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이천지역 문화나눔 파티에 대한 기대감이 일찌감치 높아지고 있다. 이천문화원은 오는 6일 2013년도 이천문화학교 수료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문화나눔파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천문화학교는 지난 98년 한국문화학교 제208호로 지정된 후 이듬해 1기 수료생 291명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14기 4천여명의 시민들에게 문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평생학습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특히 1년 동안 배우고 연마한 문화적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토록 하는 발표회로 문화나눔파티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기존 수료식의 형식적인 절차를 과감히 떨쳐버린 채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현장을 지켜볼 수 있도록 각 강좌별 특성에 맞는 탄력적이고 즉흥적 방법으로 무대를 연출했다. 이천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원은 다소 낯선 방식의 이천문화학교 수료식을 시도함으로서 이천의 새로운 문화 트랜드를 창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문화나눔파티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이천문화원 635-2316.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하이닉스(www.skhynix.com)는 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최우수 그룹인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1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전략, 온실가스 배출회계,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대외 평가 프로젝트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7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CDP가 요청하는 탄소정보공개 충실도 점수인 CDLI(Carbon Disclosure Leadership Index)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아 IT섹터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 탄소성과리더십지수(CPLI; Carbon Performance Leadership Index)에서도 우수그룹인 A- 밴드에 포함됐다. 경영지원실장 장성춘 상무는 앞으로 저탄소경영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 올 농사의 풍년기원과 농촌 사랑 염원을 담은 2013 농심풍년큰잔치가 30일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 현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지부장 전한식)와 이천시 지역 내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주관한 큰 잔치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유승우 국회의원, 지역 내 지역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봉공원 문화마당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농심풍년 큰 잔치는 2013년 농협중앙회 전국다문화가족합창대회 금상 수상팀인 부발농협 다문화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이천시 지역농협별 예선을 거친 10개 팀의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또 인기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추첨 행사를 가져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이천시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한식 이천시지부장은 2013 농심풍년 큰잔치가 임금님표 이천쌀의 홍보와 최고 명품쌀을 생산하는 이천시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농협은 이런 이천 농산물의 명성 쌓기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래자랑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설성농협 한기수씨가 차지했고 부상으로 50만원의 농촌사랑 상품권을 받아 출연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가 지난 30일 홍기현 음성 경찰서장 초청, 경찰행정과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강동대와 음성경찰서의 경학 교류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특강에 앞서 이철호 수사과장의 색소폰 연주, 대소초 2학년 김효진양의 구연동화가 진행돼 갈채를 받았다. 홍기현 서장은 특강에서 경찰활동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 한뒤 경찰이 바라는 인재상 중심의 열정적 강의를 진행했다. 홍 서장은 바람직한 경찰의 인재상으로 경찰은 적극적이고 당당한 인재,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재, 따뜻한 감성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희생 봉사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동대 경찰행정과 정상완 학과장은 이번 특강이 경찰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가 2년 연속 민방위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3년도 민방위 분야 검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등 어느 때 보다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유사시 시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 정비 등 민방위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주효했다. 특히 1만7천명의 지역 민방위대원에 대해 교육 훈련을 강화하는 등 대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도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됐다. 이밖에 민방위대 편성, 자원관리, 인력동원, 충무계획, 경보시설, 화생방장비, 비상급수시설, 비상연락망, 비상대비계획 등 수준 높은 대응태세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병돈 시장은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재난시설의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민방위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은 초등 교장 50명을 대상으로 29일 2013 초등 교장 변혁적리더십(학교장리더십 2기) 역량강화 직무연수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수에 돌입했다. 오는 3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연수는 학교장의 소통 리더십 및 조직 관리능력 극대화 통한 소통과 공감의 행복 학교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수원은 이를 위해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비롯 조직 관리 리더십, 사례로 살펴보는 학교 경영, 에듀-힐링 감정 치유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급변하는 미래 교육환경에 따라 학교 현장변화에 대한 다양한 사례 공유 시간도 마련했다. 