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임국빈)는 연말연시 지역 내 음주운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용 경력을 총동원, 특별 음주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천서는 지난 22일 지역 내 12개소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선 결과, 음주 운전자 6명과 무면허 운전자 1명을 적발했다. 임국빈 이천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과도 직별된다면서 미리 사전 예고후 음주단속을 벌인 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건강하고 안전한 연말 교통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청년층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코리아 테일러 아카데미 사업 수료식이 22일 수료생 가족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천시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직업훈련기관인 코리아 테일러 아카데미와 연계, 기능인력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이 사업은 지난 6월 24일 개강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첫 수료생 9명 중 7명이 미국에 취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병지 원장은 미국의 경우 기능 인력을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양복 업계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지난 5개월간 교육생들에게 양복 제작 및 수선 등 관련 기술과 함께 미국 현지 적응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수료생들의 미국 취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직접 제작한 옷을 본인이 입고 워킹하는 수료생 패션쇼가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1911년, 일제강점기 굴곡진 역사와 함께 태동한 이천초등학교. 100년 전통속에 이천지역 인재 배출의 산실 역할을 담당해 왔던 이천초교가 급격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건이 복마전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급기야 학교 주인공이여야 할 어린 학생들이 교정에서 뒷전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 아이들 앞에서 교장탄핵 유인물 이천초 예술제(학습발표회)가 열린 지난 14일 오전.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보기 위해 400여명 이상의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았다. 그러나 학교 축제가 돼야 할 그곳에 때 아닌 교장 탄핵을 요구하는 유인물이 나돌았다. 일부 학교운영위와 학부모회 관계자들이 모처럼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조잔디 운동장 건이 빌미가 돼 촉발된 이천초 교장과 학교운영위의 갈등은 지난달 학교장이 최종 인조잔디 사업비를 반납키로 결정하면서 폭발됐다. 사업비 반납 조짐이 일자 지난 9월30일 일부 학부모회 간부들이 참여한 학교운영위가 기자회견 방식을 빌어 교장 탄핵을 선언했다. 인조잔디 건은 물론 교장 업무와 개인적 동선까지 학교안 내부 사항을 언급하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대다수 학부모 설치 반대 운영위 집착이 사태 키워 결국 교장 퇴진운동 확전 싸움터 변질 이젠 멈춰야 이에 이천교육청은 곧바로 감사에 착수한데 이어 일부 학부모들은 교장퇴진 운동에 나섰고 급기야 예술제 아침날, 교장을 맹비난 하는 유인물이 나돌기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내부고발자 엄단을 요구하는 민원과 함께 오는 22일 임시학부모 총회를 통해 학부모회 행보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 적법한 조치 vs 일방적 조치 이천초는 지난해 6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천시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친환경운동장(인조잔디)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중심에는 학교운영위가 전면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학부모 회장을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한데다 올초 전임 교장의 불미스런 추문 파동이 이어지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그러다 지난 7월 현 교장의 부임과 함께 사업이 재차 논의되는 과정에 학부모 설문조사가 근거가 돼 사업이 재검토되면서 결국 교장은 반납 결정에 이르게 됐다. 학교운영위 관계자는 당시 표결 끝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기로 했으나 신임 교장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교장은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반대 의견이 많고 상호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아 반납하게 된 것으로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 관련 사업비 반납 사태 일단락 인조잔디 설치를 둘러싸고 일부 학부모들이 학내 문제에 지나치게 개입해 학교를 싸움터로 변질시켰다는 비난이다. 게다가 그동안 학내 문제가 고스란히 외부로 유출돼 결국 불씨를 학교 내에서 제공했다는 지적도 팽배하다. 특정인이 모 교사의 뒤를 봐주고 있다. 도교육청을 통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사업비 반납으로 갈등의 불씨는 일단락 됐다. 이런데는 사업 반대를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이천초 동문회 관계자는 이제 교사들이 중심이 돼 학교를 안정시키고 또 아이들의 교육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하이닉스(www.skhynix.com)는 21일 이천시를 찾아 6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현순엽 기업문화실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온누리 상품권은 이천지역 30여 복지기관에 전달될 전망이다. 현 실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업과 주민모두가 더블어 행복해 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지난해 추석에도 2억6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이천 관고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외환은행나눔재단은 21일 강동대학교를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저소득소외계층 자녀의 학업지원을 위해 매년 환은장학생을 선발,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외환은행 권용한 SK 하이닉스지점이 이영미 학생(보건의료행정과 1학년)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권 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강동대 강영욱 학생처장은 외환은행 나눔재단의 뜻을 받들어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지난 1년 동안 연마해 온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맘껏 발산된 예술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초등학교(교장 이한재) 교정이 한동안 잊어 버렸던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이 돌아온 듯한 모습이다. 