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지원 확대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1차 협력사를 넘어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성욱 사장은 이날 1차 협력사 대표 4명과 함께 안성에 위치한 2차 협력사 지오엘리먼트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확대 추진을 선언했다. 지오엘리먼트는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에 케미칼 용기와 장비용 히터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번 방문은 1차 협력사에 집중됐던 기존의 동반성장 활동을 2차 협력사로 확산 및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성욱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주고 계신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금지급 체계가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동반성장 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한 후 다각적으로 협력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한 협력사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은 물론 특허전문인력을 파견해 협력사의 특허관리실태를 컨설팅하고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등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위한 상생아카데미를 통해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런 내용의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2차 협력사까지 더욱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오줌 발이 가장 강한 남자는 누구?

우리나라에서 오줌 발이 가장 강한 남자는 누구? 덕평자연휴게소(영동고속도로 양방향)가 고객 사은행사 일환으로 이색적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휴게소측은 세계 화장실의 날을 맞아 휴게소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2회 덕평 오줌발 대회를 개최하고 우승자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줌발 대회는 지난 9월6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됐고 남자화장실에 게임기가 설치된 소변기를 이용, 나오는 결과(속도, 세기)를 사진으로 찍어 판독하는 심사과정을 거쳤다. 휴게소측은 특히 대회를 페이스북 또는 카카오톡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했다. 대회 결과, 박모씨가 82.4m/h로 참가자 200여명 중 1위를 차지해 100만원 상당의 부모님 효도 해외여행상품권을 지급 받았다. 휴게소 최치환 소장은 덕평오줌발대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박이다, 1등 비결이 궁금하다 등 많은 관심을 보냈다면서 고객 사은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사랑받는 휴게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휴게소는 화장실을 방문하는 여성고객들을 위해 감성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로마의 휴일 화장실을 이용하고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로마로 여행을 보내주는 행사다. 로마의 휴일 화장실은 공중화장실 이용할 때 직접 손대기 싫어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반영한 테마 화장실로 센서 인식을 통해 화장실 들어갈 때부터 나올 때까지 손을 직접 대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 장호원·충북 감곡 ‘역사전쟁’ 전면전

중부내륙철도 112역사 위치를 둘러싸고 이웃사촌격인 이천 장호원과 충북 감곡 주민들의 갈등(본보 10월29일자 10면)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충북지역의 조직적 반발에 대해 장호원 주민과 경기도의회 등의 맞대응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장호원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장호원철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찬식)는 최근 긴급회의를 갖고 오는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대전)에서 주민 1천여명과 함께 대규모 집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개인 및 단체 등이 후원한 성금을 전달받는 등 투쟁기금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대규모 집회는 감곡 등 충북도가 감곡지역내 역사 설치를 주장하면서 조직적으로 대항하고 있는 데 따른 맞대응 일환이다. 특히 수차례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앞 항의 집회를 시작으로 충북 지역언론과 학계 등이 가세하면서 감곡역사 설치를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장호원철도비대위 관계자는 감곡이 장호원을 배제하는 실시설계(안)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우리도 기본설계 주장은 물론 더 나아가 청미천을 넘어 장호원 지역에 설치하자고 요구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엔 철도시설 백지화 요구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권영천이현호 의원(이천) 등은 최근 철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집행부 질문 등을 통해 역사 설치 문제를 언급하며 경기도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 의원은 충북도지사와 공무원까지 나서 역사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데 우리 경기도는 뭐 하느냐, 우리는 도지사가 없냐고 질타했다. 한편 공단은 112역사 설치가 논란이 되자 최근 두 지역간 상호 발전을 위해 장호원과 감곡 경계지역 역사 설치안을 검토했으나 감곡 등 충북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이천=김동수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유지관리서비스 HRTS 2.0 개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가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 버전 2.0(이하 HRTS 2.0)을 개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HRTS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안전점검과 고장 처리까지 가능하고 전체 승강기 고장의 66%를 실시간, 원격으로 수리할 수 있다. 특히 무선 인터넷 기반의 HRTS 2.0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호출은 물론 운행 상태, 고장 수리 신청 및 처리 내역,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1만여대에 이르는 HRTS 이용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주거시설이 고층화되면서 승강기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 호출 장치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HRTS 2.0은 건축주에게는 별도의 장비 설치비용을 줄이고 입주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승강기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카메라(CCTV)를 연동해 자녀, 가족 탑승 시 승강기 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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