또 연수 방식도 토의토론, 체험, 실기실습 등 참여식 방법을 70% 가깝게 도입했고 방과후에 이뤄지는 6개 과정의 생생두레 활동을 통해 소모임 중심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낙환 원장은 초등 교장의 리더십 강화를 통해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혁신교육을 위한 교육전문 CEO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신하초등학교 학생들이 무르익은 가을 끝자락에서 평택 해양생태 현장과 종묘 역사유적지 등 현장체험에 나섰다. 신하초 전교 어린이회장단과 방송부 소속 학생들이 29일 평택항으로 해양생태교육 체험을 떠났다. 이날 선박을 이용한 섬투어, 누에섬등대전망대 견학, 어촌민속박물관 관람을 통해 학생들은 서해안 해양 생태 현장을 만끽했다. 다소 기상조건이 녹록치 않아 예정됐던 선박 출항을 취소하고 그 대신, 염전 체험을 비롯 소금 비누 만들기, 소금 막대 만들기, 갯벌 체험으로 하루 체험일정을 마무리했다. 유현주 교사는 학습 장소를 직접 현장으로 옮겨 평소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감상함으로써 호연지기와 애국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면서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및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켜 미래사회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과 능력 배양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하초는 지난 26일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 일환으로 부모님과 함께 가는 체험학습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및 종묘에서 가졌다. 이날 체험에는 가족단위 신청이 많아 30여 가족 80여명(저소득층 우선 선정)이 참가했다. 임민희 교사는 부모님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듣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웠다면서 우리 나라 역사,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더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나래초등학교(교장 하용주)는 최근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신나고 재미난 건강교육을 진행했다. 건강체험 교실은 학생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키워주고 주 5일제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욱 알찬 주말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감염병은 물렀거라(1830! 손 씻기)를 비롯해 생명의 탄생(성교육), 가족이 함께 만드는 건강 먹을거리(양성평등), 건강한 치아 100세까지(구강 교육), 음주 안경 체험 및 흡연 예방(약물 오남용 예방) 등 5개 영역에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벽지학교의 여건을 감안할 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의미 있는 건강교육으로 호응이 높았다. 특히 프로그램을 개발한 NTTP 경기보건교육연구회와 20여 명의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 컨설팅팀이 도움을 줘 눈길을 끌었다. 하용주 교장은 토요체험교실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교육으로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식)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특기적성을 고려한 진로지도 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천관내 특수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연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효성 직업지원처장의 장애인의 직무분석 및 직무개발의 이론과 실제 주제의 강의로 시작됐다. 진로지도 연수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전문적인 직무분석 및 직무개발 교육과 함께 성공적인 직무 적응을 위한 실제적인 직무개발 사례를 알아보고 토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효성 직업지원처장은 다양한 정도의 장애를 지니고 있는 구직자의 능력과 흥미를 고려하는 개별화 된 접근방식이 중요하며 새로운 직업을 받아들이기 위해 적절한 직업적 가치 발견과 직업유지기술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로 교육 내실화를 위해 진로교육 정보시스템, 직업 훈련 프로그램, 지원체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주민자치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을 느낄 때가 훨씬 많습니다. 나명수 이천시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49)의 하루는 남다르다. 예년 같으면 직장이나 사업장에 나가 업무를 챙기다 해가 저물면 가까운 지인들과 어울려 술한 잔 기울이는 것이 일상이었겠지만 주민자치위 활동에 나선 지난 8년 전부터 하나 둘 변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에다 봉사활동도 게을리할 수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 위원장직을 맡은 지난해부터는 아예 회사일을 제대로 살펴볼 수 없는 형편이 됐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불만의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그 자리에 간간이 스쳐가는 행복 미소가 돋보인다. 창전동 주민자치위는 올 들어 눈부신 활약상을 보였다. 우선, 쾌적한 마을 만들기다. 자치위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EM 사업(비누나 활성액 제조 판매)을 통해 수익금 내면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또 평생학습 축제 장소를 종전 동사무소에서 중앙통 문화의 거리로 끌어내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했다. 이뿐 아니다. 창전 6통에 대해 청년회와 통장단 등의 자발적 협의를 거쳐 일방통행로를 지정하면서 응급차량 길터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 위원장은 이천 토박이로 청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수원서 10여 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고향의 넉넉함을 잊지 못해 지난 2000년 이천에 안착했다. 그러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교실을 운영하면서 2005년도에 창전동 주민자치위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06년 평생교육원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도 자치위 활동을 저버리지 않았다. 나 위원장은 주민자치위는 사업을 구상하고 또 실천에 옮기고 있지만 사회적 다양한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며 주민요구에 또 지역수요에 맞는 활동으로 창전동 발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