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재능기부사업 ‘행복한 동행’ 본격 추진

새로운 모델의 이천시 재능기부 사업인 ‘행복한 동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천시는 지역사회 내 개별 사업장으로부터 자발적 재능(물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 연계해 주는 재능기부 사업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홍보를 통해 130여개 사업장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시는 행복한 동행 사업이 정착될 경우, 지역사회의 복지자원 개발과 활용을 통한 새로운 기부활동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복지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민ㆍ관협력 체계 구축으로 함께하는 생활공동체 조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트로트 가요계의 쌍둥이 가수 윙크를 행복한 동행 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사업장을 돌며 사업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병돈 시장은 “‘행복한 동행’은 이천시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독창적인 나눔 문화 실천 운동”이라며 “행복한 동행을 통해 나눔과 기부를 생활화하는 선진 시민운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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