초대된 손님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특별전 일곱가지 만찬은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에서 다음달 17일까지 계속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가을의 한 복판에서 로 접어든 10월, 이천시청 구내식당을 찾은 민원인들은 간간히 울러 퍼지는 화음에 정신을 놓곤 한다. 점심시간(點心,時間)이란 주제로 이천시공무원노조(위원장 고광윤)가 운영하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 때문이다. 지난 1일 1회차 공연 아밀라아제와 가스트린(자극과 소화)을 시작으로 8일 2회차 폴리펩티드와 뮤신(절단의 미학과 위벽의 보호)에 이어 15일 3회차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에 이르기까지 멋드러진 음악에 식후 포만감도 그만이다. 특히 가치 지향적 문화기획자들의 모임인 문화집합 36.5의 기획과 주관으로 신세계 프로젝트, 재즈 밴드의 루나힐, 노성은의 노래이야기, 이덕인 명창과 가야금 병창 등으로 구성돼 내용도 풍부하다. 브런치 콘서트를 지켜 본 박광우씨(50부발읍)는 공무원 노조가 이런 수준급의 공연을 주관하면서 시민들에게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고 있어 신선하다고 말했다. 고광일 노조위원장은 올해 집중호우를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으로 심신이 피로한 직원들에게는 잠시나마 휴식을 선물함과 동시에 노조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3년간 6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천 설성지역 종합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천시는 이천 설성 등 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설성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착수키로 하고 14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성권역 농산어촌 개발사업으로 내년도 추진 예정인 백사권역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산수유권역과 수산권역 등 모두 4개 권역으로 늘어났다. 이번 설성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별 특색과 주민 정주 체계를 감안, 기초생활 인프라를 보다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시는 이에 따라 농산어촌의 생태 문화적 가치를 고려, 인구유지 및 지역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개발,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으로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전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농산어촌지역 대부분은 생활여건이 열악하고 특히 고령화로 마을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을 최 단기간 내에 발전시킬 수 있는 정주권 사업의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천에서도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건립 사업에 참여한다. 이천시는 15일 오후 3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히딩크 감독과 히딩크 드림필드(이천 시각장애인축구장) 건립에 따른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히딩크 드림필드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축구장으로 지난 2007년 충북 충주시 성심맹아원에 처음 건립됐다. 이후 경북 포항, 경기도 수원, 전북 전주, 제주도 등 전국 각지 11곳에 축구장이 완공돼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천시는 당초 히딩크 전 감독이 2003년 거스 히딩크 재단을 설립한 후 소외 어린이와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히딩크 재단과의 협력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장 건립사업에 상호 합의하고 협약식 체결까지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시는 히딩크 전 감독을 이천시 홍보대사로 위촉, 이천시와 히딩크 드림필드간의 상호 협력사업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 신둔면 도암리에는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 있지만 훈련원 사업 초기 장애인체육시설이란 이유로 일부 주민들의 거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하지만 시의 적극적인 유치로 지난 2009년 개원한 훈련원은 현재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산파역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히딩크 드림필드 축구장이 건립되면 이천시는 장애체육시설의 요람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와 히딩크 드림필드간 협약식에는 조병돈 시장과 히딩크 전 감독을 비롯해 이천시 축구 관계자 및 축구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뷰티코디네이션과는 본교 경천관 헤어실습실에서 취업특강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뷰티코디네이션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로얄 파트너스 양재일 대표가 미용을 꿈꾸게 하는 미용인라는 주제로 H-style 헤어살롱을 운영 하면서 경험한 사례를 상세하게 들려줬다. 양 대표는 일반적인 미용사가 아닌 비달사순을 멘토로 한 최고의 미용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져야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김난희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은 최신 헤어트렌드와 미용인으로써 갖추어야 할 마인드 및 실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취업특강을 적극적으로 가져 실습수업 비중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교육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주)조앤리헤어클럽 한상호 대표가 강사로 나서 미용인으로써의 기질과 미용사의 전망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설성 색소폰 동아리 멋져요!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개최되는 제6회 전국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이천과 경기도를 대표, 설성면의 설성 색소폰 동아리가 출전한다. 경연대회는 광역별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간 경합으로 전국의 쟁쟁한 우수동아리가 출전하는 볼거리 풍성한 대회다. 설성색소폰 동아리는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예선 경기 대회에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총 21개 동아리와 경합을 펼치게 된다. 이날 경연에서 7위까지 다음날 열리는 본선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3년 경기도 31개 시군이 격돌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설성색소폰은 발군의 실력을 발취, 찬사를 모았다. 설성색소폰 동아리 김호송 회장은 이천과 경기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닦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으로 이천을 자랑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설성색소폰 동아리는 이번 대회에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라는 공연명으로 번지 없는 주막, 고장난 벽시계 등 중장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곡을 색소폰 연주와 화음을 엮어 추억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한편 제6회 전국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패션 물류 대행 서비스 회사인 ㈜스마트물류가 1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성금 5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권정국 대표는 지난 2005년 이천(호법면ㆍ마장면ㆍ모가면)에 회사 창고를 신축 후 지금까지 사세가 확장되고 있는 것은 이천 시민의 도움 때문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가진 저소득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물류는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물류대행 서비스 기업으로서 국내 패션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를 다지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전한식)은 11일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겪어오고 있는 법률, 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날 대월농협에서 진행된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적 사항으로 그동안 농업인들이 겪어 왔던 고충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농협이천시지부 전한식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 났으나 실제 법률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면서 상담실은 법률상식을 필요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성호 팀장, 한국소비자원 이창옥 교수 등 전문가 강의에 이어 피해구조에 대한 농업인 개별 상담 순으로 이어졌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