이천초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꿈과 사랑이 가득한 우리들의 학습발표회란 주제의 예술제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그동안 학급 별로 운영됐던 교육 과정의 특색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교육활동에 대한 성취도를 확인하는 한편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풍부한 교육 활동을 겸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편했다. 학생들은 음악, 무용, 연극 등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으며 학급별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저학년은 2교시, 고학년은 3교시를 이용, 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각 학급에서는 일제히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리코더 연주, 무용, 연극, 합창, 태권도, 마술, 개그 공연 등을 멋드러지게 펼쳤다. 발표회를 지켜본 학부모 400여명은 시종일관 멋드러진 공연에 매료된 듯 박수와 탄성을 자아내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단란한 가족애를 보였다. 이와 함께 중앙현관에는 방과후 특기적성 전시회가 또 각 교실에는 아기자기하게 미술 작품과 수업 내용물이 전시돼 눈길을 모았다. 이한재 교장은 학습발표회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구성했다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즐기고 내재된 재능과 끼를 발견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출산장려를 위한 UCC 영상 공모전에서 이정하씨 가족(그렇게 너를 사랑해)이 개인부문 대상을, 또 사동몬테소리 어린이집(희망 돌보미의 수첩)이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소연경)는 이천지역 출산장려 정책 일환으로 희망자람 프로젝트 UCC영상대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UCC영상대전은 개인기관 부문으로 각각 구분, 현장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개인부분에서 그렇게 너를 사랑해의 이정하씨 가족이 대상(시장상)을 수상했고 한지붕삼대(三代)의 김태형씨 가족과 강지들과 아빠 의류혜경씨 가족이 각각 최우수상(시장상)을 받았다. 또 기관부문에서는 희망 돌보미의 수첩의 사동몬테소리어린이집(원장 정현량 씨)이 대상을, 형제라서 행복해요의 씨앗어린이집(원장 황인옥 씨)과 꿈을 키우는 아이들-넌 할 수 있어!의 아카밸리어린이집(대표 나원자씨)이 각각 최우수상(시장상)에 뽑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지역 유치원 원아들이 끼와 재능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어 화제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열린 바른인터넷동요대회에서 이천 이화유치원이 예쁜 소리 인터넷으로 최우수상을, 지도교사인 김수지 교사는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열린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에서는 이천 토마토유치원이 병아리의 세상구경으로 출전, 금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화 유치원이 엄마 아빠의 품과 안마송으로 은동상을 거머쥐었다. 이윤식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유아들의 교육현장이 더 많은 동요를 창작하고 배우며 아름다운 노래 선율로 가득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펼쳐질 수 있는 행복 놀이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특산품으로 복숭아 소주가 선보였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복숭아연구소는 19일 복숭아 소주 시음회를 갖고 제품을 일반에 공개했다. 농촌진흥청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복숭아 소주는 지역 대표 특산물 이천쌀과 복숭아를 이용, 개발된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농도 25% 복숭아 특유의 향을 은은하게 살리고 순한 맛을 담고 있다. 이날 시음회에서는 9종의 복숭아 소주가 선보였고 복숭아 풍미를 살리기 위한 기술(특허출원 2013,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적용 상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숭아연구소 김정천 팀장은 이천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꼽히는 쌀과 복숭아를 이용해 가공 상품인 소주를 개발하고 있다며 쌀과 복숭아의 향을 살려 곡주 특유의 향을 줄이고, 복숭아 향을 극대화시키는 소주를 개발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숭아 소주는 조만간 전통주 제조업체에 기술 이전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전국 최초로 방과 후 스크래치 경진대회가 이천에서 열렸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최근 이천지역 내 초중학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의 소질 계발과 특기신장을 위한 방과 후 스크래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천교육청은 그동안 기능위주의 방과 후 컴퓨터 교육활동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제한하고, 자격증 취득 및 OA 기능을 위한 교육으로 본래의 교육 목적을 상실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 2학기부터 초중학교 48개교를 대상으로 스크래치 과목을 도입했다. 스크래치는 학생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한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래밍 언어다. 블록놀이처럼 여러 도구와 블록들을 결합, 프로그램을 완성함으로써 어린 학생들이나 초보자들도 흥미 있게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도구다. 교육청은 지난 1학기 동안 프로그램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관리자 마인드 제고 연수 및 스크래치 추진 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수시 모니터링과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또 강사 양성을 위해 3회에 걸쳐 컴퓨터강사, 일반인,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 80여 명의 강사를 자체 보유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이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초중학교에 본격 도입된 방과 후 스크래치 교육은 아동의 관심과 참여로 현재 2천200여 명의 학생이 수강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7일 정보화 축제와 함께 우수 작품 전시회 및 시상식을 열고 스크래치 인프라 구축 및 마인드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